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평지원 사업 상반기 신청자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의 대상자는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으로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2005년에 태어난 인천시 여성청소년이라면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여성가족부로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지원 받는 경우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대상자 확정·통보를 거쳐 지원금은 3월 20일에 지급된다. 신청자에게는 매달 1만 3000원씩, 연간 최대 15만 6000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천e음 지역화폐로 지급되므로 대상자는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하반기 지원금 신청은 오는 7월에 별도로 공고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의 철거를 결정한 가운데 남아있는 건축자산에 대한 소모적 논쟁이 지속될 것이란 지역사회 우려가 크다. 시는 지난 19일 조병창 병원 건물을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의 존치 여부를 두고 지난 2021년 6월부터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회의, 간담회 등 지난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D구역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B구역 보다 건축 자산이 더 많아서다. 문화재청은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이슈가 나오던 시기 D구역에 건축자산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D구역엔 71개의 건축물이 있고 이중 25개는 보존을 권고했다. 아울러 다른 구역(A‧B구역)에 비해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고 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기 직전까지 사용한 건물도 있는 만큼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인천시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같은 갈등이 반복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건축물에 보존에 대한 기준이 없다. 앞서 시는 토양오염정화 책임자인 국방부가 건물을 존치한 채 정화작업을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에 대한 철거를 결정했다. 보존을 주장하는 단체가 크게 반발해 아직 불씨는 남은 상태다. 인천시는 19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요청한 B구역 정화공사 임시 중지 요청을 철회해 정화공사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1년 반 이상 시간 동안 조병창 병원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판단하고 보존방안, 토양오염 정화방법 등 모든 가치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가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자 보존을 주장하는 단체는 유정복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 앞에 대치했다. 일본육군조병창 역사공원추진협의회 관계자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서 병원건물 존치·철거를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마지막 소통회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시는 철거를 기습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장의 결정인지 그 밑의 국과장의 결정인지 면담을 통해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치 끝에 역사공원추진협과 유시장의 면담은 이날 오후 진행하기로 했다. 일제는 1931년 중국과 전쟁을 일으킨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과 관련한 논란을 두고 인천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소각재만 묻기 때문에 (새로 생길 수도권매립지) 면적은 크지 않아도 된다”며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의지의 문제지 물리적 시간의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의 수도권매립지 4자(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 협의체 합의안에 대해선 “쓰레기 늑약”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합의안엔 ‘103만㎡의 3-1공구 사용 종료 시까지 대체매립지 확보에 노력하되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잔여 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 내에서 추가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김 위원장은 “유정복 시장은 임기 내, 임기 후, 임기 내로 말을 번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자꾸만 불신받는 것이다. 인천은 자존심도 없나”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의 국회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303만 명 정도다”며 “부산이 335만 명인데 국회의원 수가 18명이다. 30만 명 정도 차이에 국회의원이 5명 차이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오는 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게임 전공을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게임 전공인 엔터테인먼트 아트엔지니어링학과는 뉴욕대(NYU), 남가주대(USC)와 함께 미국 전체 대학 게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 최상위로 평가받아 왔다. 미국 대학 최초 E-스포츠팀을 보유한 유타대는 2023년 미국 대학 평가기관인 칼리지 랭크로부터 게임 전공 학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엔 프린스턴 리뷰가 발표한 게임 전공 대학 가운데 전 세계 공립학교 부문 학부 1위, 대학원 2위를 기록했다. 유타대 엔터테인먼트 아트 엔지니어링학과는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게임 개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교수들이 스토리 제작부터 게임 개발, 디자인 설계, 판매 전략까지 게임 산업에 관한 모든 과정을 가르친다. 학생들은 오락과 건강, 초중고 학습용 게임 등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기술을 배운다. 아울러 컴퓨터 공학과 비디오게임, 3D 애니메이션 등 학제 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강의를 듣게 된다. 게임 전공을 마친 유타대 졸업생은 현재 구글, 어도비,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I
인천시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후주택의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노후주택의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은 가정 내 노후된 옥내급수관 교체 시 시에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세대 내 사용하는 옥내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관이거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가능하며 세대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1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신청방법이나 유의사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관할 지역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하는 수돗물 공급 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을 결국 철거하기로 했다. 19일 시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1년 반 이상 시간 동안 조병창 병원 건물의 역사적 가치를 판단하고 보존방안, 토양오염 정화방법 등 모든 가치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국방부에 요청한 B구역 정화공사 임시 중지에 대한 철회를 요청해 중단됐던 정화공사 사업을 정상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구역의 경우 최대 내년 12월까지 토양오염정화를 완료해야 한다. B구역 내 토양오염정화는 조병창 병원 건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끝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는 지난해 6월 철거를 결정하고 국방부 등에 통보했지만 문화재청과 시민사회단체가 보존을 요구하자 철거를 미뤘다. 이후 1년간 논의를 이어갔음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영흥석탄화력 발전소 1·2호기의 자구안을 만든다. 시는 1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추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으로 에너지교육센터가 수행한다. 용역에선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피해대상과 영향을 분석하고 지원정책과 지역산업 전환모델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논리도 보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의 2030년 조기폐쇄를 민선8기 공약으로 선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달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엔 조기폐쇄가 포함되지 않았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인천뿐 아니라 수도권 전력 공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흥화력 공급 전력 중 인천이 쓰는 전력은 30%뿐이다. 화력발전기의 수명은 통상 30년이다. 영흥화력 1·2호기 2034년, 3·4호기 2039년, 5·6호기 2044년 폐쇄 예정이다. 영흥화력 1·2호기의 경우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4년 LNG
LH인천지역본부와 인천 서구는 검단 20단지 공실 어린이집을 주민복리시설로 개조했다. LH인천지역본부 인천검단 20단지 공실 어린이집을 입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개조한 초등생 돌봄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7호점’을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어린이집 의무설치규정’에 따라 건축된 어린이집 중 일부는 수요가 적어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었다. 하지만 필수시설인 어린이집의 용도변경은 금지돼있고 일부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기준이 모호해 방치된 빈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LH인천지역본부와 서구는 어린이집 용도변경 관련 법률, 판례 등을 검토해 ‘어린이집 일부 용도변경’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주민복리시설을 설치했다. 다수의 방으로 구획돼 있는 기존 어린이집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개 공간으로 재구획했다. 지자체 협의와 입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아이사랑꿈터(2월 중순 개소), 다함께돌봄센터(1월 18일 개소), 실내 탁구장(2월 중순 개소)을 설치했다. 이는 공실 어린이집 공간을 용도변경한 전국 첫 사례다.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설치된 보육시설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육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출발역인 인천대입구역을 환승센터로 구축하기 위한 추진 방안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B 인천대입구역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평가·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은 이번 용역은 오는 10월 말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환승센터와 관련한 대안 선정과 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 ▲국토교통부가 정한 설계 배치 기준을 반영한 사업 추진 계획 수립 ▲대중교통 연계 환승 시스템 구축 실행 방안 마련을 맡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 부지와 기존 환승센터 활용방안, 환승센터 신축계획 제안, 공청회 개최, 관계기관과의 협의 방안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에 대해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근 민간사업자((주)대우건설 컨소시움)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출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왕복하는 급행 철도로 전체 연장은 82.70km이며 표정속도(정차 시간을 포함한 이동 속도)는 96.08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