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국내·외 소재 전 사업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산해진미 위크(Week)'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구성원들은 산책 또는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를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기업문화로 자리잡기 위해 매년 2회씩 전 구성원 집중 참여기간인 ‘산해진미 위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21년 첫 해에는 SK 구성원, 일반 시민, 학생 등 약 1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작년에는 약 70%가 증가한 27만여 명이 활동에 함께 했다. 산해진미 활동은 참여자들의 환경보호 관련 의식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캠페인 참여자 1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 및 소비를 자제하겠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캠페인 참여 전 63.5%에서 91.2%로 크게 상승했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거둔 매출은 3억 3000만 달러(약 4300억 원)로, 2년 전인 2020년 1억 5000만 달러에 비해 약 116% 증가했다. 장비 판매대수 또한 2400대를 돌파해, 2020년 판매 수치 대비 약 60% 이상 판매량을 늘렸다. 첨단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대형 고객 확보에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다.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 규모는 2020년 전체 판매량 1만6720대에서 2022년 3만2786대로, 3년간 약 96%가 증가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은 2028년 약 64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두고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내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1,000여대 장비를 판매한데 이
수중 교량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로봇 업체 디비로보틱스가 제2의 정자교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료로 교각 진단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디비로보틱스는 먼저 공공부문 전국 대형 구조물 중 안전진단이 시급한 대상물을 선정하고, 시범적으로 무료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디비로보틱스는 교각 진단에 벽체 이동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거가대교 건설 당시 안전진단 테스트에 투입됐다. 디비로보틱스의 로봇을 활용한 안전진단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량·교각 안전진단에서 구조물 훼손 여부를 파악하고, 시급한 수리를 요할 정도로 손상이 가 있다면 즉각 보수할 수 있다. 특히 수중 교각이나 댐 등에서도 정밀진단을 할 수 있고, 구조물 파손이나 교량 붕괴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력을 대신해 투입할 수 있다. 최영식 디비로보틱스 대표는 "안전진단 전문가들은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망원경을 통해 구조물 표면 진단을 하고 있는데 그 정확도가 매우 떨어진다"며 "벽체 이동로봇이 교각에 붙어 격자로 이동하면서 표면 부위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전문가들에게 부식상태를 알려준다면 대형 인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
증권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급등한 만큼 추격 투자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등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올해 들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은 1월 초 44만 원대에서 이날 60만 원을 넘기는 등 약 36% 급등했다. 삼성SDI도 같은 기간 약 25%(60만 원대→75만 원대), SK이노베이션은 약 33%(15만 원대→20만 원대) 올랐다. 이차전지 업종의 급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입은 영향이 크다. 미국은 지난해 8월 IRA를 통해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자동차·이차전지 등 관련 업종의 주가는 뒷걸음질 쳤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반발과 중국에서 조달한 광물·소재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세부 조항 발표가 이어지자 주가 흐름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국내 업체들과 치열한 저가 경쟁을 벌일 줄 알았던 중국 업체들이 퇴출당하다시피 해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특히 이들 기업에 양극재 등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페라리(Ferrari)에 최첨단 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페라리 CEO가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축적해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CES 2023'에서는 '뉴 디지털 콕핏'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 디지털 콕핏'에 탑재된 34형 디스플레이는 좌우가 700R로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에 대해 가볍고 슬림한 구조와 얇은 베젤로 디자인 확장성이 뛰어나고 완벽한 블랙과 깊은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OLED의 저전력 특성은 자동차의 효율을 증가시켜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페라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
삼성전자가 '세상에 없던 초강력 청소 쇼'라는 이색 캠페인으로 2023년형 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제트 AI'의 출시를 알린다. 11일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와 TV·옥외 광고에 공개되는 '더 제트 워크(The JET Walk)' 캠페인 영상은 런웨이를 배경으로 최대 280와트(W) 세계 최고 흡입력의 강력한 성능, 'AI 모드' 등 2023년형 비스포크 제트 AI의 새로운 기능을 강조한다. 영상은 ▲더 클린 워크(THE CLEAN WALK) ▲더 AI 워크(THE AI WALK) ▲더 지그재그 워크(THE ZIGZAG WALK)의 3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THE CLEAN WALK 영상에서는 최대 280와트(W)의 흡입력과 397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런웨이 바닥의 금빛 부스러기들을 흡입한다. THE AI WALK 영상에서는 카페트나 마루·매트 등 집 안의 청소 환경을 감지해 흡입력을 최적화해 주는 'AI 모드'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국내 무선 스틱 청소기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을 받았다. The ZIGZAG WALK 영상에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등장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사물 인식·3
LG전자가 성능과 고객 편의성이 향상된 LG 클로이 서브봇(LG CLOi ServeBot)을 선보인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캐리봇 ▲LG 클로이 UV-C봇 등 LG전자의 주요 로봇 라인업 중 하나다. 2020년 1세대, 2021년 2세대에 이은 이번 3세대 LG 클로이 서브봇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를 표방한다.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국밥, 라면·음료 등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급정거나 급출발, 떨림으로 인한 국물 넘침 현상을 최소화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하고, 자동문도 스스로 통과할 수 있어 주행영역이 대폭 확대됐다. AP 없이 로봇 간 통신이 가능해 10대 이상의 로봇도 같은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완전히 충전하면 11시간 연속 주행할 수 있으며, LG 클로이 서브봇으로는 처음 자동·수동 겸용 충전 방식을 도입했다. 서빙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트레이가 기존 제품(500*400mm) 대비 넓어졌고(444*532mm) 40kg까지 담을 수 있어,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을 손쉽게 옮길 수
넷마블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Asia-Pacific Economic Corpo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APEC CBPR은 9개의 프라이버시 원칙을 기반으로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 IBM, HP 등 약 60개의 세계적 기업들이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프라이버시 원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기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수립·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 체계로 인정하는 일본, 싱가포르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도 안전하고
코웨이가 시각장애인의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데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점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코웨이 비데 점자 안내 서비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최근 출시되는 주요 신제품에는 조작부 버튼에 점자 각인이 적용되어 있지만 구형 모델의 경우에는 사용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코웨이는 비데 전 제품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고객에게 무상 배포하고, 주요 제품에 대해 음성 사용 설명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비데를 사용 중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고객센터를 통해 점자 안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점자 스티커 키트가 택배로 배송되며, 휴대폰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서비스 안내 사항과 음성 제품 사용 설명서 등이 전달된다. 코웨이가 개발한 비데 점자 스티커는 모든 모델에 부착할 수 있게 공용화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필요한 버튼의 스티커를 떼어 해당 조작부에 붙이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점자 표기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의 전문 검수를 거쳐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코웨이 관계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도 불편함 없이 코웨이
통합법인 출범 4년차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SK렌터카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SK렌터카는 지난 7일 환경 보호와 취약 계층을 돕는 테마로 본사가 위치한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제주 등 전국 단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가 참석한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는 ‘줍깅’ 활동을 펼쳤다. ‘줍깅(줍기+조깅)’이란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성원은 삼일빌딩 본사 내 별도 마련한 공간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선물용 생필품을 포장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또 동작구 소재 국립현충원에서 줍깅과 묘역 주변을 정화했다. 전국 주요 거점에서 근무하는 구성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역 인근 줍깅 활동과 헌혈을, 대구에서는 노인 무료 급식 배식과 바자회 행사 보조를 지원했다. 대전과 광주에서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취약 계층에 배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 주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울산에서는 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강의하는 수업을 보조하고, 제주에서는 SK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