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 장곡리에서 교하읍 오도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국가하천 곡릉천(曲陵川) 명칭이 ‘공릉천(恭陵川)’으로 변경된다. 시는 ‘곡릉천’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지명으로 왜곡된 것으로 조선시대 예종 원비 능인 공릉(恭陵)에서 유래한 본래 이름인 ‘공릉천’으로 바꾸어 일제잔재를 정비하고자 명칭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정8년(1920년)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고양측도(高揚測圖)’를 보면 고양~파주 구간에 흐르는 하천명을 곡릉천(曲陵川)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1920년대 이전의 고지도(古地圖)에는 고양구간의 하천은 심천(深川), 파주~조리구간의 하천명은 공릉천(恭陵川), 공릉하류(恭陵下流), 봉일천(奉日川)등으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조선 영조때인 1750년 초에 간행된 ‘해동지도’에서도 공릉천(恭陵川)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광여도(廣輿圖)상의 교하현(交河懸) 구역도에서는 공릉하류(恭陵下流)라고 표기한 자료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곡릉천이란 명칭이 조선총독부에서 제작한 지도에서 최초로 확인된다”며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발원지부터 하류까지 굴곡이 심한 지형적 형태로 인한‘곡(曲)’子의 유래는 뒤에 따라붙는 ‘릉(陵)’子와
황용선 파주 부시장 정년퇴임식이 16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류화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기관단체장 등 지역주민들과 가족 친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차분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임용장 수여 및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로 이어지고 직원대표의 송별시 낭송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축하속에 거행됐다 35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하는 황용선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처음 파주부시장으로 취임하며 강조했던 연어를 비교하며 35년간 지내온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 공직자들의 성원덕분”이라며 “나는 비록 정년으로 공직에서 물러서지만 남은 후배 공직자 여러분들은 항상 공직자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시민편의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후배 공직자에게 당부했다. 황 부시장은 또 “퇴임이후라도 자신은 청 내·외에서 지역과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35년간 유지했던 공직자의 마음을 한결같이 유지하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격려사에 나선 류화선 시장은 “황 부시장은 나의 가장
파주시와 문산제일상인회가 지역상권 경제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16억의 사업비를 들여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문산제일시장’이 오는 18일 준공기념식을 갖는다. 문산제일시장은 소비자의 소비욕구 변화에 맞춰 시설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개선하였으며 상인들도 친절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맞을 준비를 끝내고, 확! 달라진 문산제일시장 홍보와 고객유치 마케팅 전략으로 준공기념 이벤트를 추진한다. 준공식 직후 시민노래자랑, 초대가수공연, 풍물단공연, 난타공연 등 시민을 위한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10대 등 경품을 준비하여 모든 참여자에게 행운권과 기념품을 제공하여 시민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으로 문산제일시장을 전통시장의 명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쇼핑문화 거리로 탈바꿈 한 문산제일시장을 애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2008년 전염병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파주시가 ‘말라리아 방역사업 유공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경기도 말라리아 방역사업 최우수상에 이어 연속2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으로 이상기온에 따른 말라리아 등 각종 전염병이 증가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주시에서는 최근 2년간 말라리아등 각종 전염병 발생이 감소됐고 특히 금년에는 말라리아환자 발생이 전년도 보다 46% 감소돼 이번에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매년 곡릉천변 등에서 밤낚시를 즐기는 주민들에게서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곡릉천 낚시금지로 환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7월~9월 모기가 가장 많을 때 하천변의 풀숲을 제거해 모기가 살지 못하게 서식처를 제거해준 것이 주요했다. 이는 그간 파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깨끗한 파주만들기’시책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말라리아 환자감소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방역을 위해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강화해 모기유충 서식처인 웅덩이, 저수지, 농수로 등 천여개 소에 대해 유충구제전담반(2개반/4명)이 주기적으로 방제해 각종 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했다. 말라리아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파주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 파주시와 군(軍)이 갈등을 겪고 있는 캠프 그리브스 반환 문제가 제2의 범파주시민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차로 파주시의회(의장 신충호)는 지난 10월 캠프그리브스에 대해 ‘캠프그리브스 기지 반환촉구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무려 13만2천766명의 서명을 받아 국방부와 육군 1사단장에게 한국군 사용계획을 철회하고 캠프그리브스 기지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은 국방부가 민간에 반환키로 하고 매각예정가격까지 내놓았던 캠프그리브스를 다시 군이 사용하겠다고 주장하자 이번에는 주민들 스스로가 나서 2차 범파주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이를위해 파주시 기독교총연합회와 북부권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잇따라 회의를 열고 캠프그리브스를 돌려받자며 대단위 궐기대회 및 서명운동을 또다시 전개키로 했다 김백현 연합회장은 “파주시 면적의 22%를 군사기지, 훈련장, 사격장, 미군공여지 등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해 주민들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한 편익시설의 건설을 기대하고 있
