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4.2℃
  • 구름많음강릉 11.9℃
  • 흐림서울 13.2℃
  • 구름많음대전 14.5℃
  • 구름많음대구 14.8℃
  • 구름많음울산 13.5℃
  • 구름많음광주 14.9℃
  • 구름많음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0.0℃
  • 흐림제주 10.8℃
  • 흐림강화 10.2℃
  • 맑음보은 14.2℃
  • 구름많음금산 14.1℃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3.3℃
  • 구름많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김길리·임종언,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나란히 '2관왕'

단체전에서는 메달 획득 실패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고양시청)이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1초003을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네덜란드의 산드라 펠제부르(2분31초298), 3위는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2분31초386)가 차지했다.


전날 10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던 김길리는 이날 1500m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부 1500m 챔피언 임종언은 1000m 결승에서 1분25초805을 마크하며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1분26초315)와 나일 트레이시(영국·1분26초66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을 완성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3위권에서 기회를 엿본 임종언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해 1위로 도약했다.


이후 임종언은 마지막 바퀴, 마지막 코너에서 '캐나다 에이스' 윌리엄 단지누와 막판 몸싸움을 펼치며 날들이밀기를 시도했고, 전광판에는 단지누가 0.018초 앞선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 결과 단지누가 결승선을 앞두고 임종언을 손으로 잡아챘다며 '암 블록'(ARM BLOCK) 반칙으로 실격을 선언, 임종언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와 임종언은 단체전에도 출전했지만 입상에 실패했다.


둘은 혼성계주 결승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2번 주자였던 김길리가 네덜란드 선수의 반칙으로 충돌하며 넘어졌고, 한국은 4위에 그쳤다.


이밖에 한국은 임종언, 이정민(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화성시청)이 출전한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이정민이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에 성공해 캐나다 선수와 결승선에서 뒤엉키며 0.003초 빠르게 통과해 우승하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이정민이 결승선을 앞두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급하게 들어와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한국의 페널티를 선언해 금메달을 놓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