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 간 승용, RV 등 12개 차종, 총 차량 1만 2000여 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차종별로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 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 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 원 ▲GV80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한다. 할인은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 견적을 확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LG전자 최신 77인치 올레드 AI TV(1명)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4명) ▲고든밀러 고급 세차 키트(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말로 예정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신차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3.5% 세율(기존 5%)을 적용받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11월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계속> 현역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이 차기 도지사 선거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대선에서 도지사 출신의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도지사 선거는 이제 ‘대권 등용문’으로 평가받게 됐다.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군들은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여권 후보로 현역 도지사인 김동연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제1국정 파트너’를 자처하는 등 현 정부 방향성에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20대 대선에서 새로운물결 후보로,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상대로 나와 맞붙었다는 점에서 김 지사는 대권 잠룡이자 도지사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
김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풍무7·8지구 도시개발이 사업이 3년여 만에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풍무7·8지구 도시개발은 토지 소유권자와 시행사 간 토지소유권 이전을 둘러싼 소송으로 답보 상태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재)김포공원이 토지소유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김포시와 (재)김포공원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시행사 A사가 (재)김포공원을 상대로 제기한 풍무7, 8지구 부지(공원묘지)의 소유권이전등기 이행 요구 항소심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 인천제1민사부(부장판사 이현우)는 "매매계약 체결 후 상당 기간 경과 후에도 원고(시행사 A가)의 채무이행이 없었으므로 매매계약은 해제됐다고 봐야 하며 양수도협약이나 매매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함을 전제로 하는 원고의 청구는 이유없다"고 판시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판결된 1심(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도 재판부는 "원고(A사)가 피고(김포공원)에게 매매대금 액수에 해당하는 양수도대금을 지급하고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기로 한 약정은 허위표시로 무효이므로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항소심 판결서가 당사자들에게 송달된 날로부터 2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유회사인 에쓰오일과 르노자동차 임원 출신의 기량을 뽐내며 경제 분야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명확히 짚고 산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는 등 3선 의원의 관록이 돋보였다. 이 의원은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감에서 정부 주도 산업진흥정책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역할을 늘리고 경제적 파급력이 큰 애니메이션, AI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 K-먹거리 산업의 구체적인 산업화 전략 짜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러 산업에 대해 각각 개별 부처에서 업무를 담당해 오다가 글로벌화 되는 과정에서 컨트롤 타워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며 “전체적·수직적으로 연계될 때 산업화가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산업통상부에서 전략적 차원에서 각각의 부서와 논의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중소벤처진흥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는 판교가 진정한 의미의 ‘경기도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국제 창업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정빈(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정빈은 지난 1일 김해 진례시례지구에서 벌어진 남자 개인도로 독주 19㎞ B(Tandem·선수부) 결승에서 윤중헌과 호흡을 맞춰 2시간20분07초070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백은수-김원 조(전남·2시간20분14초169), 3위는 이연성-배수철 조(전북·2시간20분56초943)가 차지했다. 이로써 김정빈은 대회 첫날인 10월 31일 남자 개인도로독주 19㎞ B(Tandem·선수부)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오는 4일 남자 트랙 개인추발 4㎞ B(Tandem·선수부)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김정빈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거머쥔다면, 지난해 제44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중학생 시절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김정빈은 20살 초반에 시력을 잃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고 스포츠를 통해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그는 시각장애인 구기 종목인 쇼다운을 시작으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역도 등 다양한 종목을 거쳐 2016년부터 탠덤사이클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한국 외교의 무대를 넘어, K푸드·K뷰티 등 ‘일상 한류’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CEO와 백악관 대변인 등 주요 인사들이 치킨과 소맥(소주+맥주), 화장품, 홍삼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하며 SNS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시킨 것이다. 