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전력 대응을 펼친다. 5일 도교육청은 총파업 예고 이후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지침을 안내하고 28일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 교육을 시행했다.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파급력이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이면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이면 빵이나 우유 같은 대체식 제공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와 관련해 김진수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등 취약부문 직종 관련 부서장 회의를 주재, 학교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며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한국 '장' 문화를 세계에 더욱 알리고 나섰다. 5일 서 교수는 대상(주)와 공동기획한 '전통 잇-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6분 분량으로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의 안성재 셰프가 출연한다. 안 셰프는 내레이션도 맡았다. 안 셰프는 평소 한국 전통 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장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동참했다. 영상은 순창군에서 맥을 이어온 고추장 장인 4인의 삶과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서 교수는 "전 세계 곳곳에서 한식의 관심이 뜨겁다"며 "한식의 기본 재료인 장을 전 세계에 함께 알릴수 있는 최적기"라고 전했다. 또 그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며 눈으로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1㎝미만이다. 5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7도, ▲성남 -1~7도, ▲과천 -2~8도, ▲안양 0~7도, ▲광명 1~7도, ▲군포 0~7도, ▲의왕 -2~7도, ▲용인 -3~7도, ▲오산 -2~8도, ▲안성 -2~8도, ▲이천 -4~7도, ▲여주 -3~6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6도, ▲하남 -1~8도, ▲광주 -3~6도, ▲파주 -5~7도, ▲양주 -4~7도, ▲고양 -2~7도, ▲의정부 -2~7도, ▲동두천 -3~7도, ▲연천 -4~6도, ▲포천 -3~6도, ▲가평 -4~6도, ▲남양주 -2~8도, ▲구리 -1~7도, ▲김포 -1~8도, ▲부천 -1~7도, ▲시흥 -3~8도, ▲안산 -2~8도, ▲화성 -1~8도, ▲평택 -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0~8도, ▲강화 -3~7도, ▲백령도 4~8도, ▲서울 -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수원시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는데, 이제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거대 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나설 때"라며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은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오전 11시),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오전 11시), 경북 영주역 광장(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오후 2시)에서 5일 낮 12시 진행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앞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파장에 유의하며 이날로 예정된 사측과의 마지막 교섭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철도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수원시를 지나는 열차 중 파업노선은 경부선, 호남선, 1호선, 수인분당선(신분당선 제외)으로 수원시민들의 혼란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수원시는 광역버스 증차(증회) 운행, 시내버스 43개 노선 출퇴근 시간 집중배차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택시 종사자들에게 파업 기간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4일 오후 4시 30분쯤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3일차 일정과 폐회식이 진행됐다. 국제포럼에 참석한 샤흘레 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등 90개국 1800명의 교육전문가들은 3일간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 교육 변혁에 대한 담론을 나눴다. 3일차인 이날 오전에는 '다시 생각하는 교육 리더십', '평생학습 사회 구축하기', '학교와 지역사회의 녹색화', '상호 연결된 세계의 시민성과 평과 구축' 주제를 가지고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됐다. 이어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세션은 '청년이 보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교육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모로코, 핀란드, 프랑스, 아제르바이잔 청년들은 인공지능 과제와 한국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세션에 참여한 염다경 학생(20)은 "대한민국의 초중고 모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계엄령 선포는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만만히 봤다"고 비판했다. 4일 임 교육감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프레스센터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넓이와 깊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공감하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을 너무 만만히 본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신이 이같은 상황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위대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런 행동에 대해 반드시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치와 관련해 임 교육감은 "학교 수업과 유네스포 포럼에 대해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직접 정리했다"며 "이후 조금씩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후속 조치를 하도록 하고, 직원들의 경우 서로 연락이 되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행사 진행 중에 있다. 국제포럼에는 샤흘레 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전국철도노동조합이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오는 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5일 서울역 출구를 비롯한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는데, 이제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거대 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나설 때"라며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은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오전 11시),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오전 11시), 경북 영주역 광장(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오후 2시)에서 5일 낮 12시 진행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앞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파장에 유의하며 이날로 예정된 사측과의 마지막 교섭을 준비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당초 오늘 오후 2시 서울역 뒤편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사측과 마지막 교섭을 할 예정이었는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상황이 바뀐 만큼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며 "입장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다. 이날 세계 각국의 청년들은 자신들이 바라보는 '교육의 미래'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진행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 세션은 '청년이 보는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각국 청년 참가자들은 지난 4개월 간 팀별 토의와 회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에 임했다. 그룹 1은 미래교육에 해결해야 할 인공지능 이슈, 그룹 2는 내일의 교사와 오늘의 비전, 그룹 3은 대한민국의 학생 운동, 그룹 5는 신경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실을 주제로 총 4개 그룹이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특별 세션 이후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그룹 3에 참가한 롤라 학생은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이 정치적 의견을 나누는데 더 자유로운 것 같다"며 "한국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데 수줍어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학생들과 얘기해 보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기본기'를 다지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그룹의 김현지 학생은 "프랑스는 학생 운동으로 대표
경기도 내 학교 예술강사 지원 예산이 78% 삭감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예술강사들은 마음과 정서를 성장시키는 문화예술교육이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지난 3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삭감 예상의 원상 복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자로 나선 한 예술강사는 "20년간 진행됐던 사업을 어떤 절차나 합의 없이 갑자기 중단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바쳐 일해온 예술강사들에게 수탈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하며 "디지털과 AI 미래 교육만이 성과로 각광받는 이 시대에 학생들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교육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수업에서도 한 학생이 '오늘 연극 수업하고 감동받아 안중근 영화를 봤다, 내년에는 왜 연극 수업을 안 하냐'고 물었다"며 "마음과 정서를 성장시키는 문화예술교육은 이어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예술강사 역시 "아이들이 예술교육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치유받고 어른을 존중하고 세상에 나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간곡한 호소를 전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국진이 열전소자의 효율을 결정하는 파워 팩터에 대한 새로운 양자기하학적 원리를 규명해냈다. 이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하베스팅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4일 아주대는 임준원 아주대 교수팀이 열전소자의 효율을 나타내는 파워 팩터가 고체 블로흐파의 양자 기하학적 특성에 의해 조절됨을 최초로 규명해냈다고 밝혔다. 이는 '힐버트-슈미트 거리에 의해 구동되는 열전 수송(Thermoelectric transport driven by the Hilbert-Schmidt distance)'이라는 논문으로 글로벌 다학제 SCI 저널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1월호에 게제됐다. 연구에는 임준원 아주대 물리학과 교수를 포함, 김건우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 오창근 일본 도쿄대학교 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했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은 열전 효율을 결정하는 파워 팩터(power factor)에 주목, 파워 팩터가 고체 블로흐파의 양자 기하학적 특성인 양자 거리(quantum distance)에 크게 의존함을 규명해냈다. 특히 고체의 띠 구조가 페르미 준위 근방에서 교차점을 형성할 경우 교차점 근방의 양자 거리의 최대값이 파워 팩터를 결정하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