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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현 “용인시장 불출마” 유의동 “평택을 재선거 출마”

 

국민의힘 경기도 전직 의원 두 명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불출마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결정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이우현 전 의원은 13일 “참으로 무거운 마음과 깊은 고뇌 끝에, 이번 용인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의 결단이 용인의 더 큰 발전과 통합을 여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용인갑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꽃은 져도 향기는 남기에, 이제 용인의 밀알이 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를 믿고 끝까지 힘과 용기를 주셨던 분들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죄송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올린다”며 “30년 가까이 정치의 길을 걷고, 고향 용인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믿음과 사랑 덕분이었다. 그 사랑,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1000조 원 규모의 이 원대한 프로젝트들은 나라와 용인을 위해 결코 흔들림 없이 완성돼야 한다. 저, 개인의 앞날이 용인의 미래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경쟁이 아닌 ‘통합’의 길을 택하려 한다”며 “저의 부족함은 모두 안고 가겠다. 과거의 아픔과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이제는 당의 승리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것이 30년 용인 정치인의 마지막 도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달라. 민선 9기에도 이 시장이 용인의 조타수가 되어 미래를 완성할 수 있게 힘을 보태 달라”며 “용인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용인의 반도체 꿈을 지켜내기 위해, 백의종군하며 단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전 의원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19~21대 평택을에서 3선을 했던 유 전 의원은 이날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안중출장소 앞에서 첫 아침 인사를 드렸다”며 “평택의 블루오션, 변화의 중심 평택 서부! 말이 아닌 검증된 실력과 끈기로 평택의 산적한 과제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의 아들”이라고 밝힌 그는 평택 선거구가 갑·을에서 22대 갑·을·병으로 늘어나자 평택병으로 출마해 낙선했었다.

 

신설된 평택병 선거구는 옛 평택을에서 4개동(신평동, 원평동, 비전2동, 용인동), 옛 평택갑에서 비전1동이 합해졌고, 비전1동에서 분동한 동삭동을 포함해 6개동으로 이뤄졌다.

 

평택을 선거구는 기존 12개 읍면동에서 팽성읍,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고덕면, 오성면, 현덕면, 고덕동 등 8개 읍면동이 남아 있다.

 

유 전 의원은 전날 평택을 예비후보 등록 후, 안중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중시장 상인연합회장님을 만나 안중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급등기를 맞이했던 주식 시장과는 야속할 만큼 무관하게도, 전통 시장은 손님이 줄었다는 차가운 현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전통시장을 지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더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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