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구급대원들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본부는 지난 4일 의정부성모병원 소재의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서 ‘경기북부 중증외상환자 소생율 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을 실시했다. 중증외상환자의 판단기준과 응급처치법, 권역외상센터의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경기북부 소방관서의 119구급대장과 구급대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권역외상센터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 이해, 중증외상 환자의 판단기준 학습, 중증환자별 증상과 징후 교육, 중증외상환자 신속 이송체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접 권역외상센터 내 견학으로 각종 시설 및 장비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교육이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학원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친 초등학생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학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 한 학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A씨는 2016년과 2017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남자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며 학교 상담 시간에 해당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 제305조는 13세 미만에 대한 간음·추행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라 13세 미만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할지라도 처벌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 접수 이후 피해자 조사만 마친 상태라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피의자 조사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동유럽 시장개척단’이 폴란드와 체코에서 동유럽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체코 프라하에 파견돼 총 5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66만6천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EU(유럽연합)와 CIS(독립국가연합)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 ‘폴란드’와 유럽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 시장을 선점, 동·서유럽의 연계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도가 주최, 경기FTA활용지원센터·코트라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8개사는 주방용품, 분자진단키트, 콘텍트렌즈, 소변기, 다용도운반차, 대기오염방지장비 등 다양한 우량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최 측 차원에서도 바이어 1:1 상담주선, 기업별 맞춤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적극적인 판로개척 활동을 도왔다. 바이어와의 열띤 상담 결과, 폴란드에서 241만5천 달러, 체코에서 336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각각 93만1천 달러와 73만5천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송용
의정부시 보건소는 올해 2월부터 의정부 관내 4개 권역(흥선동, 호원2동, 장암동, 자금동)에 권역형 마을건강센터를 설치·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마을건강센터는 원스톱 통합건강증진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됐다. 마을건강센터는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가 상주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빈혈, 고지혈증 및 체성분 검사는 물론 운동, 비만, 영양 상담을 통해 검사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고위험군 치매 감별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권역별로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마을건강센터가 마을의 건강지킴이로써 주민의 건강증진 뿐 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공항버스 한정면허의 시외면허 전환과 관련,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수원지역 사업자인 용남고속이 고용승계에 합의, 3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경기도가 노사 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중재한 결과, 2일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용남고속간의 근로조건에 합의하고 서명함으로서 약 3개월간 이어져온 노사 간의 분쟁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시외면허 신규 운송사업자인 용남고속과 경기공항리무진 노조측이 임금과 복지 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3월부터 노동조합 및 용남고속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며 그 결과 노사 간 합의에 이르렀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서에서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명예경찰소년단과 치안동아리 단원 간에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한 문제점 및 건의사항 청취로 단원들의 ‘또래지킴이’ 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청소년과(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 명예경찰소년단, 치안동아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 활동내용,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의 임무부여 및 활동방향 제시, 건의사항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실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 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친구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 단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학교 내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학교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세무 편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세무서장 출신 세무사들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승진 대가로 직원에게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기업범죄 전담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3)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B(60)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직이 5명이고 전직이 6명이며, 세무 편의와 관련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이 8명으로, A씨 등 7명은 파주세무서 출신이며 1명은 중부지방국세청 소속이다. 이들은 2012년 5월∼2013년 8월 전자기기 부품을 제조·수출하는 지역업체로부터 세무 편의를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총 2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 업체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신제품을 이들에게 선물해 접근한 뒤 세무 편의를 부탁하고 내기 골프를 하면서 일부러 지는 수법으로 향응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세무서장이던 세무사 C(62)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부하 직원에게 현금과 고가의 구두 등 1천1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기도 했다. 역시 이 기간 세무서장이던 세무사 D(63)씨
이재명 민주당 도지사 후보 “문재인과 문희상은 ‘원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 남경필 한국당 도지사 후보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경제’ 김동근과 일자리문제 해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같은 날 의정부를 찾아 각 당 시장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1일 안병용 시장 후보와 의정부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개최된 합동유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원과 ‘원팀’으로 의정부 100년의 먹거리를 완성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이 지난 70년 동안 어쩔 수 없이 억울함을 당했는데 반드시 특별하게 배려해 억울함이 해소되도록 하겠다”며 “이를위해 미군공여지 개발을 국가주도로 해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투자해 개발하면 순식간에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 자리에서 CRC안보테마공원을 안병용의 설계도대로 중앙정부에
최근 경기도가 경기북부 공직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북부청사 전산교육장에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그동안 경기도의 역량강화교육은 수원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북부청사 근무 직원들에게는 거리가 멀어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도는 북부청사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스킬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문서편집, 엑셀활용, 예산·회계, 보고서 작성 등 공직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꼭 필요했던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북부청사 소속 베테랑급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태희 주무관(균형발전기획실)은 “사무실과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공직자로서 도민들을 위한 업무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기계발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속아 4천500만원을 대출받으려던 50대가 약 4억원의 빚더미에 앉은 사기피해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토건사업가 A(53)씨는 저금리 정부지원 햇살론을 받게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A씨의 문의전화에 “연 6.9%의 금리로 최대 3천만원까지 햇살론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였다. 당시 급전이 필요하고 신용등급이 낮았던 A씨는 수화기 너머의 말을 믿고 사기행각에 말려들어 대출을 받기 위해 일단 수수료 20만원과 인지대, 보증료 등이 필요하다는 말에 돈을 입금한 것을 시작으로, 총 41차례에 걸쳐 2억9천400만원을 입금했다. “거래 실적을 올리려면 신용등급을 높여야 한다”,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연 6% 금리로 4천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등 계속 돈을 요구하며 달라지는 말에도 A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심지어 A씨의 은행계좌가 보이스피싱조직의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기까지 해 이를 알아챈 은행에서 A씨 계좌에 지급정지를 해 A씨가 잠시 범죄 피해를 의심했는데도 이들은 “신용등급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