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은 지난 10일 수도권 재편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으며 시민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고 수도권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수도권 재편 문제는 단순하게 찬반의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전제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견 수렴, 시민편익과 도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다자간 협상을 통해 추진해야 한다고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수도권 재편 문제는 그동안 논의되지 않은 새로운 현안인 만큼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수도권 재편의 효과성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그동안 주택공급 위주의 도시개발로 인해 인구와 도시규모에 비해 산업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며 경제자유구역 등 자족시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도권 재편이 시민들의 편익과 도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논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
파주 대표 관광으로 꼽히는 ‘디엠지(DMZ) 평화관광’이 올 한해 수입(10월 말 기준) 16억 원을 달성했다. 디엠지(DMZ) 평화관광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통일촌을 방문하는 민간인통제구역 관광코스다. 전쟁의 흔적과 현실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평화관광은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단됐었으나 22년 5월 임시 재개했으며, 올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4월에는 일 방문 인원 2천 명, 7월에는 3천 명으로 출입 인원 정상화(1일 3천 명)를 달성했다.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관광의 오랜 기간 중단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군(제1보병사단)과 출입 인원 정상화를 적극 협력해 왔다. 또한, 관광엽서 제작 및 인천공항 환승투어 평화관광코스 신규 개발, 도라전망대 안전 보호 난간 설치 등 관광객 유치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2만 5천여 명에 그쳤던 평화관광 방문객은 올해 9월 말 기준 31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 수입은 지난해 8억에서 올해 16억으로 증가했다. 코로나 이후 꽉 막혔던 숨통이 트이고, 새 활로가 열리면서 파주시는 이를 계기 삼아 평
고양특례시는 지난 10일 이정형 제2부시장, 담당부서 및 관련부서 공무원, 용역 기획계획(MP) 등 관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전문상담(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양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발맞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전문상담(컨설팅) 대상단지를 공모했다. 평가위원회를 평가를 거쳐 지난 7월 사업유형별 대상단지 3곳을 선정했다. 시는 고도의 전문성, 창의성,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선정을 위해 제안서 평가방식으로 지난 10월 용역업체를 선정하여 사전 전문상담(컨설팅)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기타정비 사업유형별로 선정된 대상단지별 특성을 파악하여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맞는 특별정비계획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주민들이 재건축 추진 진행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 확대가 예상되는 화정·행신지구까지 예산을 추가 편성해 사전전문상담(컨설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주민맞춤형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일산소방서 박춘길 서장이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소방행정기획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지난 5월 22일 제14대 일산소방서장으로 취임한 박춘길 서장은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이며 소방 조직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화재 및 구조, 구급 현장의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대응훈련과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홍보 활동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공헌했다. 박춘길 서장은 “모든 공로와 성과는 동료들과 함께 이루어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일산소방서 전 직원들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는 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제24회 한국FM대상양 건축물안전관리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FM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은 퍼실리티 매니지먼트(FM) 기법을 통한 탁월한 경영성과를 올린 단체에게 주는 시상으로, 관리공사는 건축물안전관리 체육시설 부분에 고양체육관을 응모했다. 2011년 준공된 고양체육관은 수영, 골프 등 10개 종목 월 6만5000여 명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로 임직원 안전의식, 안전관리 조직 및 체계, 사전 예방관리 활동,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건축물안전관리 부분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공사 이종경 사장 직무대행은 “고양시 대표 공공체육시설인 고양체육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108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시설이용을 위해 공사에서 관리·운영중인 모든 공공시설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은 2014년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지진안전시설물 인증(행정안전부) 등 정부 주관 각종 수상을 통해 우수한 관리·운영 역량을 입증해오고 있다. [ 경기
파주시가 지난달 24일 성매매집결지 측에서 파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조례안결정취소청구의 소 등’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제2의 인생 준비를 결심하고 용기를 낸 성매매피해자 등의 새로운 삶을 지원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올해 1호 결재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사전 절차를 거쳐 지난 5월 9일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내용의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틀 만인 5월 11일 첫 번째 지원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명의 여성들이 탈성매매 의사를 밝혀와 파주시 자활지원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서 피해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조례에 따르면 파주시 성매매피해자로 결정되면 타 지자체(1년 지원)의 2배에 해당하는 2년간 생계비와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지원받고, 2년 동안의 자립 준비를 마치게 되면 별도의 자립지원금도 받을 수 있어 1인당 최대 4,42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조례 제정 이전, 기존 탈성매매 여성들과 관련 전문가 등의 사전 면담을 통해 피해 여성들이 성매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어려웠던 점이 주거의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지난 8일 지도농협 로컬푸드 화수점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김치 120통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장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았으며 지도농협의 후원으로 지도농협 소속 고향주부모임의 주도 하에 실시됐다. 전달받은 김장김치 120통은 능곡동 등 8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관내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순복 지도농협 조합장은 “이웃들이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철 건강한 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구 관계자는 “수확과 나눔의 잔치인 김장행사를 위해 각자의 생업으로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관계자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김치는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도농협은 매년 쌀, 김치 등 후원물품을 덕양구에 꾸준히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장단콩 서리태 품종 개발에 박차 파주시가 지역특산 토종 재래종 '파주장단콩 서리태'에 대한 균일한 상품성 표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서리태 품종 개발 보급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으로 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2년, 파주시 관내에서 수집한 서리태 50종을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재배한 후 품종 개발에 적합한 13종을 선발했다. 2년 차인 올해는 경기도농업기술원, 파주장단콩연구회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경기도 연천)에서 계통 선발을 실시, 최종 3종을 선정했다. 2024년(3년 차)에는 선발된 3종 가운데 최종적으로 1종을 선발해 지역생산력 검정(2025~2026)을 거친 후 2026년에 품종보호출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 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특허 제도로, 품종 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가 보장된다. 서리태 꽃색(자색), 짙은 갈색 꼬투리, 속청(속이 파란색), 11월 상순 수확기 여부, 편구형 종실 모양, 분 발생도, 단맛 강도 등이 선발 지표 기준이다. 김은희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개체 선발은
고양특례시가 지난 7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3 고양시 통합일자리박람회’에 주식회사 나눔누리, 쿠팡풀필먼트 서비스(유) 등 15여개의 구인 기업과 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의 1:1 현장 면접이 이뤄진 채용존 ▲관내 특성화고 5개교 학생 100여 명과 킨텍스, 박승철헤어스튜디오, 한국세무사회의 실무 담당자가 참여한 맞춤형 직무 상담존이 운영됐다. 고양시는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직무 상담존을 고양시 일자리 박람회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직무 상담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의 진솔한 면담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날 제대군인 상담, 시니어 상담, 진로·직업 설계, 건강, 재테크, 여가 설계, 기업지원시책 세미나 등 취업·구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확장형 가상현실(메타버스) 체험,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진단, 건강관리(헬스케어) 등의 체험 행사도 풍성했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는 “다양한 구인기업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구직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자리박람회가 지속적으로 열리면 좋겠다”라고
파주시는 지난 7일 운정6동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43회째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지난 1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된 운정6동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속해있는 운정의 중심지역이다.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4개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0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와 아파트 동 대표, 입주민 등이 참석한 운정6동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파주시장과의 지역 현안 및 건의 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는 열띤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초롱꽃마을 6단지의 옥상조경 관련 생태녹지로 인한 우기철 토사유출 등의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또한, 각 단지별 교통환경 개선, 학생들의 안전 통학로 개설, 택시 승강장 설치, 상가 앞 담장 정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여러분들이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라며 “파주시에서 직접 처리할 수 없는 부분은 해당 기관에 대체 방안 강구 및 시정조치 등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