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가 요한계시록 전장 암기와 스피치 훈련 중심의 ‘인맞음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성도들의 신앙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교육은 이만희 총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교리를 실천하는 일환으로, 모든 성도가 요한계시록 말씀을 정확히 암기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중이다. 서울교회는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월요일, 총 월 3회 ‘계시록 스피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신규수 지파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각 장의 핵심 구절을 학습하고, 현장에서 즉석 암기 및 조별·개별 발표로 이어지는 실전 훈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26일에는 요한계시록 7장 9~17절을 주제로 “새 창조된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신규수 지파장은 “12지파의 완성은 말씀을 통달하는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알기보다는 한 절 한 절 정확히 암기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인정받는 계시록 통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청년 성도 김하은(25·노원구)은 “청년 모임에서는 2인 1조로 5분씩 계시록
고양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활용한 교원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중등 교장, 현직 교원, 신규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실습 연수를 운영하며, 교원들이 하이러닝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서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 중등 교장을 대상으로 하이러닝 실습 연수를 통해 학교 운영과 교수·학습 과정에서 하이러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장들은 하이러닝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학교 내 디지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31일에는 150여명의 신규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실습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진행해 최신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교수법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연수들은 하이러닝을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화성시립중앙이음터도서관이 오는 21일(토)과 28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회에 걸쳐 중앙이음터도서관 다목적홀에서 ICT 특화 프로그램 '딥페이크 이론 및 실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시민의 디지털 정보 감별력과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강의는 인공지능 기반 딥페이크 기술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회차는 '과학은 지금, 딥페이크'라는 주제로 딥페이크의 과학적 원리와 기술적 구조를 설명한다. 또 2회차에서는 '사이버 과학수사 딥페이크'를 주제로 서초경찰서 수사팀장이 직접 사이버 범죄 수사 현장에서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딥페이크 기술의 위험성과 대응 방안을 다룬다. 특강은 화성시민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6월 4일부터 화성특례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중앙이음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딥페이크는 우리 사회의 정보 신뢰성과 직결된 중요한 이슈"라며 "이번 특강이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순찰 활동을 강화했지만 정작 지하철 보안관은 수상한 인물을 발견해도 사법권이 없어 신분 확인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2일 1~8호선의 276개 역사와 열차 및 차량기지를 대상으로 24시간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쯤 60대 남성 A씨는 여의나루역을 출발해 마포역으로 향하던 5호선 열차 안에서 휘발유를 뿌린 후 불을 질렀다. 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약 400명이 긴급 대피했고 피의자를 포함한 총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열차가 출발한 직후 휘발류를 옷가지에 뿌린 뒤 가스 점화기로 불을 붙였다. 목격자들은 A씨가 휘발유를 뿌리기 시작하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문제는 이같은 행동이 사전에 포착되더라도 현행법상 지하철 보안관이 이를 제지하거나 신원을 확인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과 달리 지하철 보안관에게는 체포나 불심검문을 수행할 수 있는 사법권이 없다. 또 열차 내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더라
정부가 육아휴직, 유산·사산휴가, 혼외자, 외조·내조 등 결혼과 출산, 육아에 관련된 용어중 부정적 인식이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용어를 바꾼다. 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결혼·출산·육아 관련 용어들을 검토해 법령용어 34개와 생활용어 13개 등 총 47개를 정비 대상 용어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는 육아휴직, 경력단절여성 등 일부 용어들이 직장 내 '눈치 문화'나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간담회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며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정비 계획이 발표됐으며 47개 용어 중 32개에 대해 대안 용어를 마련했다. 가령 남녀고용평등법 등에 쓰이는 용어인 '육아휴직'은 '쉬고 온다'는 어감이 부정적 인식을 주면서 제도 활용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육아집중기간', '육아몰입기간', '아이돌봄기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상실 경험을 상기시킬 수 있는 '유산·사산휴가'는 '회복휴가'나 '마음돌봄휴가'로, 사회적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은 '경력보유여성', '경력이음여성' 등으로 교체를 제안했다. 또 민법 등에 등장하는 '혼외자'라는 용어는 '정상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며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에 대한 공포가 국내에도 엄습하고 있다. 감염 시 사지 절단 등 수술을 받을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지만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현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수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간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사례는 총 383건이다. 이들 중 41.5%(159건)는 감염으로 인해 수술이나 피부 절개술을 받아야 했고, 심지어 1.3%(5건)는 팔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27.2%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위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감시체계가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국내 환자 발생 규모나 역학적 특성, 위험 요인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유행 발생 시 조기 인지 및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이번 연구는 선진국에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국내 현황 파악과 함께 감시체
2025년 6월부터 소비자 생활, 교육 현장, 공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제도와 정책 변화가 시행된다. 지하철 요금 인상, 디즈니플러스 계정공유 제한, 종이 건강보험증 발급 중단 등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치부터 공직자 윤리 강화, 교육제도 개편까지 제도 변화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진다. 6월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른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및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 수도권 광역철도 대부분 노선이 해당된다. 이는 9년 만의 인상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소비 환경도 변화한다. 디즈니플러스는 가족 외 계정 공유를 공식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넷플릭스에 이어 글로벌 OTT들이 계정 공유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반면 쿠팡은 ‘로켓배송 없는 날’을 도입해 6월 3일 하루 배송을 중단하고 유급 휴무를 제공함으로써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주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가 장부나 계약서를 관할 행정기관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공건설 현장의 안전관리도 강화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비 반영 및 점검 의무가 확대된다.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늘
인천시설공단 채정미 경영본부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자연과 사회 재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예방 및 대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채 본부장은 지난 2002년 처음 공단에 입사했다. 재난 동영상 매뉴얼 제작, 찾아가는 안전 워크숍 기획, 재난 관리 학습동아리 조직 등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안전보건공단 KOSHA-MS 인증 및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안전한 일터를 만든 노고를 높이 평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채 본부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안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안전한 시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2025년 6월 3일이 되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뽑게 된다.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혼돈의 역사를 빨리 끝내야 한다. 헌정 질서를 흔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으로 새 대통령 선출이 빨라졌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다. 또한 국민이 품격(品格)있는 최고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는 역사적 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품격있는 대통령’은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대한민국은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민족이다. 일제 국권침탈기에는 목숨을 걸고 항일의병(抗日義兵)과 독립전쟁을 치루었고, 3.1 운동과 8.15 광복을 거쳐, 6.25 한국전쟁과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숱한 고비를 넘어왔다. 그 여정(旅程)의 중심에는 늘 ‘국민’이 있었고, 그 국민이 지켜낸 것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이제 새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품격있는 대통령은 무엇보다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정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야당과 협치를 하여야 한다. 반대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진영 논리보다 국가의
고용노동부가 오는 20일까지 3주간 폭염 고위험사업장 6만 개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자율 개선 기간'을 운영한다. 3일 고용부에 따르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자율 개선 기간'은 지난달 30일 구성·운영되는 지방관서별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활동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현장의 노사가 작업장의 특성에 맞는 온열질환 예방 조치사항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부는 현장에서 폭염안전 5개 기본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점검하도록 온열질환 예방지침과 자율점검표를 사업장에 제공한다. 예방지침에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치 준수와 함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도 안내한다. 특히 고령자 등 폭염에 취약한 온열질환 민감군은 폭염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휴식시간을 더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 개선 기간 동안 폭염 고위험 업종의 협·단체 및 민간 재해예방기관 등과 협업해 사업장 교육과 설명회 등으로 5대 기본수칙을 현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 개선 기간 이후에는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방관서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에서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