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도 역동초등학교 인근 복싱 체육관은 문을 여는 순간부터 긴장감이 흐른다.
연속해서 울리는 타격음과 거친 호흡, 바닥을 스치는 발걸음까지 모든 움직임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이어진다.
최근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광주시청 복싱팀은 잠시의 여유도 없이 다음 목표인 경기도체육대회 정상 등극을 향해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팀을 이끄는 홍상표 감독은 훈련 내내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다.
기본기에 대한 집요한 강조를 통해 팀 색깔을 만들어낸 핵심 요소다.
그는 체력과 하체 강화는 물론, 짧은 순간의 판단력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반복하며 실전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훈련 강도는 더욱 높여 주장 이종승은 팀의 중심축이다.
타 지역 팀을 거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후배들을 이끌며 팀 분위기를 안정시키고 있다.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체력 관리와 경기 감각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요 경쟁 팀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선수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에 집중하고 상대 전력을 분석하며 경기 상황을 반복적으로 그려보는 본다.
부족한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초 훈련에 몰두하는 선수 등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경기 주도권을 쥐기 위한 순발력과 집중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합류한 신예 선수들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실업 무대 첫 도전임에도 과감한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량급 보강까지 더해지며 팀 전력은 한층 균형을 갖췄다는 평가다.
광주시청 복싱팀의 경쟁력은 개인 기량을 넘어선 조직력에서 나온다. 선후배 간 신뢰를 바탕으로 훈련과 생활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결속력이 형성됐다.
강한 훈련과 체중 조절이라는 부담을 함께 견디며 선수들은 팀 이상의 유대감을 만들고 있다.
훈련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광주시청 복싱팀은 이제 단순한 참가자가 아닌, 정상 자리를 노리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링 위에서 이어질 이들의 한 번의 펀치마다 지역의 기대가 함께 실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