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 다산신도시 중앙공원과 선형공원에서 개최된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GH 기업공공정원’을 출품했다. 다산신도시 사업시행자인 GH는 조용준 작가(CA조경기술사 사무소)와 함께 이번 정원박람회에 아파트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서 착안한 ‘84 Forest Type’ 공공정원을 조성했다. 튤립나무와 구절초로 꾸며진 84㎡ 공터를 만들어 실제 살고 있는 아파트 면적과 비교 체험하게 했다. 6m 간격으로 각기 다른 모양의 플랫폼을 구성해 개인의 다양한 ‘쉼’ 취향을 담았다. 김세용 GH 사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인간을 위해 사라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정원박람회에 기업공공정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시민 생활권 내 공공정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도내 아파트 3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도는 도소방재난본부, 31개 시군,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난 8월 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지하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총 310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36개 단지에서 화재안전과 관련한 불량사항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잇따른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라 화재 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경보·피난 설비 등을 확인하고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소방 분야 점검 결과 전기차 충전시설은 310개 단지 1만 418기 중 지상은 648기(6%), 지하 1~3층은 9363기(90%), 지하 4층 이상에는 407기(4%)가 설치돼 있었다. 전 단지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고 화재 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는 75개 단지에 구비돼 있었다. 물이 아래에서 위로 뿜어져 나와 배터리를 냉각시키는 이동식 상방향 방사장치도 1
경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오는 17~2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주년을 맞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 전시회’와 웹툰 관련 비즈니스 매칭 및 상담을 진행하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된다. 먼저 17·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B2B 비즈니스 상담회는 셀러 70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한다. 1대 1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웹툰 수출계약 및 IP(지식재산권) 거래 등 상담을 진행하는데 기존의 정적인 방식을 벗어나 B2B 무대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웹툰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유명 일본 플랫폼을 우선 섭외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웹툰소비자와 기업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웹툰 제작사, 플랫폼, IP 콘텐츠·기술, 아카데미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45개사가 참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다온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디씨씨이엔티’, ‘ab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최고 웹툰 제작사들이 참
더불어민주당은 7일부터 18일간 실시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윤석열 정권에 대한 ‘끝장국감’으로 규정하고 총공세 모드에 돌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2년 6개월의 폭주를 끝장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것에 집중한다. 먼저 끝장국감을 위해 ‘3대 기조’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6대 의혹’을 파헤치고 민생 회복을 위한 ‘5대 대책’을 제시하는 이른바 ‘365국감’을 방향성으로 잡았다. 박 원내대표는 “전체 상임위가 동시집중적으로 추궁하고, 특히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운영위, 법사위, 행안위, 국토위, 국방위 등에서 전방위적 압박국감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정문 정책위부의장이 공동상황실장을 맡게 된다. 원내대표단과 각 상임위 간사가 종합상황실 운영의 전반을 담당하고, 당 정책위원회는 현장점검과 정책 대응을 담당할 현장대응팀으로 운영된다. 또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거쳐 부결된 김건희
국민의힘은 7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초점을 ‘민생국감’에 맞추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등에 초점을 맞춘 ‘끝장국감’과 대조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및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모적인 정쟁에 몰두할 시간이 없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민생국감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민주당이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의 ‘끝장국감’을 예고한 것에 대해 “끝장을 봐야 할 것은 이 대표 방탄국회, 방탄국감”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시사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은 외면한 채 온갖 무분별한 의혹과 루머를 씌워 국감장을 정치공세의 판으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라며 “의도는 뻔하다”고 쏘아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일이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상황에서 이 대표 방탄을 위해 탄핵 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를 거론하며 “민주당과 문 정부의 의혹에 대해 집요하게 지적해 나갈 것”이라며 “국정감사만큼은 의원들이 팩트와 논리로 합리적인 비판을
여당내 최대 규모 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과 수석부의장을 경기 의원이 맡아 시선을 끌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 임원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중앙위 의장은 3선의 송석준(이천)이, 수석부의장은 재선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 대표는 이날 “중앙위는 6개 단, 28개 분과, 12개 특위, 그리고 17개 시도당연합회까지 운영되는 명실공히 당내 최대 규모의 조직”이라며 “이 최대 규모의 조직이 오늘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앙위가 외부의 직능 사회단체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우리의 정책을 알리고, 그분들이 전해오는 민심을 당에 전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해 왔다”며 “그 결과로 지금의 국민의힘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에 임박해서 반짝 바짓가랑이 붙잡고 찍어달라고 요구하는 그런 정당이 아니어야 한다”며 “평소에 늘 민심을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여러분을 통해서 민심을 듣겠다. 그리고 꼭 필요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격려했다. 송석준 의장은 “우리는 또 미래를 향해서 보다 더 유능한 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