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이화여대 연구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 월롱면 일대의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가 개시된다. 파주시는 이화여대가 지난 1월 제출한 연구단지 도시계획안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와 산지.농지 전용협의 등을 거쳐 오는 30일쯤 승인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화여대가 제출한 도시계획안은 미군 공여지인 캠프 에드워드 25만㎡(7만5천여평)과 월롱면 영태리 629 일대 54만㎡(16만3천여평) 등 모두 79만㎡에 연구시설과 병원, 각종 지원시설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이다. 시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에 따라 농지 또는 임야였던 월롱면 일대 이화여대 예정부지가 연구단지로 지정되면 연구시설을 짓기 위한 사유지 매입이 가능해져 토지 보상 절차가 시작된다. 특히 내달 중으로 연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실시 계획 인가가 이뤄지면 이화여대 연구 단지를 만들기 위해 시행사가 토지를 수용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토지 보상은 토지 분할과 측량, 감정기관 지정 등의 절차를 걸쳐 이뤄지며 파주시와 이화여대는 한국토지공사나 경기지방공사 등 제3자에 토지보상 과정을 위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계획 인가 때 이화여대 부지 규모가 최종 확정된다”며 “연말까지 토지
파주시 파주읍 봉서·봉암리 주민 200여명은 24일 오후 파주시청 앞에서 수도권 북부 내륙화물기지 건설 반대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집회에서 건설교통부의 계획대로 봉서리 일대 12만평 부지에 화물기지와 화물터미널이 설치될 경우 자유로와 통일로 등의 교통지·정체 현상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형 트럭의 왕래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 분진과 소음 발생, 주변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들어 화물기지·터미널 설치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윤기 봉서2리 이장은 “건교부의 화물복합터미널은 주민들에게 백해무익한 계획으로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 북부의 급증하는 물동량과 앞으로 남북교류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륙화물기지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북부 내륙화물기지는파주읍 봉서리 일대에 6만6천평의 복합화물터미널과 5만2천평의 컨테이너기지를 민간 투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파주시에 위치한 고려시대 행궁(行宮:임금이 나들이 때에 머물던 별궁)인 혜음원(惠陰院)의 터가 관광코스로 정비된다. 시는 올해부터 5년간 11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혜음원지(惠陰院址:사적 464호)를 정비·발굴,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종합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혜음원지 1천979㎡(3천321평) 내 9개의 계단 형태로 이루어진 부지에 위치한 건물터 31동, 담, 연못터, 우물, 화덕 등의 유구(遺構)를 2011년까지 일정한 높이까지 복원한다. 발굴 조사 후 중요한 건물터는 터의 초석 안에 잔디를 심는 방식으로, 기단·계단 등은 부재(部材)를 보충하는 방식으로 정비되며 정비가 완료되면 고려 예종 17년(1122년)에 건립된 혜음원의 건물과 시설물들이 배치된 모습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발굴·정비를 위해 시는 96억원으로 사유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유구·유물이 발굴되는 상황에 따라 현 문화재 보호구역(1만3천531㎡)을 3만7천588㎡로 확대하는 방안도 문화재청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혜음원지를 인근에 위치한 공릉·장흥관광지, 용미리석불입상, 보광사 등과 연계한 일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발굴 조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탐방로를 조성할
파주 4-H연합회는 이달말까지 학교 4-H회 6개교를 대상으로 꽃길조성 및 공동학습포를 위한 꽃묘 및 자재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한 꽃묘는 펜지,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으로 각 학교 4-H회 별로 꽃길을 조성하는데 사용한다. 특히 정서순화는 물론 농심을 함양하기 위해서 학교4-H회 1회원 1화분 가꾸기를 통해 회원 스스로 국화를 재배해 보는 국화 가꾸기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율곡고등학교 4-H회에서는 3년전부터 펜지와 철쭉을 학교주변에 심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변화와 경쟁’을 슬로건으로 행정혁신을 이끌어내 지방자치로선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1년에 세번이나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는 파주시. 특히 파주시는 각종 분야별 번영과 발전의 결실을 맺으며 이제는 ‘세계속의 파주’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파주의 지형을 변모시켜가고 있다. 21세기 첨단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시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최근 파주시는 유사부서 통폐합과 시장직속 고충처리팀 신설 등을 통한 조직과 인력을 재조정했다. 행정조직을 개편한 파주시는 최첨단, 고품격, 친환경 도시를 건설, Good & Great 살기좋고 위대한 대한민국 대표도시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Simple & Speed 행정을 통해 변화의 경쟁과 유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친수환경 생태도시, 최첨단 U-CITY로 건설될 운정신도시는 476만평의 일산신도시보다 큰 563만평의 분당급 신도시로 향후 파주성장의 중추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LCD클로스터는 23조원을 투자해 본단지 52만평, 협력단지 60만평, LG계열사 단지 60만평, 총