파주교육청은지난 10일 관내 자율적 학습을 위하여 조직된 10개의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여 일년간의 활동내용과 성과를 발표하는 “2008 학습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관내 교원 및 행정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개의 학습동아리는 올 초 활동계획서 및 운영비 지원신청서를 파주교육청에 제출하고 등록하여 일 년간 교육 및 행정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창출하고 공유하며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10개의 동아리는 각각 “독서토론을 통한 자기계발”, “타 교육기관 혁신 우수사례 연구”, “계절의 변화에 따른 별자리 관찰”, “파주지역 역사문화의 바른 이해를 위한 탐방 연수”, “진로지도 연구”, “파주지역 역사답사를 통한 학생 계발활동 학습지 개발”, “행정감사 연구 및 전산회계 전자입찰(계약) 자체 연구”, “비정규직 관련 Q&A집 발간”, “생활영어 학습”, “학교행정업무매뉴얼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발표자의 열띤 발표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동아리 회원들이 서로의 학습 주제를 진지한 자세로 참관하여 발표회장의 분위기는 여느 때 보다 뜨거워 대회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이 발표내용의 우열을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파주교육청(교육장 장종하)은 최근 교내 자율 장학 활성화 및 교원의 교육과정, 교수·학습지도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운영한 교과교육멘토링제 운영보고회를 파주대원초등학교 시청각실과 전시실에서 관내 교과멘토링 회원과 희망교사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교과교육 멘토링제는 우수교사,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멘토와 신규 교사 및 수업 개선을 위하는 멘티 교사가 교과, 재량 활동 및 특별 활동 등의 영역에서 교내 자율 장학 활성화 및 교원의 교육과정, 교수·학습 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청에서는 2008 운영 평가에서 관내 138명의 교사가 우수교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교육청 단위 1팀과 학교 단위 11개팀이 참가한 이날의 보고회에서는 운영 사례 발표, 결과물 전시, 체험활동, 시연 등의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교육청 팀의 마정초등학교 김일두 교감은 외부강사 특강, 실험 연수, 현장 탐사 등을 통해 멘티 교사들의 수업 능력 개선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발표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천현초등학교 박정환 교사는 “학교 안에서의 교직원간 멘토, 멘티제 운영으로 교사의 수업 능력을 향상하는
이번 평가는 28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하여 3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서,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파주시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지식행정활성화를 위하여 올해를 지식행정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식행정을 윤리행정, 감성행정과 함께 3대 시정비전의 하나로 선정해 추진했다. G&G지식경영시스템은 Web2.0에 기반한 사용자의 참여/개방/공유와 PKMS를 도입한 지식의 프로세스 관리로 찾기 쉬운 지식기반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참여율을 높였다. 지식을 등록하는 사용자의 왕성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일리지 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우수 동호회 활동지원으로 사용자 스스로 G&G 지식경영시스템의 운영과 변화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민원업무 처리시 관련 지식, 전문가 및 유사 질문 등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원프로세스에 기반한 지식행정시시스템를 구현하고 실질적으로 직원의 업무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업무관련동아리를 활성화하여 동아리가 “지식생성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지식행정의 결과로 파주시 시정 정책인 깨끗한 파주만들기에 519건의 지식을 창출하였고, 쓰레기 배출 홍보방법 등 20건
8일 오전 8시25분쯤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강변식당 앞 도로 버스정류장에서 파평면에서 적성면방면으로 달리던 최모씨(55)의 76자 XXXX호 S여객 시내버스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행인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모씨(50·여)의 조카 박모양(2)이 숨지고 김씨와 버스를 기다리던 행인 2명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버스 운전사 최씨는 경찰에서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버스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
의정부지법이 이화여대 파주 캠퍼스 건립 예정지 58명의 주민들이 파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원고 패소 판결을 함에 따라 4개월동안 중단됐던 건립사업이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9일 의정부지법 행벙부(부장판사 최영룡)에 따르면 캠퍼스 건립예정부지 소유주들이 시를 상대로 자신들의 토지를 사업예정지에서 제외해 달라며 낸 사업시행 승인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업승인처분이 위법하지 않고 용도지역 결정 등도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지난 2007년 8월 용도지정 변경에 관한 고시를 한 바 있으므로 사전협의를 거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토지수용권이 있는 사업에 대한 인정은 실시계획 인가의 의제효력 이후에 발생되는 것으로 사업인정시기는 이화학당이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요건을 갖춰 인가 의제효력이 발생한 때”라며 사업시행승인 처분만으로 토지수용을 할 수 없음을 밝혔다. 이에 시는 이대 측과 협의해 토지 협의매수를 진행하고 보상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 6월에 실시계획을 승인한 뒤 하반기 공사를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3월 25일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와 주변 81만㎡를 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