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 디젤’을 신규 출시하고 수도권 41개 대표 직영 주유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울트라 디젤은 고성능 첨가제가 들어간 경유다. 울트라 디젤을 지속적으로 주유하면 내부 침적물 제거로 청정도를 개선해 저하된 엔진 출력을 회복하고,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엔진 부식을 방지해 최상의 엔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엔진 오염이 심한 노후 차량일수록 효과가 크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고급 휘발유인 ‘카젠’을 리뉴얼 출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초고급휘발유인 ‘울트라 카젠’을 출시했다. 이번 울트라 디젤 출시로 휘발유 차량뿐 아니라 경유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울트라 디젤을 취급하는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두산이 차세대 소재와 기술 확보를 통해 연성동박적층판(FCCL)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미 고분자 소재 제조사 아이오닉 머티리얼즈와 ‘액정고분자(Liquid Crystal Polymer, LCP)를 적용한 고기능 첨단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CP는 액체 상태이면서 액정성을 나타내는 고분자로 전기전자, 통신 항공우주 분야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다. 절연성과 치수 안정성(온도, 습도 등 조건 변화에도 본래의 원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성형가공이 용이하다. 내열성이 높고 접착력이 좋아 접합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LCP로 만든 필름을 FCCL에 적용할 경우 별도의 접착층이 필요없어 두께가 얇은 칩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이고, 고주파 대역으로 갈수록 전기적 신호 소실이 적어지는 특성이 있어 차세대 통신 제품에도 적합하다. ㈜두산은 올해 연말까지 LCP 필름을 적용한 FCCL 개발을 완료하고, 차세대 모바일 전자기기, 5G·6G 통신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LCP 필름, LCP 기반의 FRC(FPCB type RF Cable) 등도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게 돼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미 재무부의 IRA 시행지침 발표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추출 또는 가공 중 하나의 공정이라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이 발생하는 점, 배터리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 조정에 융통성을 갖게 된 점 등 우리 기업의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세액 공제 시행 지침'을 통해 보조금 적용 시기, 자유무역협정 의미와 해당 국가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된 IRA법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500달러를 지급한다. 당초 한국, 일본, 독일 등 외국산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지침에서 이를 보완해 북미 지역 생산 부품의 비율 산출은 부품 각각뿐 아니라 품목별 합산 가치로도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지침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의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이 북미에서
LG전자가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도 사용 가능한 컴팩트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3일 출시했다. LG '힐링미 파타야'는 프리미엄 안마의자인 '힐링미 타히티' 대비 높이는 약 14cm 줄어든 113cm, 폭은 약 6cm 슬림해진 74c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컴팩트 디자인이다. 안마의자 뒷면과 벽 사이에 5cm의 공간만 있으면 안마의자를 최대로 눕힐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LG 힐링미 파타야는 크기는 줄었지만 안마 성능은 프리미엄 안마의자와 대등한 수준이다.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Hand Motion)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힐링미 파타야는 힐링미 안마의자의 다양한 편의기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는 고객이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15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무중력 모드를 탑재했다. 고객 맞춤형 안마코스인 ‘마이 코스’도 편리하다. 리모컨을 통해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면 각자 저장해둔 맞춤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소음은 표준 코스 기준 약 35데시벨(dB)로 조용한 도
삼성SDI가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 R&D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한데 이어 올해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중국 상해에 'SDI R&D China(SDIRC)'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1일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SDIRE)'을, 8월 1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 'SDI R&D America(SDIRA)를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삼성SDI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또 지역별로 특화된 배터리 공법/설비, 차세대 전지, 소재 기술 등 각 국가별 강점 기술들을 조기에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 확보와 업체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Lab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
첨단산업분야 기업들이 투자 확대의 필요성에도 투자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7곳이 필요한 투자자금의 60%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은 업종의 성장성과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로 인식하고 있다. '소속 산업의 전망과 주요 경쟁사들의 투자상황 혹은 기술추격 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바람직한 투자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보해야 한다는 응답이 유지 또는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럼에도 투자집행에 필요한 자금 대비 확보한 금액이 40~60%미만이라고 응답한 곳이 2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 미만(21.8%), 20~40%미만(20.9%) 순이었다. 투자자금을 40%도 못 모은 곳이 절반 가까이 된다. 80% 이상 확보한 곳은 18.2%, 60~80% 미만으로 확보한 곳은 11.8%였다. 기업들은 내부 유보금 등 자금사정 역시 지난해에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TV 세계 판매 1위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2023 삼성 TV 슈퍼빅세일'을 진행한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3년형 Neo QLED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SC90 시리즈 OLED 제품 사전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Neo QLED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7만 원 상당의 혜택과 함께 사운드바를 제공한다. 행사 초기인 10일까지는 최대 34만원 상당의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화질은 고고익선·크기는 거거익선' 트렌드에 맞춰 2023년형 Neo QLED 8K 85형 제품 구매 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모델에 따라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혹은 게이밍 모니터 추가 할인 혜택도 증정한다. QLED 98형 사전 구매 고객 대상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 50형 모델과 티빙 프리미엄 12개월 이용권 제공 행사도 진행한다. QLED 98형은 5월 1일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TV 시장의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해 QLED 98형의 출고가를 1270만 원으로 선보였으며, 초대형 시장 수요를 반영
SK가스는 경기도 과천시 소재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멸종위기의 날 기념행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후원 인정 기업’으로 선정돼 인정서와 인정패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조도순 국립생태원장,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최승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 SK가스 우병재 ESG 담당 등 주요 내빈과 관람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후원 인정제’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SK가스를 포함해 총 6개 기업이 신규로 인정을 받았다. SK가스는 그동안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생태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2020년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울산, 평택, 성남, 서천 등 지역별 주요 동식물 정보가 담긴 병풍책을 발간해 지역 학교와 유관 기관, LPG충전소 등에 배포했다. 지역 생태환경 탐사 결과를 토대로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따라 늘어나는 멸종 동식물에 대한 서식지·생태계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기
KT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의 사퇴로 경영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오는 31일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 의장은 구현모 대표이사의 사퇴로 정관에 따라 직무대행인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맡는다. 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올라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은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KT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 등 사외이사 후보 3인의 재선임 건이다. 앞서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은 전날 이들 3인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반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가 해당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KT는 외국인 주주의 지분이 44%나 돼 ISS의 권고안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대표이사 후보로 지목된 두 명이 스스로 물러난데다 사외이사들마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당초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현 최고경영자(CEO)인 구현모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로 지목했으나 후보에서 물러났다. 이후 공
LG와 삼성전자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 행사에 참가한다. '광화에서 빛;나이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에 맞춰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LG는 홍보관 'LG미래바꿈센터'에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부산엑스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LG는 락희화학공업사(현 LG생활건강)의 ‘럭키크림’(국내 최초 국산 화장품), 금성사(현 LG전자)의 ‘금성 A-501’(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LG 유플러스의 5G 기술, LG전자의 55인치 OLED TV(세계 최초로 출시),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용 배터리 등 지난 76년간의 혁신 제품들을 시간여행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영상 마지막에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현장을 3D 이미지로 구현해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미래의 부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는 영상과 더불어 홍보관 안에 LG전자의 신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미래 자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