파주시는 오는 27일부터 지도를 이용해 관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사에 대해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가능한 사업은 올 10월 이전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되는 보도 신설·확장, 화장실 신축 등 345건의 공사로 파주시 지리정보포털(http://maps.pajuro.net:8088)에서 위치 검색 등을 통해 공사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에서는 또 지도 검색을 통해 관내 현수막 게시대의 위치도 확인 가능하며 현수막 설치 신청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내년 8월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지리 정보를 활용한 각종 민원서비스를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초가를 얻어 일을 마치고 돌아온 농부들에게 장구를 치며 민요를 가르치는 게 꿈이었어요” 이 사람, 꿈은 참 소박했다. 그는 6살 때 미끄럼틀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척추를 다쳐 상반신이 자라지 않는 장애를 얻었다. 이후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가져온 화를 다스리기 위해 한지 공예를 배웠고 틈틈이 어머니에게 부탁해 구한 민요 레코드를 들으며 자란 박씨는 자연스럽게 우리 소리의 멋에 빠져들었다. 소박한 꿈의 주인공은 바로 박공숙(59·사진·여·지체장애5급)씨다. 그는 파주시에서 10여년간 경기 민요 전수와 한지 공예 교습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작은 거인’으로 불리고 있다. 한복을 태깔 곱게 차려입고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이은주 명창에게서 사사한 태평가를 부를 때 날개를 활짝 펴는 느낌을 받는다는 박씨. 그가 민요에 눈 뜨게 된 것은 장애로 인해 집안에만 있게 되면서 소박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시골에 초가를 얻어 일을 마치고 돌아온 농부들에게 장구를 치며 민요를 가르치는 게 꿈이었지요”라고 그 때를 회상했다.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살던 박씨는
17일 오후 1시10분쯤 파주시 금촌동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앞 길에서 안모(58)씨가 1ℓ들이 플라스틱 병에 담긴 시너를 온 몸에 뿌린 뒤 분신을 기도했다. 분신 기도를 목격한 택시 운전사 등이 안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씨는 가슴과 손 등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안씨가 “살기 힘들어서 분신을 시도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LG전자 등 LG계열사 4개 업체가 입주 예정인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작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사업시행사인 파주시와 경기지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산업단지 예정지인 월롱면 능산리와 문산읍 내포리 일대 25만5천평에 위치한 가옥, 창고 등 지장물 58개에 대한 보상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시는 1천3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국유지를 제외한 98%의 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최근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실시한 시는 이달 중으로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다음달께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중 실시계획에 대한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0월부터 부지조성에 착수, 2009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롱산업단지에는 LG필립스LCD의 협력업체인 LG전자(21만9천600㎡), LG화학(18만㎡), LG이노텍(8만1천500㎡), LG마이크론(9만5천800㎡) 등의 공장과 30여 가구가 거주할 이주자택지(1만4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공시지가에서 실거래가로 변경되면서 대부분의
파주시가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의 불법건축물을 강제로 철거키로 한 가운데 해당 업주들이 자진철거할 수 있도록 시간을 달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파주시에 따르면 용주골에서 영업하고 있는 40여명의 업주들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불법건축물에 대해 순차적으로 철거하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불법으로 증축해 철거 대상이 되는 41개 건물에 대해서는 6월10일까지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으로 일부 건물은 이미 철거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시는 불법으로 증축한 용주골 내 건물에 대해 지난달 5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진철거 명령을 내렸으며 자진 철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달부터 강제로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건축물 업주들이 해당일까지 철거되지 않을 경우 강제철거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증된 서류를 제출하면 업체들의 자진철거 계획을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때 350여개 업소가 영업하던 용주골은 2004년 말 성매매방지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업소 규모와 종사자 수가 각각 64%, 5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