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북부 지역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대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일 가평군 상면 소재 산장국민관광지에서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꾸려지는 민관협력 시스템으로,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고자 2004년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발대한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가평 8개소, 연천 6개소, 남양주 2개소, 포천 2개소 등 경기북부 지역의 물놀이 명소 18곳에 배치돼 운영된다. 특히 시민수상구조대에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 및 민간 자원봉사자(수난구조자격자, 의용소방대원 등) 185명이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 등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유사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및 안전계도 활동, 수변 안전순찰 및 미아 찾기, 생활안전 교육 등의 활동을 벌인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공식행사 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2018년도 첫 ‘나눔리더’로 의정부시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박수희 ‘구끼구끼’ 대표가 가입했다. 지난 10일 ‘구끼구끼’에서 진행된 박수희 대표의 나눔리더 가입식은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면서 라이온스 경기북부지역 전 총재인 서재원 ㈜하나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박수희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나눔을 위해 서재원 아너와 김환 의정부 1호 나눔리더의 권유로 의정부 4호 나눔리더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남편 김현식 대표가 운영하는 도영푸드피아도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박 대표는 “2018년도 첫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나눔리더에 걸맞게 나눔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나눔리더는 지역 복지현안을 가장 잘 알고 또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박수희 대표와 같은 많은 지역 나눔리더들의 의미있는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리더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
의정부회룡로터리클럽은 10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정부시에 백미 10㎏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난달 의정부회룡로터리클럽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우성용 회장, 남석찬 회룡RC 의양지역 대표, 김성군 전 회룡RC 회장, 조근호 회룡RC 청소년위원장, 이윤림 총괄총무 외 5명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하절기는 동절기에 비해 기부가 적은 편이라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기부가 아주 귀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연중 내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의정부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8년 12월 설립된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은 해마다 자원봉사 활동, 기부 등을 실천하며 로터리클럽의 모토인 나를 넘어선 봉사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사인은 간경화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방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채 발견된 A(44·여)씨의 시신을 국과수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은 간경화에 의한 간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흉기에 의한 상처나 목졸림 흔적 같은 외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약독물 검사 절차가 남았지만, 간 손상 정도로 봤을 때 간경화가 사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망 직전까지 간경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고, A씨의 사망 원인이 질병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거남 B씨는 살인 혐의를 어느 정도 벗게 됐다. 그러나 A씨가 집 안에서 숨진 직후 바로 신고하지 않은 점과, 경찰이 집에 오자 스스로 몸을 던진 이유는 여전히 의문점이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채 발견돼 경찰은 사망 후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층에서 차 보닛 위로 떨어진 B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지금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서 사체유기나 검시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자동차 정비자격 없이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를 튜닝해준 무허가업체들이 경찰에 처음으로 단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무등록 정비업체 대표 A(36)씨와 B(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무허가업체들에 명의를 빌려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허위 입력을 해준 혐의(업무방해)로 C(55)씨 등 공업사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의정부와 경남 사천에서 각각 무등록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지난 2016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총 315대를 튜닝 작업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강구 자동발판과 경광등 설치, 보조좌석 제거 등 어린이 안전장치 관련 작업이 A씨 업체에서 346차례, B씨 업체에서 79차례 불법으로 이뤄졌다. 자동차 한 대당 작업 내용에 따라 25만∼80만원을 받았다.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주들은 비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사후관리도 무료로 해준다는 이유 등으로 무허가업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또 C씨 등이 운영하는 1급 공업사에 건당 3만원씩을 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공업사 명의로 튜닝검사를 한 것처럼 허위 입력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134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340만 경기북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쓸 것을 굳게 다짐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67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현재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소방력 강화정책’에 맞춰 부족한 소방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치열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15주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강도 높은 합숙 및 교육 훈련 과정을 통과했으며, 이를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소방 전문지식,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에 배치돼,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인구 340만명의 경기북부는 서울과 경기남부, 부산 등에 이어 전국 5위의 인구 과밀형 도농복합지역으로, 소방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자부심을 갖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의 역할
의정부시 호원2동 적십자봉사회가 최근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을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는 아침 일찍부터 사랑과 정성을 다해 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끓인 삼계탕과 떡, 다과 등을 대접했다. 또 민요 동호회 10여 명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판소리 등의 민요공연도 펼쳐졌다. 적십자 회원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봉사에 참여해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마음이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경 적십자봉사회장은 “무더운 여름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이 올해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담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남윤현 호원2동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道, 대학생 탐방단 출정식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 ‘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이 본격적인 출정준비를 마쳤다. 이에 경기도는 5~6일 파주 민통선 내에 위치한 미군 반환기지 캠프그리브스에서 ‘2018년도 북중러 대학생 통일 탐방단’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탐방단은 ‘2018 대학생 통일 핵심리더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진대학교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경기북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0명을 선발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개그맨 박준형씨의 사회로 경기도와 대진대학교, 통일부 관계자들이 통일의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통일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어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 ‘분단시대의 종언과 평화시대의 개막’, 북한이탈주민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남북한의 문화와 음악’ 등 전문가 초청강연이 진행됐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 이야기를 담은 연극 &lsqu
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시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의정부역 등 보행자 밀집지역에 로고라이트(LOGO LIGHT)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정부서와 의정부시의 협업 특수시책 일환인 로고라이트는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투과시켜 바닥에 이미지 또는 문구를 현출하는 장치다. 상시 로고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으며, 특히 야간에 가시효과가 높아 무단횡단 근절 등 교통안전을 위한 메시지 전달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장소는 보행자가 많은 의정부역 동·서부 광장 주변 교차로, 민락동 롯데 아울렛 앞 교차로, 금오동 홈플러스 앞 교차로 등 총 5개소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의정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보행자 밀집지역 등 설치효과가 뛰어난 곳을 추가 발굴해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사단법인 비에프월드가 최근 홀몸어르신과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효봉이 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효봉이 봉사단은 기존에 진행하던 일회성이고 집단적인 봉사활동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봉사단으로, 하나의 봉사팀(성인봉사자 1명, 청소년 봉사자 2~3명으로 구성)이 홀몸어르신 한 분과 매칭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비에프월드는 성인봉사자와 청소년봉사자를 모집하는 한편, 신곡노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홀몸어르신 10가정을 추천받았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한 성인봉사자는 “기존에 참여하던 봉사와 다르게 일회성이 아니어서 청소년들과 함께 만나게 될 어르신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비에프월드 최남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원봉사를 통해 홀몸어르신들을 섬기는 일을 비롯,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랑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