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지난 25일~26일 태안군 일대에서 ‘을지대학교 ESG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을지대 학생 임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최근 사회 화두인 ESG 관련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과 교육이 진행됐다. 25일엔 지역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태안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을 방문해 헬스케어 관련 장비 체험했고, 진흥원의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태안군 신두리 해변으로 이동해 지역 번영회와 해안 경비대 대원들과 함께하는 해양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26일엔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직접 방문해 해설사를 통한 기념관 소개와 2007년 기름유출 사고를 극복한 다양한 사진과 그 당시 물품을 관람했다. 이번 활동을 지원한 한승진 을지대 학생처장은 “앞으로 학내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다음달 7일 인천애뜰에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와 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UNEP(유엔환경계획)이 공식 채택한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이다. 대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전 행사로 ‘푸른 하늘’ 사행시 이벤트와 행사 전일인 6일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 진행되는 ‘별들에게 물어봐’ 천체관측 캠프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엔 식전 행사로 환경 홍보영상 상영과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다회용컵을 가져오면 커피와 음료가 무료 제공된다. 이어 기념식 땐 유공자 표창과 인천 양촌중학교 학생들의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한 멋진 퍼포먼스도 진행 예정이다. 기념식을 마치면 인천애뜰에 미세먼지 신호등 제막식과 약 20여개의 환경 체험부스가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행사의 신청은 인천환경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당일 행사장에서는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식수나 커피를 마시려면 텀블러 등을 사용해야 한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한
인천시가 28일 재외동포 지원 협력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과 웰컴센터 운영 등의 법적 근거를 담았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의료·관광·교육 등 원스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지난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협력사업을 위해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6월 송도에 둥지를 튼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750만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재외동포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협력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을 자세히 보면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 관련 시책의 기본방향 설정 ▲한인단체 지원 ▲재외동포지원협력 위원회 설치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재외동포자문위원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조례안에 의견이 있는 경우 9월 18일까지 재외동포웰컴센터기획과(032-440-1522)로 의견
인천시가 구월2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연장한다. 시는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일대 13.91㎢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간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2023년 9월 21일부터 2024년 9월 20일까지다. 구월2지구는 2023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인데, 허가구역을 해제할 경우 가격상승 기대감에 따른 투기우려가 있어서다. 지난 2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지정을 원안 가결했다. 재지정 지역은 기존과 같지만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하는 면적기준이 강화됐다. 주거지역은 180㎡ 초과에서 60㎡ 초과로, 상업지역은 200㎡ 초과에서 150㎡ 초과로, 공업지역은 660㎡ 초과에서 150㎡ 초과로 변경됐다. 허가구역에 있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특히 주거용은 실거주만 가능하고, 2년간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현재 인천은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 대장지구, 구월2 공공주택지구 29.18㎢ 등 4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구월2지구는 토지
지속가능한 인천의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승분(국힘·연수3) 인천시의원은 29일 열린 제289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양은 이제 처리하기 힘든 수준이고,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 연구팀의 조사에서 인천해역의 꽃게와 새우 등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기준 시의 해양 관련 예산은 국비 260억 원을 포함해 850억 원이다. 유 의원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해양생태계의 흐름과 재난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해양 R&D 투자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것이다. 그는 “국비,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 연간 5000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자하는 부산시는 차치하고서라도 바다가 없는 대구시보다도 턱없이 적은 예산이다”며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고도화 관측장비 운영, 유지비용 등의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예측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전문연구센터와의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인천시가 ‘탁상 행정’으로 인천논현역 주변 도로를 10년 가까이 방치했다. 문제의 도로는 인천논현역 2번 출구 삼표산업 레미콘공장 진출입구 바로 옆이다. 이 도로는 20m~30m로 짧은 도로이며 2015년 완공됐다. 도로는 계획했던 당시 한화지구(한화 꿈에그린 에코메트로 단지) 개발사업 기반시설로 포함됐으나, 현재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도로의 입구가 삼표공장 진출입구와 중첩돼 안전상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2015년 도로완공 후 진행된 인천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부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삼표공장은 이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있었던 공장인데, 안전성 여부를 사전에 파악했다면 불필요한 예산이라도 줄일 수 있었던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이 도로를 주민들이 ‘그림의 떡’처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주변엔 소래휴먼시아, 한화꿈에그린, 한양수자인 아르디에 등 주거단지가 있다. 때문에 논현역 앞에서 분산되지 못한 차량은 홈플러스 앞에서 우회전 신호를 받아 주거단지로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우회전으로 들어갈 수 있는 차선은 1개뿐이라 병목현상을 매일같이 겪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 도로를 개통해달라는 민원을 꾸준히 전달했다. 올
80년여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 부평구 캠프마켓에 수도권 최대 규모인 1만㎡ 인천식물원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식물원 조성부지로 캠프마켓으로 확정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다만 구역은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A구역은 제2 인천의료원이 들어올 예정으로 남은 구역 중 B구역(10만㎡)과 D구역(22만 9000㎡)에 들어설 전망이다. B구역은 토양오염정화 작업이 막바지고, D구역은 아직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 도시 구현’의 하나로 인천식물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식물원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해 여러 식물원 후보지를 비교·검토했다. 접근성·경제성·연계성·부지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부평 캠프마켓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식물원 부지로 선정됐다. 인천식물원은 캠프마켓 공원이 생태적인 자연과 역사·문화적 가치가 공존하고 도시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공원이 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인 만큼 공원 내 핵심 선도(앵커)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캠프마켓 마스터플랜과 연계하여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연합(EU)가 탄소국경 조정세 도입을 예고하며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도 대응키로 했다. 시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인천소재 7개 기업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7개 기업은 HD현대인프라코어(주), SK인천석유화학(주), ㈜셀트리온, ㈜포레스코,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인천종합에너지(주)다.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연계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인천 소재 7개 협약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EU의 탄소국경조정세가 대두됐다. 탄소-경제가 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중앙정부·지방정부·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탄소국경조정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기준치보다 초과된 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비용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참여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및 감축 컨설팅 제공 등 인센티브 발굴한다. 인천시는 지자체 탄소중립기본계획의 산업·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대책 마련·이행과 참여기업과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5일 제3-1매립장에서 인천검단소방서와 함께 매립장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제동시설 시연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제동시설은 제3-1매립장 퇴출로에 설치된 시설로, 폐기물 운반차량 등 대형차량들의 미끄러짐과 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매립지에 최초로 설치된 긴급제동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검단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검단소방서는 앞서 6월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현우 공사 매립부 과장은 “앞으로도 직원과 관계자들이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KEI)이 공동 주관한다. 인천시장, 환경부장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녹색기후기금(GCF)사무총장, 유엔기후변화협약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UNFCCC SBSTA)의장,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기구(UNFCCC SBI) 의장, 일본 환경성 차관 등 각국 장‧차관급 이상 인사와 국내‧외 정부, 학계, 국제기구 등 74개국,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UNFCCC 적응주간은 2013년 독일 본에서 국가적응계획에 대한 단일 포럼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해 각 국가의 적응계획 수립‧이행‧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 적응주간 행사다.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발표에서 2045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