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4시 30분을 기준으로 국무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안이 의결된 가운데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 섬포로 교육 현장 역시 혼란을 겪었다. 학생, 학부모들은 학교 등 관련 기관에 등교 여부를 확인하며 불안감에 떨기도 했다. 4일 오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비상 계엄령 해제와 관련해 학교의 안정적 학사 일정을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될 경우 초·중·고 휴교 결정은 계엄사가 하도록 돼 있다. 계엄사가 교육부에 통보하면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알리고 이후 각급 학교에 통보하는 구조다. 교육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이후 휴교 관련 논의를 진행, 4일 오전 1시쯤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로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은 큰 혼란을 겪었다. 실제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SNS에는 '정상 등교를 해야 하나'는 질문이 쏟아졌다. 수원 A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등교 여부를 묻는 문자, 전화가 오기도 했다"며 "처음 겪는 상황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
3일 오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 오전 4시 30분을 기준 국무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안이 의결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흔들림 없는 교육현장을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임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감으로서 학생들의 안전과 흔들림 없는 학교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 계엄선포로 밤새 걱정하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오늘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 전 경기도의 모든 교육행정 업무와 학사일정의 정상 유지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어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역시 학교,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등교 여부를 묻는 등 혼란이 발생했다. 4일 오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비상 계엄령 해제와 관련해 학교의 안정적 학사 일정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내려가며 추위가 이어지겠다. 새벽까지 강수량은 1~5㎜만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6~9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4도, ▲성남 -3~4도, ▲과천 -3~4도, ▲안양 -1~4도, ▲광명 -1~4도, ▲군포 -2~3도, ▲의왕 -3~3도, ▲용인 -4~4도, ▲오산 -3~4도, ▲안성 -3~5도, ▲이천 -4~5도, ▲여주 -4~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4도, ▲하남 -2~5도, ▲광주 -4~3도, ▲파주 -6~3도, ▲양주 -6~3도, ▲고양 -4~4도, ▲의정부 -4~3도, ▲동두천 -4~4도, ▲연천 -6~3도, ▲포천 -5~3도, ▲가평 -5~4도, ▲남양주 -3~4도, ▲구리 -3~4도, ▲김포 -2~5도, ▲부천 -2~3도, ▲시흥 -3~4도, ▲안산 -3~4도, ▲화성 -2~4도, ▲평택 -3~5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도, ▲강화 -4~4도, ▲백령도 2~5도, ▲서울 -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 비상 계엄을 선포,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긴급재난문자는 한 번도 발송되지 않았다. 잦은 발송으로 원성을 사기도 했던 긴급재난문자가 결국 실제 시급한 상황에는 발송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오후 11시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집결하고 경찰과 공수부대도 국회로 출동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잇따라 발생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 긴급재난문자는 단 한 차례도 발송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가 계엄령과 관련한 주무부처로서 대응하느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기상특보 관련 자연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의 상황에서 행안부는 기간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에게 재난문자방송의 송출을 요청한다. 더해 행안부는 비상 계엄 선포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상황도 긴급재난문자로 알리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난안전문자 미발송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3일 오후 11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전국 모든 학교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일 교육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휴교 관련 논의를 진행, 모든 업무와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될 경우 초·중·고 휴교 결정은 계엄사가 하도록 돼 있다. 계엄사가 교육부에 통보하면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에 알리고 이후 각급 학교에 통보하는 구조다. 다만 현재 비상계엄 선포 외 세부적 조치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등교 등 학사일정은 정산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지막 계엄령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인 1976년 10·26 사태 이후 약 50년 만으로 과거 비상계엄 당시 휴교령이 내려진 바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으며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선포되며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휴교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에 있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마지막날까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같은 가운데 지난 2일 시작된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유네스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럼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관내 모든 학교도 정상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는 80여 개국 1800여 명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비상계엄은 국가나 사회에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공공질서를 유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는 특별한 법적 상태로 대한민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특정 조건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선포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대학교 총학생회 선거 과정서 두 선거본부가 모두 후보 자격을 박탈 당하며 잡음이 일고 있다. 경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된 선거본부의 당선 '무효'를 결정하는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기대 학생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 선거본부와 '닿음' 선거본부 간 총학생회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내일 선거본부가 2645표의 득표로 당선됐으며 닿음 선거 본부는 1783표의 득표를 얻어 낙선했다. 하지만 선거 종료 후 닿음 선거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 인용 결정을 내려 내일 선거본부의 당선 무효를 결정했다. 이의 내용은 선거 이전에 진행된 정책토론회 진행과 관련해 질문이 사전에 공유됐다는 의혹 및 선거 개입 의혹, 특정 후보의 정당한 선거운동 방해 등이다. 결국 경기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 선거본부가 '미사퇴 간부 및 타 단위 구성원의 선거 개입 행위를 금지한다'는 선거시행세칙 제20조 5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내일 선거본부의 당선을 무효화했다. 이후 내일 선거본부 역시 같은 이의를 제기해 닿음 선거본부도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경기대 중앙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정천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동성중학교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은 나누고 생명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 동성중학교와 수원중부경찰서가 공동 주관했다. 동성중 학생들은 추운 등굣길에도 불구하고 동물 탈인형을 쓰고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동물 탈인형과 생명사랑 구호 외치며 손바닥 마주치기 ▲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간식 나누기 등 생명살림 홍보활동을 펼쳤다. 동성중 학생회장은 "동물 탈인형을 쓰고 친구들과 생명살림 구호를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니 등굣길이 축제처럼 활기찼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하나뿐인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10월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축체처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일상적으로 생명살림 문화가 확산돼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은 오는 4일 숙지중학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 2일차에는 경기도 내 학교와 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보며 경기교육의 생생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3일 화성 이솔초등학교와 이솔초 병설유치원에서는 2일차 학교 및 기관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솔초, 이솔초 병설유치원은 2023년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실천학교이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 '협동과 돌봄, 변화를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학교'를 목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이솔초는 유치원 초등학교 연계 학생 돌봄서비스와 인공지능 코스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수업을 중점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세계 각국의 국제 포럼 참가자들은 이솔초와 이솔초 병설유치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교육활동 공간 투어를 진행하고 디지털 활용 수업과 국악 및 디지털 실내 체육활동 수업에 참관했다. 먼저 이솔초 병설유치원의 경우 병설유치원만의 강점으로 볼 수 있는 '유초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특별실을 이용해 수업하기도 하며 안전교육, 1학년 교실 방문 등 다양한 연계 수업이 진행된다. 포럼 참가자들은 수업 모습을 촬영, 메모하거나 직접 수업에 참여해 주의 깊게 교사의 수업을 들어보는 등
배우 권오중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손을 잡았다. 3일 서 교수는 배우 권오중과 제작한 장애청소년을 위한 '역사탐방'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공동 제작했다. 특히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手語)와 자막을 함께 넣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장애인복지시설 200여 곳에도 배포됐다다. 9분 분량의 영상에는 서 교수와 권오중이 출연해 팔각정, 김상옥 의사 생가 터 등 서울 종로구 도심 속에 위치한 항일 운동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청소년들에게 온라인 상으로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향후 장애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각 분야별 유명인사와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을 꾸준히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중은 "장애청소년을 키우는 입장에서 현장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며 "이 영상이 작은 길라잡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 사업을 통해 역사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