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유료 노상주차장을 민간에게 위탁한 후 주차장의 서비스 개선은 뒷전이고 오히려 공식요금표를 무시한 채 교묘한 수법을 이용해 부당요금을 징수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또한 입차시간을 허위로 기록해 부당요금을 청구한 사실까지 드러나 철저한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6일 파주시 시설관리공단과 일선 요금징수원들에 따르면 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 5월 운전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자체운영하던 문산주차장(유료·153면)을 민간에게 위탁했다. 당시 시설관리공단은 민간에게 위탁하면서 파주시 조례에 의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조례에는 시에서 정한 노상주차장 조견표(공식요금표)대로 업체에서 요금을 징수할 것이 규정돼 있다. 그러나 문산주차장은 파주시 조례와 조견표를 무시한 채 교묘한 기준법을 적용해 요금을 징수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12월 28일 금촌에 사는 지체장애 5급의 P씨는 문산주차장에 오후 3시 20분경 주차를 하고 업무를 마친 후 5시경 차에 돌아왔을때 주차요금징수원이 주차시간을 2시간 50분으로 계산해 1천500원의 요금을 요구했다. P씨의 주차요금에 대해 문산주차장 징수원 K씨는 &ld
파주시는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노동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20일까지 농기계 임대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임대기간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로 트렉터 14대, 승용이앙기 11대, 기타 6대 등이다. 임대료는 트랙터 마력수별로 164만원~444만원, 승용이앙기 119만원~153만원, SS방제기 137만원이다. 대상자는 농축협이나 농업회사법인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공동이용조직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등으로 읍면동 농업인 상담실 또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작물팀에 농기계 임대사업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랍 29일 본보 사람면 ‘생계난에 포기위기 몰린 상아탑 꿈’기사가 보도되자 파주시청 간부공무원들이 팔을 걷고 이군 돕기에 적극 나섰다. 파주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최근 이군의 사연을 듣고 이군이 계속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돕자며 모금을 시작해 100만원의 성금을 보탰다. 이번 201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정보과학부에 합격한 이군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힘으로 노력해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입학금과 등록금 600만원이 없어 대학진학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상황으로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군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근무하다 2007년 사고로 장애판정(지체장애 1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어머니도 공장에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실직된 상태로 정부에서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비 및 장애수당 80~9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파주시 한 공무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한 이군이 대견하다. 앞으로 학업을 지속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이 성금이 이군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후원 연락처 :944-3595(어머니 김일례 씨, 010-4758-3595)
파주시 탄현농협이 RPC(미곡종합처리장) 쌀 판매대금 횡령 및 사고로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를 받아 사고 금액 일체를 회수했으나 당시 창고에 재고 원료곡이 무려 138t이나 있었음에도 적발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농협중앙회 감사행정의 헛점을여실히 드러냈다. 4일 탄현농협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농협중앙회는 정기적인 감사 일정에 따라 일선 농협인 금촌농협 감사에 착수했다. 농협중앙회는 탄현농협과 금촌농협의 사고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추가로 탄현농협에 대해 같은해 6월 1일부터 19일까지 RPC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농협중앙회는 탄현농협이 RPC를 운영하면서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RPC 책임자인 장장과 차장들이 조직적으로 회계처리를 소홀히 하고 위탁가공판매 대금을 횡령하고 정미소를 통해 판매한 쌀 판매 대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금촌농협에 판매한 쌀대금 5천280만원 중 3천만원을 횡취하고 2천280만원을 유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감사결과 이들이 사용한 접대비는 본소에서 정식으로 지급하는 업무추진비 등 2004~2009년 감사 때까지 5천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농협중앙회는 이들이
파주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실천운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하여 올해 9월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데 이어 최근 하반기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감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포인트를 주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세대별 최근 2년간 사용량에 대해 기준사용량을 산정하고 6개월 동안 월별 사용량을 비교하여 감축시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 18개 공동주택을 포함한 총 1만2천567세대에 대하여 1천154만원에 상당하는 1+1 봉투(재사용종량제 봉투)를 지급하였다. 이는 기준사용량 대비 전기 60만2천437kwh, 수도 1만6천864㎥를 절감하여 총 4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효과가 있다.
