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최초로 3선 연임된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피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위해 2일 취임식을 대체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모두 생략한 채 자일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한 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으며,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과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KT 의정부지사,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안 시장은 7기 의정부시장 취임 선서를 하고 의정부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의정부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 시장은 전날 상황판단을 위한 긴급점검회의에서 태풍 북상 경로와 현재까지 강우량 분석 결과 의정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받았으나, 전국 곳곳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할 것이 우려돼 당초 2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민선 7기 의정부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안 시장은 취임 선서 후 “오늘은 민선 7기의 시작이고 시장이 시민들에게 정말 잘하겠다고 약속하는 첫날이다. 여기 계신 분들은
의정부시가 오는 3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7호선 연장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현재 종점인 장암역에서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까지 15㎞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신곡, 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연장 등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해 왔다. 지난 20일 경기도는 민락지구 경유안 타당성 검토 결과(B/C 0.88) 경제성 미확보로 기본계획 변경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의정부시에 회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와 시민들은 강력 반발하면서 기본계획 변경 관철을 위해 신곡권역과 송산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설명회에서는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추진 배경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주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향후 의정부시 대응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시의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정치권, 전문가 그리
의정부경전철의 새 사업자 모집에 7개 업체가 신청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의정부경전철 사업자 접수 마감 결과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 신청 업체는 ▲국민은행-서울교통공사 컨소시엄 ▲칸서스자산운용-인천교통공사 컨소시엄 ▲교보악사-RDTK 컨소시엄 ▲네오트랜스-KDB 인프라 자산운용 컨소시엄 ▲우리 PE 자산운용 컨소시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컨소시엄 ▲한강에셋 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7곳이다. 시는 새 사업자를 모집하면서 투자 방식을 변경, 적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금융권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새 사업자는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경전철을 운영한다. 운영 수입이 투자 원리금과 운영비의 합계액보다 적으면 주무관청이 부족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기존 사업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운영했다. MRG 방식은 주무관청이 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하는 반면 MCC 방식은 적자가 났을 때 운영비를 보전해 주는 대신 흑자가 나면 관리한다. 시는 이번에 신청한 컨소시엄 가운데 자금조달(70점)과 운영능력(30점)을 평가, 11월 중 새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새 사업자는 의정부시와의 협약 체결일부터 2042년 6월까지
의정부시 장암동 소재 복합리조트 시설인 아일랜드캐슬이 준공 9년 만에 문을 열고 30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아일랜드 캐슬은 2006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장암동에 착공돼 2009년 완공, 이듬해 7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참여업체 간 복잡한 채권·채무 갈등으로 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AKTIS)’가 2016년 6월에 경매를 통해 인수해 의정부시와 개장을 위한 협의 끝에 시설이 완공된 지 9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개장식에 참석한 액티스 홍콩 본사 대니 옹 이 총회장은 “아일랜드캐슬이 의정부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장암 아일랜드캐슬 개장은 의정부시민의 오랜 숙원이었으며, 오랜 기다림과 개장에 대한 지극한 정성이 이런 결실을 보게 돼 ‘잘사는 의정부 구현을 위한 8·3·5프로젝트’ 추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개장을 축하했다. 한편, 장암 아일랜드캐슬은 다국적 체인호텔인 베스트웨스턴에서 운영하며 이날부터 호텔, 워터파크, 온천, 찜질방 등 전 시설이 가동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3선 성공 안병용 의정부시장 시정 로드맵 “의정부 백년대계를 위한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안을 펼쳐 나가겠다. 지난 8년간 시장으로서 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잘 사는 의정부, 8·3·5프로젝트(연간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실행에 옮겨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당찬 포부다. 안 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공약으로 제시한 ▲문화관광 ▲교통 ▲노인·여성 ▲장애인복지 ▲교육 등 각 분야별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분야별 주요 비전으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조성 ▲생태하천 공원 조성 ▲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소년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에 안 시장이 구상하는 시정 청사진을 들여다봤다.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의 100년 먹거리 완성 먼저 문화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396번지 일원에 조성될 복합문화융합단지, 미군 반환 공여지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예방과 차단을 위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한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북부권 9개 경찰서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교통기동대 등 300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단속은 오는 29일 자유로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은 출구로 나오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고, 또 휴게소·주유소·갓길 등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 단속조가 현장단속 등 음주운전 차량에 대해 빈틈없는 단속을 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은 여름 휴가철 수시 음주단속 외에도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오는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계속할 예정이다. 또 피서지, 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는 주간에도 수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의정부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23cm 크기의 보도블록을 던진 용의자로 초등학교 저학년 A군을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다행히 보도블록에 직접 사람이 맞지는 않았지만, 파편이 근처에 있던 B(8)군에게 튀면서 무릎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 아파트 15층까지 올라간 후 비상계단을 타고 내려오다 문 고정용 보도블록을 던졌는데, 정확한 층수는 기억이 안난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어려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현재 부모들끼리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5일 “지하철 7호선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긴급 성명을 내고 “최근 경기도가 민락지구 경유 안을 더 이상 검토하지 않고 조만간 공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도는 지난 21일 ‘민락지구 경유 안 검토 결과 경제성 미확보 등 기본계획 변경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기존 계획대로 공사 발주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의정부시에 보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지하철 7호선 연장 의정부 구간 문제를 남경필 지사에게 건의했고, 특히 남 지사는 6·13 지방선거에서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민락역 설치와 장암역 이전(신설)에 협력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선거나 끝나고 일주일 만에 이를 철회하는 공문이 날아왔다”며 “분노와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지역은 오랜 세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의 적절한 보상에 대한 믿음과 신의는 없었고, 또한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의정부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와 함께하는 쿨(cool)한 여름’ 기증식을 열고 관내 소외계층에게 1천500만 원 상당의 쿨매트 500세트를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태철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성모자선회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모아 쿨매트 500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올 여름 기부해주신 쿨매트 덕분에 관내 소외계층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의정부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생활안전연합회·시민명예경찰·등산로안전폴리스·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범죄예방 및 사회적 약자 대상지원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로 간에 치안 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협력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상호 인력 및 장비 지원,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내 범죄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합동순찰 및 캠페인 활동, 사회적 약자 대상 봉사 및 지원활동 등을 강화키로 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속 실시함으로써 의정부지역 내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