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과 정책이 만나는 경기미래교육'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신설 학교 정책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효율적 학교 신축을 추진한다. 25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신설 학교 추진전략 및 실무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올 3월 신설된 학교신축담당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지원청의 신축사업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설계 유연성 ▲대형공사 추진전략 ▲발주 방식 다양화 ▲사업 기간 단축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색채디자인과 개교점검 과정도 소개했다. 평택과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은 설립, 계약, 건설 분야의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임금체불 방지, 누수 예방, 무재해 건설 등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현장 성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공유회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 간 협업과 업무 경험 확산으로 신설 학교 사업의 예측 가능성과 문제 해결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체계는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신축 업무 초보 기술직 공무원은 현장 실무를 벤치마킹하며 학교 신축 사업 추진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심사에서 특수학교 3개교를 포함한 5개 학교 신설 안건을 통과시키며 교육 기회 확대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2025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출한 5개 학교 신설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된 안건에는 고양시, 남양주시, 포천시에 설립 예정인 특수학교 3개교가 포함됐다. 이번 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안건은 ▲고양 창릉지구 특수학교(32학급, 203명) ▲남양주 왕숙지구 특수학교(30학급, 186명) ▲포천 영중초 폐교 부지 특수학교(28학급, 172명) ▲구리 갈매역세권 단설유치원 ▲안산 공립형 대안학교(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이다.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특수교육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 포천은 특수학교가 없는 지역의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22년 폐교된 영중초 부지를 활용한다. 모든 특수학교는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임태희 도교육청 교육감은 "한 명의 특수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 교육 기회가 열렸다"며 "특수학교 설립 공약 이행으로
◇ IB 교육, 경기공유학교, 온라인학교, 급식기획 등 협력 부서 추가 경기도교육청이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사회정서학습 기반의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25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경기인성교육협의체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성교육 통합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초등교육과를 포함한 도교육청 13개 부서장 및 담당장학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사회정서학습 기반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특강 ▲2025 경기인성교육 정책 추진 방향 공유 ▲부서별 인성교육 계획 발표였다. 도교육청은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의 이해를 넓히고, 인성교육 사업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인성교육협의체'를 중심으로 모든 교육활동에서 상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지역·온라인으로 실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부서의 지원 방안으로는 ▲아이비(IB) 학습을 통한 인성 친화적 환경 조성(학교교육정책과) ▲하이러닝 및 경기온라인학교 연계 인성교육(디지털교육정책과) ▲학교·가정 연계 인성 밥상 프로그램(학교급식보건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업무담당자 워크숍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나선다. 24일 도교육청은 ‘2025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시·군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는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총 7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올해 기관별 인사이동 등에 따라 담당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의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순서는 ▲전문가 특강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이해화 발전 방향’(전제상 공주교대 교수),‘성과관리 전략’(공주교대 허주 교수) ▲시범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특색사업 발표 ▲운영 과정의 어려운 점 공유와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시범 지역별 사업 추진 현황과 특색사업 소개 시간에는 지역별 특색 있는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먼저 고양시는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고양 디지털영상캠퍼스’를 소개하고, 중첩 규제로 인한 지역 성장 제한 문제를 공유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로부터 산불 피해 성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창호 홀에서 진행됐으며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을 비롯해 손성연 씨앤씨종합건설(주) 대표, 심경수 토양종합건설(주) 대표,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지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의 따뜻한 연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생활 안정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주택산업의 발전과 주택사업 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각 의대 유급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의대 학생회와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만남을 공식 제안하며 설득에 나섰다. 24일 교육부는 "의대협 및 전국 40개 대학 의대학생회에 대면회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의대생들의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제시한 안건은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과 '향후 의대교육이 나아갈 방향' 등이다. 이와 관련해 의대생 측은 아직 화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를 통해 의대생들과 의정갈등 이후 첫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 간담회는 대한의료정책학교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의대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당시 간담회에서 의학교육 정책을 결정할 때 의대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25학번이 겹치면서 '더블링'된 1학년 수업과 관련해선 두 학번을 분리 교육하고 24학번이 먼저 졸업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마련했다며 수업 참여를 독려했다. 당시 간담회엔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대협과 의대 학생대표들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후 의대생들의 수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비정규직의 저임금 구조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경기학비연대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급식 위기 해결을 요구했다. 단식 농성 4일차에 돌입한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대선이 시작됐다"며 "새로운 세상은 지난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저임금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며 "젊은 노동자부터 나이 든 노동자까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학교부터 바뀌어야 한다. 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은 학교 급식실 현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2021년 이후 집계된 통계로만 폐암으로 13명의 급식노동자들이 사망했다"며 "해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일에 중도퇴사자는 늘고 신규채용은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고 학교 급식실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대통령이 될 사람에게 학교 급식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며 "학생들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고 극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관내 철도공사 시공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철도 공사 현장 내 붕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4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신안산선 터널 붕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5월 말까지 관내 터널 건설현장 11개소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내 주요 철도공사 시공사 현장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각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안전관리 기법 및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 확인 및 철도공사 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제9공구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터널 지지부재 설치 상태, 낙반 또는 인화성 가스 등 위험 요인 대비 조치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도 했다. 오 지청장은 "대형 인프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붕괴사고는 근로자의 생명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는 등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 및 지하터널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정부와 교육당국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교육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일부 구성원들이 쏟아내는 편향적 발언이 정책 추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교육계 난제로 남아있는 유보통합은 지난 2023년 교육부가 본격 추진을 발표하며 급물살을 탄 대표적 교육 정책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영유아가 어느 기관에서든 일정 수준의 교육·보육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유보통합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달려오며 그간 '졸속 추진'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장 의견 반영이 미흡하고 일부 기관에 정책이 치우쳐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유아정책연구소 주최 '미래교육을 위한 영·유아 교원 전문성 향상 과제' 토론회에서는 유보통합 쟁점 중 하나인 쟁점인 교원 자격과 교원 양성 체계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지만 토론회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토론회에서 진행된 총 2건의 주제발표가 모두 '일반교사 통합교원자격' 기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22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내년 인상률과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에서는 최저임금 수준과 업종별 구분을 둘러싸고 노사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제 성장률 둔화에 관세 갈등까지 겹치며 저임금 근로자, 소상공인, 영세 기업의 어려움이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런 여건에서 모두가 만족할 최저임금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타협의 자세를 요구했다. 내년도 최저임금과 관련해 노동계는 최근의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큰 폭의 인상을, 경영계는 소규모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결을 최초로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아직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결정하지 않았다. 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각각 2.5%, 1.7%로 결정됐으며 저율 인상에 따른 피해는 현재도 고스란히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누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