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농구단 SK나이츠 산하 유소년 육성기관인 SK주니어 나이츠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와 상호교육 협력 및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체결식에는 SK주니어 나이츠 정현용 대표,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김준수 학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간 시설물 사용에 관한 적극협조 및 지원, 스포츠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협력이다. 두 기관은 체육시설 활용, 다양한 실무경험 제공, 교육자료 공유를 통한 서로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준수 학과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등 두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지역 등 사고당협 68곳 가운데 4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인천은 6곳 가운데 4곳만 결정됐고,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보류됐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한 것이다. 당협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맡는 만큼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재공모를 실시할지 신청한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할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동구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가 확정됐다. 심 위원장은 전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었지만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직을 내려놨었다. 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중앙지검에서 특수2부장으로 같이 근무한 측근이다. 계양갑은 이병학 전 계양구의회 의원이 확정됐다. 이중재 전 계양갑당협위원장이 지난 11월 자진 사퇴하며 자리를 차지했다. 이중재 전 위원장은 계양에 더 이상 거주하지 않아 지역 정치에 손을 뗐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험지인 계양지역에서 윤 조직위원장은 오랫동안 자리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보금과 관련해 공분을 산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주민들 달래기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29일 오전 김 청장은 송도5동 SK뷰·e편한세상·송도 오션파크 베르디움·힐스테이트더테라스 일부 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송도 유보금 사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송도 유보금 9470억 원을 모두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뉴홍콩시티 사업에 투입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은 송도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은 송도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송도의 기본적인 현안들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송도 토지매각 대금이 대부분인 경체청의 유보금을 다른 곳에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들은 김 청장에 확답을 들으려 했으나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송도5동에 가장 먼저 유보금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진 않았다. 아파트 주민 A씨는 “송도 유보금은 송도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스위스의 메디터래니언 쉬핑(MSC) 에어카고가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에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하는 인천-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노선은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되며 향후 2023년 상반기에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계획이다. MSC 에어카고는 세계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MSC가 그동안 해상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화물항공사다. 아시아 지역에서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취항지로 인천공항을 선택하면서 글로벌 항공화물시장에 진출한다. 공사는 지난 11월 머스크 에어카고의 미국 그린빌 신규취항과 이번 MSC 에어카고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신규취항에 따라 미주노선에 대한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국제화물 물동량 2위를 지속함과 동시에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 연간 면적 범위가 기존 41만㎡에서 150만㎡로 대폭 늘었다. 시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인천시 2023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신규사업인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시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단지 지정 가능 면적이 연평균 수요면적 41만 1000㎡ 안에서만 가능했다. 기존부터 추진하던 사업들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포함돼 있어 새로운 산업단지를 추진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국토부에 인천국제공항 경제자유구역 내 물류시설용지 등은 국가 주도사업의 개발 중·미분양 면적으로 이를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에 포함해 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속 요구했다. 결국 국토부 수요검증반 조정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결과 시의 요청사항이 반영됐다. 시는 150만 7000㎡로 지정 가능 면적이 늘어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37만 5000㎡를 반영하고도 88만 8000㎡를 추가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도시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
송도국제업무단지 1·3공구 내 미개발지 개발과 관련한 밑그림이 나왔다. 당초 국제기구와 외국기업 등 국제업무 중심에서 혁신기술 중심 업무단지로 개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변화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새로운 개발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부터 진행됐다. 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업무단지 개발을 목표로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기술(CT) 분야 타깃기업을 선정하고 복합 용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업무·혁신복합·연구개발(R&D) 복합 지구 등 3개 선도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통해 점진적인 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업무지구의 송도 F3-1,2,3 블록을 1차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 NSIC와 개발에 참여하는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실제 우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게 세부 실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 공약과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내년부터 만 1세 이하 아동을 키우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영아수당을 부모급여 제도로 개편하고 직업·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만 0세~만 1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 각각 월 70만 원과 월 35만 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 지원대상은 기존 영아수당 지원대상인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가 대상이고 개월 수에 따라 지원한다. 가령 자녀가 2022년 2월에 출생했다면 2023년 1월까지는 만 0세 아동에 해당해 월 70만 원, 다음 달인 2월부터는 만 1세 아동에 해당돼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단, 202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아동은 만 1세 미만이어도 기존대로 가정양육수당 대상에 해당돼 부모급여는 지원받을 수 없다. 기존 영아수당 지원대상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부모급여 대상으로 자격이 자동 변동된다. 2023년 출생아는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에서 출생신고 시 부모급여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부모급여는 매월 25일 신청한 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매월 15일 이전에 신청하면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68곳 가운데 4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안건을 의결했다. 인천은 동구 미추홀구갑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 계양구 갑 이병학 전 계양구의회 의원, 계양구 을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 서구 갑 이학재 전 국회의원 모두 4명이 확정됐다. 남동갑 지역과 서구을 지역은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나와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딜(deal)을 하고 있다. 그가 내민 카드가 먹힐지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김진용 청장은 지난 26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을왕산과 오성산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성산을 민간에 맡겨 개발하려 하고 있는데, 시가 반대하고 있어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을왕산에 드라마·영화·K팝 등 한류를 테마로 한 ‘한국형 할리우드파크’를 만들고 싶어하는데, 이곳 면적의 86%인 69만 4632㎡가 인천공항공사 땅인 것이 걸림돌인 상황이다. 이 땅을 수용하려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게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을왕산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오성산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민간개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도 전력난의 경우 거래 상대는 시흥시다. 앞서 지난 15일 시흥시는 초고압선 설치 관련 한국전력과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한전은 송도지역의 전력수요 증가, 인천 남부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신송도변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흥시는 주민 안전성을 문제로 강하게 반발했고 현재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인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공약이 축소될 전망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말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추진하려했으나 관련 행정절차가 많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이번년도 말까지 사업비를 분담해야 하는 군·구와 분담률을 협의하고 내년 보건복지부에 안을 올려 심의를 받으려고 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구는 반발했고 협의가 안 된 상황이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가 자녀 인원 수에 관계없이 출산가정에서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다. 이 금액을 시비와 군·구비로 80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생각하고 있는 분담률은 시 70%, 군·구 30%다. 연간 추가소요액은 1280억 원으로 시가 896억 원, 군·구가 384억 원을 부담한다. 이 사업을 두고 임기 후에도 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정부 사업대로 200만 원씩만 지급할 예정”이라며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