업계는 이번 APEC을 “외교와 소비가 결합한 새로운 경제외교 무대”로 평가하고 있다. ◇ 젠슨 황 “K치킨은 세계 최고”…교촌에프앤비 주가 10% 급등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의 방한에서 ‘K푸드 홍보대사’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킨과 소맥을 곁들인 회동을 가졌다. 황 CEO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며 “미국에서도 가장 맛있는 치킨은 한국 브랜드”라고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 다음날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CEO의 긍정적 언급이 브랜드 가치 상승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K푸드 산업에 대한 상징적 홍보 효과가 막대하다”고 분석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통달한 신앙인’ 6만 명을 배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총 5만 9192명이 수료한다고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무료 성경 교육기관으로 기독교 경서의 핵심인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목적과 성경의 전체 흐름을 가르친다. 수료를 위해서는 초·중·고등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종합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기수는 팬데믹 이후 전면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쳤음”라고 설명했다.에도 수료생이 6만 명에 달한다”며 “진리에 대한 신앙인들의 갈급함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목회자 수료생의 증가다. 이번 116기 수료생 가운데 목회자는 2248명이며, 최근 4년간 누적 목회자 수료생은 1만 3500명을 돌파했다. 이런 증가세가 반영된 듯 수료소감문 발표도 목회자 출신이 맡았다. 오선경 씨는 3개의 교회를 개척했던 전직 목회자 출
아트센터인천이 공연 티켓 발매를 서울에 본사를 둔 판매대행업체가 전담토록한데다 재계약 계획도 불분명해 지역 기업 지원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까지 모든 공연 티켓 발매는 계약을 체결한 인터파크와 지역 업체인 엔티켓을 통해 각각 90대 10의 비율로 판매해왔다. 경쟁력이 약한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 기업을 우선 고려하도록하는 규칙을 적용해 온 것이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23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공연 티켓 발매는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이뤄지고 있다. 3년 주기로 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센터는 2022년 말쯤 업체선정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뒤 인터파크가 판매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인터파크의 전신인 놀유니버스는 서울시 서초구에 본사를 둔 온라인 종합 플랫폼 업체로 티켓 예매부터 여행, 숙박 등 여가·문화 서비스와 함께 쇼핑·도서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운영 실무가 인천에 있어도 모든 수익은 서울 본사로 유출되는 구조인 ‘지역 내 경제 유출’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시 센터는 인터파크에 티켓 판매 전담을 하도록 한 이유를 두고 위탁업체가 있음에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학생항일운동은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주도한 최대 규모의 항일 시위였다. 그러나 96년이 지난 오늘,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이름만 남은 채 전국적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정의감으로 타올랐던 항일의 함성 1929년 10월 30일, 호남선 통학열차 안. 광주중학교 일본인 학생들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여학생들을 희롱하자 이를 말리던 광주고등보통학교 한국인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 일본 학생들이 “조선인 주제에”라며 폭언을 퍼붓자 충돌이 일어났고, 출동한 경찰은 일본 학생 편을 들며 한국 학생들만 폭행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학생 다툼으로 끝나지 않았다. 11월 3일, 일본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간 충돌이 재발하면서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조선독립만세’, ‘일제 타도’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이 시위에는 광주농업고, 전남사범학교, 광주여고보 등 학생과 시민 3만여 명이 동참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 운동이었다. 이후 학생들의 시위는 목포·나주·서울 등 전국으로 번졌고, 1930년에는 만주·중국·러시아·하와이 등 해외 한인 사회로까지 확산됐다. 조선의 독립 의지를 다시 일깨운 상징적 운동으로
인천 지역 대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이 빛난 제9회 인천대학생 밴드 페스티벌이 지난 1일 부평구청 대강당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유타대학교 밴드 ‘유포리아(Euphoria)’가 대상을 받았고, 경인여자대학교 ‘오엘비(OLB)’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대학생연합회가 주관했다. 10개 대학에서 선발된 밴드들이 참가해 락,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은 각자의 음악적 개성을 뽐내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상을 수상한 유포리아는 완성도 높은 연주와 보컬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행사 관계자는 “프로무대에 버금가는 퍼포먼스였다. 젊은 에너지와 세련된 음악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2위를 차지한 오엘비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질 만큼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박동현 엔티켓 대표이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대학생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하는 자리가 됐다”며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밴드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