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소재한 경민대학교가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예비)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24일 경민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육부 발표에서 전국 136개 전문대학 가운데 64%인 87개 대학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경민대학교는 1단계 자율개선대학으로 포함됐다. 경민대학교가 8월 말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되면 오는 2019~2021년까지 대학 입학정원 자율조정 권한을 갖게 되고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국책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대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열렸다. 용산과 경기북부에서 73년 동안 한국민과 동고동락했던 주한 미군이 평택으로 새 둥지를 옮긴다. 2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본관 4층, 별관 2층으로 이뤄졌다. 부지면적은 24만㎡ 규모다. 주한미군 평택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미 8군사령부는 지난해 7월 평택으로 이전했다. 미군은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 등에 따라 그해 9월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면서 미군의 용산 주둔 역사가 시작됐다. 미 7사단은 1945년 9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에 있던 일본군을 무장 해제시키고 주요 시설물 보호와 치안유지를 담당했다. 이때 24군단사령부가 서울 용산에 설치됐다. 이후 1949년 1월 24군단 병력이 철수하고 마지막 남은 5전투연대도 같은 해 6월 모두 철수했다. 같은 해 7월 미 군사고문단 창설로 482명의 미군만 남았으나, 1950년 6&middo
의정부시내 4년제 사립대인 신한대의 총장이 교비로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구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사립학교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병옥(87·여) 신한대 총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총장은 2014∼2017년 교비 20억원 가량을 정해진 용도가 아닌 법인 세금 납부, 펜션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총장은 2015년 강화도에 있는 17억원 상당의 펜션을 차명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총장은 검찰 조사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 교비를 원래대로 채워놨다”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총장이 고령인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혼자 결정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아들인 강성종 전 국회의원과 며느리를 수사 대상에 올리기도 했다. 신한대는 2013년 의정부에 있는 2∼3년제였던 신흥대가 동두천에 있는 4년제 한북대와 통폐합, 교육부로부터 4년제 승격을 승인받은 신생 대학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소통·화합·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남한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마상쇼, 워터서커스 관람 및 커피 족욕, 승마·카트 체험 등 전문 가이드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했으며, 송악산 올레길, 에코랜드 등 자연 속에서 건강한 나를 찾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남한에서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평생 처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게 되어 너무나도 벅차고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에 내정됐다. 20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정부 단체장 당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가 각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할 건의사항을 채택하는 협의기구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광온 경기도당 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등을 비롯, 경기도내 시장·군수 당선인 2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의정부 최초 3선 시장인 안 시장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장에 적합하다는 데 중론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간담회에서는 협의회를 이끌 임원진 구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시장은 “여러 단체장들께서 막중한 소임을 맡으라는 말에 감사드리고 이재명 당선인과 함께 자치분권 실현과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정부소방서는 19일 양주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 ‘즐겁게 체험해 보는 찾아가는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의정부소방서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은 학생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지역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의정부소방서는 어린이들에게 119신고 요령, 소방서에서 하는 일, 소방차량 등에 대해 소개하고 화재 시 연기 발생에 따른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 또 코와 입을 막은 채 자세를 낮추고 벽면을 짚으며 비상구를 향해 가는 실외 대피훈련도 실시했다. 홍장표 서장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철쭉회’는 지난 16일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시지회가 주관한 제5회 농청 명랑운동회에 철쭉회 회원 2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철쭉회 회원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의정부시 철쭉회는 6급 이상 여성공무원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최근 2~3년 동안 회원이 급증해 현재 116명이 참여해 전체 6급 공무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정성렬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들이 명랑운동회 행사진행 준비와 함께 경기에 직접 참여해 다른 어느 해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김희정 철쭉회 회장은 “물품(떡·음료수) 전달과 더불어 행사지원을 통해 농아인과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장애인 등록은 2만371명으로 청각·언어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의 11.6%인 2천353명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철 1호선 의정부 망월사역 고가 하부가 내년 6월까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수년 동안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이곳에 현재 한국도시철도공단의 내진보강공사와 휀스 설치 등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의정부 호원1동은 보강공사가 끝나는 올 10월말부터 의정부시와 협조해 200여미터에 이르는 고가하부에 총 6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원1동은 한국도시철도공단 수도사업본부와 망월사역 하부 공간 사용허가와 관련 구두합의를 마쳤고, 2억5천여만 원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마련을 위해 지난 달 홍춘복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 공모(제안)사업’에 신청했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으로 확정 될 경우 내년 6월말까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에 거주자 우선주차 사업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그동안 주차난을 겪었던 망월사역 고가하부 상가 20여곳과 인근 거주 연립 및 다세대 주민 1천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
지난 16일 안성팜랜드에서 명품 경기한우의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8 웰빙 한우 소비촉진 한마당’이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김병준 안성시 산림경제국장, 김현용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부본부장, 지역농축협,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코너, 한우 특화축산물 현장 경매, 경기축산물 할인 판매, 한우 바로알기 OX퀴즈, 한우 홍보관 등 경기 한우·축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메가 밸런스 한우, 칡소 등 경기도의 명품 G마크 한우고기를 직접 맛보고 이를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구입한 명품 한우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한우고기 셀프 구이존’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체험, 전통서각체험, 119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가족
수도권 지역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대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에스컬레이트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던 20대 중국동포 A씨가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여성을 몰래 촬영한 20대 B씨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직 회계사인 B씨의 휴대전화에는 해외여행 중 외국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