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고양 안곡중학교는 '꿈, 용기, 나눔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학교'를 목표로 학생들과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안곡중은 복지 혜택이 필요한 학생들과 탈북민 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2012년부터 진행된 교육복지사업으로 교내 취약계층 학생들과 위기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대안교육·지역 공동사업·건강한 가족 중심 교육복지 안곡중의 교육복지사업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이다. 먼저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이나 학급 내에서 부적응 문제를 겪는 학생을 발굴해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은 교육복지실에서 대안교육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65명 추가됐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사망 20명을 포함해 2213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56만 2000마리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가 누적 2213명이라고 밝혔다. 11일에만 65명이 추가됐다. 가축 누적 폐사 규모는 돼지 3만 6000마리, 육계 등 가금류 52만 6000마리 등 총 56만 2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50만 마리에 달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강원, 울산 등 48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인천 등 130개 구역에 내려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행안부는 7월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의기투합해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을 알린다. 12일 서 교수는 (재)동농문화재단과 공동 제작한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조선 최대의 항일 비밀결사단체인 대동단과 총재인 동농 김가진의 항일운동에 대한 활동 내용을 담았다. 일제의 강압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민족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의친왕 망명 작전'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단일 조직 내 가장 많은 83명의 서훈자를 배출했지만 교과서에서 조차 언급되지 않고 있는 대동단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를 포함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영상을 홍보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널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내레이션을 맡은 김남길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서경덕 교수가 추진하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자녀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역할 성찰을 돕는다. 12일 도교육청은 '학부모 드림 데이(Dream Day)'를 오는 28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드림 데이는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나눔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드림'을 주제로 ▲들려 드림(Dream) ▲나눠 드림(Dream) ▲함께 드림(Dream) 3가지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들려 드림'은 교육감과 학부모 만남의 자리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사례 나눔 선정교 학부모 200여 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채널 GO3를 통해 생중계된다. '나눠 드림'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정된 44개 학교의 학부모들이 상반기 학부모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Dream'에서는 음악 공연으로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나눠 드림은 1부와 2부 진행되며 각 150명, 총 3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12일부터 안내자료에 있는 큐알(QR) 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부모 드림
전국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늦은 밤 사이 수도권 등 일부 내륙 지방에는 최대 2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을 22~28도, 낮 최고 기온을 30~35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2도 등이다. 내륙 지방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철저히 원인을 조사하고 모든 정보를 유족과 노조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철도노조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내고 지난 9일 전차선 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철도 노동자들은 자신의 생명을 걸고 현장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사고는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 요소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끔찍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 밝히고 사고 조사 과정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사고에 대한 책임이 현장 작업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업선 양쪽 인접선의 열차 운행 중단, 철도안전관리시스템 전면 재검토, 신규 도입장비와 업무에 대한 위험성 평가 강화 및 안전교육 강화, 부족한 인력 충원과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철도노조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철도공사와 국토부는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일
교육 당국이 학교에서 상담 중 교사를 밀쳐 다치게 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24일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방문해 자녀 문제로 B 교사와 상담하던 중 폭언하며 B 교사를 몸으로 밀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B 교사는 A 씨에게 밀려 넘어지지 않으려 하는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 교사의 신고로 진행된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B 교사에 대한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가공무원인 교사의 학부모 상담은 교사의 구체적인 직무에 해당하고 직무 수행 도중에 발생한 사안이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하기로 한 것"이라며 "아직 고발장을 제출하지는 않았는데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발이 이뤄질 경우 올해 도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고발 조치한 사례는 총 5건이 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최근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등장시켜 큰 논란이 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아델은 초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를 등장시켜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이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즉각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많은 누리꾼 역시 아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서 교수는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욱일기를 뺀 영상이 등장했다고 누리꾼들이 제보해 줬다"며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를 해 즉각 바꿀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는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융합형 바른인재양성'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졸취업 시스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현정부 중점사업 반도체계약학과, 청소년들 선망직업 디자인과 등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용인, 오산, 동탄 지역의 학생들까지 입학하고 있다. 이처럼 수원정보과학고는 우수한 취업률과 좋은 대회 성과들로 빠른 취업을 목표로 삼는 학교로 자리매김 중이다. 다만 수원정보과학고의 교육복지사업은 시작이 늦은 편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반면 수원정보과학고에서는 2017년에서야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게 시작된 사업에도 불구하고 수원정보과학고의 교육복지실은 학생들에게 언제나 열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9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들을 만나 환담했다. 11일 수원시는 이 시장이 '프랑스 한국어 교사 수원시 연수'에 참여한 프랑스 한국어 교사 학습공동체 '사랑방' 회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이비아 사랑방 대표를 비롯한 한국어 교사 10명, 현지 교육관계자, 강문식 수원-뚜르 시민교류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수원은 프랑스 뚜르시의 자매도시이고 한국과 프랑스 우호의 상징인 '프랑스군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라며 "수원시와 뚜르시, 한국과 프랑스가 더 긴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방 회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비아 사랑방 대표는 "수원에서의 한국문화 연수를 통해 배운 수원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프랑스에 알리겠다"며 "프랑스 전역의 교육자들이 수원을 알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3년 5월 프랑스 관광도시인 뚜르시와 자매 결연을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민간 주도 국제교류 시민단체인 '수원-뚜르 시민교류위원회'를 설립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