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6734억 원, 영업손실 1087억 원, 당기순손실 8863억 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임기가 만료된 방준혁 의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사회 강화를 위해 권영식, 도기욱 각자대표가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이번 신규 선임으로 넷마블의 사내이사는 1인 체제에서 총 3인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 외에도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경영지원실장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 총 9인의 이사회 체제로 전환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인플레이션 지속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의 출시가 지연되고, 출시한 작품의 성과 역시 기대에 크게 못미쳤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이모티콘으로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인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는 이용자가 구입한 이모티콘 또는 이벤트 등을 통해 보유한 모든 이모티콘을 활용해 프로필 배경이나 프로필 사진 영역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정기 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 중인 이용자는 카카오 이모티콘 내 이용 가능한 모든 이모티콘을 적용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기본 이미지만을 이용할 수 있었던 커스텀 프로필사진도 ‘망그러진 곰’, ‘고심이’ 등 이용자가 보유한 다양한 이모티콘을 활용해 자신만의 프로필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 개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간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주로 이용되던 이모티콘 사용처가 늘어남으로써 이모티콘 생태계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텍스트를 넘어서 더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12월 '공감스티커'를 선보였으며, 지난 3월에는 이용자 자신의 성향을 나타낼 수 있는 'MBTI 스티커'를 출시했다.
SK네트웍스는 29일 삼일빌딩에서 제 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결기준 매출 9조 6665억 원, 영업이익 1542억 원을 거뒀다 장∙단기 렌탈 호조와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로 렌터카 사업이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SK매직도 꾸준한 렌탈 계정 증가 속 3년 연속 매출 1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워커힐의 영업력이 크게 회복된 점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단계 기업 투자를 연이어 집행하고, 블록체인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를 높였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에서 이호정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총괄사장은 주총 이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SK핀크스 대표, SK네트웍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SK㈜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전략·투자 전문가다. 2021년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청소년 전신 발작 뇌전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만 12세 이상~만 18세 미만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 환자 대상 세노바메이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일환이다. 국내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 병원 등 5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청소년 환자 약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에 등록된 환자는 세노바메이트 또는 위약을 34주~37주 가량 투약 받게 되며, 이후 환자 선택에 따라 오픈라벨(Open-Label)로 약 1년까지 투약 받을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전신 강직-간대 발작 포함 적응증을 확대하고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넓히기 위해 국내 외에도 미국, 호주, 독일 등 8개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분 발작 증상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로 전 과정 독자 개발해 성
㈜엔씨소프트(NC)가 다가오는 만우절을 맞이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와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W'는 4월 1일부터 이틀간 ‘놀러와요 우당탕탕 낚시 마을’ 이벤트 던전을 연다. 던전에서 얻은 아이템으로 ‘일반 낚시대 세트’를 제작하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면 ‘황금빛 베리아나, 유리병 편지’ 등 보상을 얻는다.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실되지 못한 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용자는 몽환의 섬에 등장하는 ‘진실되지 못한 자’를 처치해 다양한 금액의 아데나가 담긴 ‘아데나 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는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행운의 달고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교환소에서 구매한 ‘행운의 달고나’를 사용하면 결과에 따라 100만 아데나,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조각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블소2'는 4월 12일까지 ‘거짓말쟁이 광대의 파티’ 이벤트 3종을 연다. 각종 거점에 설치된 ‘거짓말쟁이 광대의 파티용 스피커’ 영역에 진입하면, 캐릭터가 춤을 추며 다양한 버프를 받는다. 이벤트 던전 ‘거짓말쟁이 광대의 퀴즈’에서 OX 퀴즈도 열린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신규·복귀 이용자 대상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영웅 3종 리메이크 등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신규·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일 미션 완료 시 4성 영웅 선택권(28장), 스페셜 I 4성 영웅 선택권(2장), 루비 등 보상을 지급하는 카니발 이벤트를 진행하며, 28일간 출석 이벤트를 통해 카드·장신구 소환권과 6성 무기·방어구 선택상자(4개)를 제공한다. 기존 이용자 대상으로는 오는 4월 26일까지 벚꽃 카니발 축제·소환 이벤트를 실시하며, 루비와 4성 여신석 등의 보상을 증정한다. 넷마블은 또 무신강림 린, 신검 에이스, 순백의 기사 브란셀 등 총 3종의 영웅을 리메이크 했다. 각 영웅의 스킬을 추가하고, 속성 시너지 스킬을 상향 조정해 이용자들은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새로 공개한 영웅 ‘열혈 매니저 플라네’는 물 속성의 원거리 디버퍼로 호신용 권총을 사격하고 방망이를 휘둘러 적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며, 지뢰를 설치하고 연막탄을 투척해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은 기존 콘텐츠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스토리 퀘스트에 ‘영웅’ 난이도를
한국가스공사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무배당을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29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무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2021년 말 1조 8000억 원이었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8조 6000억 원까지 증가하는 등 취약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소액주주들은 이를 두고 “가스공사가 주주에 대한 약속을 파기하고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하며 가스요금 인상을 강하게 촉구했다. 한 소액주주는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이미 자본 규모를 초과한 상황이며, 미수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경영진은 물론, 요금을 통제하는 정부를 상대로 국내외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확보 및 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액 주주 여러분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건, 상임이사 선임 건 등 2개 안건을 가결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 9000억 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한울 3∙4호기에는 1400MW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이 적용된다. APR1400은 2019년 준공한 새울 1호기를 시작으로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새울 3∙4호기에 적용되면서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또 운영 과정에서 설계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 안전성이 강화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 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월까지 450억 원 규모의 일감을 선발주했고, 연말까지 2100억 원 규모의 추가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물론 주기기 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모든 비용을 원점 재검토해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던 것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하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29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영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응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44조 6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조 6000억원 감소한 6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서는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 지속과 재고 조정 기조 등으로 2023년 상반기 메모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7% 낮은 56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경기 부양정책이 IT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대비 10% 가량 상승한 620억 달러로 내다봤다. 박 부회장은 "과거에는 수요 확산에 대비해 선제적인 투자를 통한 생산 역량 확대를 추구해왔으나, 지금은 시장 상황에 맞춰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며 "유연한 생산 운영과 비용의 최적화 과정에서 쌓인 노하
SK㈜가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 매입한 자기주식 95만 1000주를 전량 소각한다. 투자전문회사 SK㈜는 29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장동현·이성형 사내이사 선임, 박현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K㈜는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95만 1000주로, 소각 예정일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SK㈜는 주주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주주총회를 마친 뒤 이어진 주주간담회에서 장동현 SK㈜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와 시장 회복 기대감이 공존하는 올해, 높은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전문회사로서 안정적 운영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변화와 위기 속에서 발생할 기회를 적시에 선점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환경 변화 대응에 주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