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안산은 20일 안산 행복나눔터에서 진행된 '사랑愛 김장 나눔'에 구단주인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정택 단장, 사무국 전 직원, 서포터즈 '베르도르' 일원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구성원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속 버무리기, 포장까지 김장 전 과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 1800포기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택 단장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올해 다양한 지역밀착활동을 이어온 만큼, 내년에는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안산시민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현 베르도르 대표는 "시민구단은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팀인 만큼 지역사회가 우리를 필요로 할 때 먼저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베르도르도 앞으로 지역을 위해 계속해서 책임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김장 나눔을 비롯해 그린스쿨,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연결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놓고 싸박(수원FC), 박진섭(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HD)이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K리그1·2 최우수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후보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19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각 부문 후보를 선정했다. K리그1에서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싸박을 비롯해 박진섭, 이동경이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전북 현대를 우승으로 이끈 거스 포옛 감독과 승격 첫 해 잔류를 확정지은 유병훈 FC안양 감독,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경쟁한다. K리그2에서는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 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에울레르(서울 이랜드)가 MVP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에는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 전경준 성남FC 감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 부문 수상자는 24일부터 실시되는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K리그1·2 베스트11은 시상식 당일인 12월 1일 오전에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MVP·영플레이어·감독
프로야구 KT 위즈가 포수 한승택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원, 연봉 총 6억 원, 인센티브 2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0일 밝혔다. 한승택은 2013년 한화 이글스의 3라운드(전체 2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를 거치면서 1군 통산 11시즌 동안 628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2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택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좋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다. 즉시 전력감으로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승택은 "KT와 계약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외부에서 봤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KIA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채원(안산 선부중)이 '제3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 여자중등부 81㎏ 이상급에서 선배들을 꺾고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양채원은 20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77㎏, 용상 93㎏, 합계 170㎏을 들어 2, 3학년 언니들을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인상 3차 시기에서 77㎏을 성공해 조유진(충남 성환중·73㎏)과 최정인(평택중·71㎏)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상 2차 시기에서 93㎏을 들어 우승을 확정 지은 양채원은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3차 시기에서 100㎏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떨궜다. 양채원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170㎏을 기록하며 조유진(158㎏), 최정인(152㎏)을 가볍게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여중부 64㎏급에서는 김은별(선부중)이 인상 64㎏, 용상 78㎏, 합계 142㎏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를 유지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될 것이 확실해졌다. 한국이 역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2에 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달 순위인 22위를 지켰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된다. FIFA는 "이번 랭킹이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릴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할 팀들의 포트 배정 등을 포함해 이번 랭킹이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어떻게 활용될지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세계 랭킹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의 바탕이 될 것이 유력하다. 한국의 11월 FIFA 랭킹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42개국 중 20번째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이탈리아(12위), 덴마크(21위)는 유럽 예선에서 북중미 직행 티켓을 얻지 못하고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북중미 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격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현재 수원FC(10승 9무 17패)는 승점 36으로 10위에 올라 있다.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에 자리한 울산 HD(승점 44)와 격차는 5점이다. 팀별로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할 가능성은 낮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패배하면 승강 PO가 확정되고, 승리를 따낸다고 해도 울산이 1승을 거두면 순위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잔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A매치 휴식기 동안 훈련에 집중했다. 수원FC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에서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올 시즌 안양과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다. 팀 분위기도 안양이 더 좋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밟은 K리그1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조기에 잔류를 확정 지은 데다, 최근에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수원FC는 9월 28일 제주전(4-3 승) 승리 이후 5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36경기에서 50골을 넣어 전북 현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24일 가려진다. 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최우수선수상(MVP)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신예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이다. MVP에는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및 KBO와 한국야구기자회에서 선정한 총 18명의 선수가 후보로 등록됐다. MVP 경쟁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50홈런-150타점을 최초로 달성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이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밖에 노시환(한화), 구자욱(삼성),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노경은(SSG 랜더스), 원태인(삼성), 박영현, 안현민(이상 KT 위즈),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도 후보에 올랐다. 신인상은 KT의 '야구 고릴라' 안현민의 수상이 유력하다. 안현민은 올시즌 타율 0.334, 홈런 22개, 타점 80점을 기록하는 등 KT 타선을 이끌었다. 송승기(LG) 역시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던 안현
프로농구 KBL 프렌즈 신규 캐릭터로 카피바라를 활용한 캐릭터 '바스바라'가 선정됐다. KBL은 새로운 KBL 프렌즈 캐릭터 선발을 위한 팬 투표 결과 카피바라를 활용한 캐릭터가 유효 투표수 약 4000표 중 득표율 52%를 기록해 쿼카를 활용한 캐릭터를 제치고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발표했다. 투표는 지난 10∼16일 KBL 통합 홈페이지 내 폴스(Polls) 게시판에서 진행됐다. 새 캐릭터 이름은 바스켓볼(농구)의 '바스'와 카피바라의 '바라'를 합쳐 '바스바라'로 정해졌다. 바스바라는 크블몽, 농곰이, 바스래빗, 블린, 공아지, 공냥이 등 기존 KBL 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며 농구 팬과 만날 계획이다. 봉제 인형을 비롯해 바스바라를 활용한 각종 MD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KBL 프렌즈 신규 캐릭터로 선정된 바스바라를 비롯해 KBL 프렌즈 관련 콘텐츠는 KBL 프렌즈 전용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FC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어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수원 삼성, 부천FC1995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승강 PO, K리그2 PO 진출을 결정지었다.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4, 5위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62)는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고, 그 뒤를 성남(승점 61)이 1점 차로 쫓고 있다. 2023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해온 성남은 강등 첫해 리그 9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에는 13위에 그쳤다. 올 시즌 승격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지만, 준PO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성남이 준PO에 진출하기 위해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낸 뒤 전남, 이랜드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성남은 최종전 무승부를 거두면 6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전남, 이랜드가 패해 승점 타이를 이뤄도 다득점(전남 62골, 이랜드 58골, 성남 44골)에서 크게 뒤지기 때문이다.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디펜딩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전력은 3승 4패, 승점 8로 5위에 올라 있다. 한국전력은 11월 들어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 첫 경기 서울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첫 3-0 셧아웃 승리를 거둬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는 32득점을 기록하며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2개를 올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76.47%에 달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전에서 베논을 비롯해 김정호, 신영석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전력에게는 현대캐피탈이 2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 호재다. 또, 현대캐피탈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2라운드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한국전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