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25분쯤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강변식당 앞 도로 버스정류장에서 파평면에서 적성면방면으로 달리던 최모씨(55)의 76자 XXXX호 S여객 시내버스가 빙판에 미끄러지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행인 4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김모씨(50·여)의 조카 박모양(2)이 숨지고 김씨와 버스를 기다리던 행인 2명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버스 운전사 최씨는 경찰에서 “노면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버스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