구조조정으로 실직된 부모님 슬하에서도 뜻을 굽히지않고 학업에만 전념하여 고려대학교 정보과학부에 합격한 소년이 600여만원의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을 포기할지도 모르는 극한 상황에 놓여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위기의 주인공은 201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에 합격한 이재현(19·봉일천고 3학년)군. 이군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근무하다 2007년 사고로 장애판정(지체장애 1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어머니도 공장에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실직된 상태로 정부에서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비 및 장애수당 80~9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군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싫은 내색은 커녕 오히려 타학생들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했으며 3년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명문대학인 고려대에 입학이란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재현군의 담임을 맡고있는 김정희 선생님은 “재현이는 평소 말보다는 과묵하게 실천을 중시했던 학생이었다”고 말하고 “학습태도와 학교생활에 적극성을 보인 모범생이었으며 지구과학 과목에 특별한 관심과 실력을 같고있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군은 “입학금 및 등록금만 마련이 되면 앞으로 학비는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을 받고 아르
파주시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물교실을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총 9회에 걸쳐서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식물교실은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250가족(교육 당 25가족)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교육관 및 농심테마파크 원예체험실에서 말린꽃으로 손거울·책갈피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도자기에 다육식물심기 등의 내용으로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체험을 통한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여 정서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1가족당 5천원에서 1만원이며, 신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paju.go.kr/)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파주시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중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최종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 25만명이 참여하는 국책사업인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종합평가 전국 231개 기초자치단체 중 영예의 행안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개월 동안(6월~11월) 총 49개의 생산적이고 친서민적인 사업을 시행했으며 그 중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집수리 지원사업, 찾아가는 희망복지 사업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위주로 희망근로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평은 물론 국책사업에서 생산적인 효과와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 7월말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60명 4개반으로 시작된 희망근로 “다문화 외국어 체험 교실”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다문화 외국어 체험 교실 때문에 도서관 근처로 이사오고 싶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아 내년 1, 2월 별도의 시비를 투입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무총리실에서도 ‘다문화 외국어 체험교실’ 운영과 관련해 별도의 회의를 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문산읍에 거주하는 문
파주 금촌~고양 성석 간 도로개설공사와 관련해 사업주체인 파주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간의 입장 차로 사업비분담협약이 미뤄지며 토지보상(총 400여억원)이 지연돼 100여명의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23일 파주시와 LH, 토지주 등에 따르면 파주 운정역~고양 성석동 구간의 도로개설공사에 따라 LH 파주사업본부는 지난달 13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연말까지 보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 22일 ‘지자체와의 사업비분담협약 체결 지연’을 사유로 보상계획 일부 변경을 공고했다. 시와 LH는 지난 2003년 4월 운정1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금촌동~운정역~고양시 성석동을 연결하는 4차선 5.7㎞의 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파주시와 운정1지구 사업자(파주시, LH) 간 각각 사업비 50%씩을 분담키로 결정했다. 이후 운정2지구 추가 지정으로 2006년 7월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하면서 금촌동~운정역 3㎞가 폐지되고 운정역~성석동 2.7㎞만 남게 됐고 사업비 부담은 시와 운정1·2지구 사업자(시, LH)간 50%씩 하게 됐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착공돼 오는 2012년 말까지 총 9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파주시는 달라진 환경으
캠프그리브스는 미2사단 보병대대가 주둔 후 지난 2004년 철수한데 이어 2007년 4월 SOFA 10차 회의에서 한미양국은 이 기지를 포함한 국내 미군공여지를 반환키로 결정한 이후, 미군반환공여지 캠프그리브스를 놓고 파주시와 군이 수년간 첨예하게 대립하며 감정의 골을 키우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간 캠프그리브스 관련 파주시와 군이 겪고 있는 갈등을 조명하고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국방부는 주한미군 반환기지 활용계획에서 캠프그리브스를 포함해 49개 국내기지를 민간에 매각 처분키로 하고 국무총리실에서 가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주요 현안과제 추진 현황보고 자료에서도 매각예정 가격(72억)까지 추정하는 등 민간에 대한 매각처분을 재차 확인된바 있다. 이같은 처분계획에 따라 파주시는 캠프그리브스가 민통선 안에 있는 유일한 반환기지임을 감안하여 기지내 기존건물을 원형보존한다는 전재하에 앞으로 남북 및 국제문화예술교류단지로 이용하는 구상을 마련했다. 그러나 1사단 등 군에서는 돌연 군작전상 군 거점지역이라는 이유로 캠프그리브스 매각계획을 전면 백지화시키고 1사단 수색대대 병영으로 사용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군은 캠프그리브스를 2004년 8월 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