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두산밥캣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당부했다. 두산은 박정원 그룹회장, 박지원 그룹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피고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3월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전 세계 18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로 마련한 부스에서 전동화, 무인화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 제품과 신제품,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특히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고, 무인 기술을 적용해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로더 '로그 X(Rogue X)'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 받았다.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은 제품으로, 사람이 작업하기 어려운 위험하거나 오염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 이
LG전자가 다음 달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를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잇따라 방문해 각국 의회와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상당한 긍정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LG전자가 19일 전했다. 조 사장은 지난 13일 브라질 호드리구 파셰쿠(Rodrigo Pacheco) 상원의장을 만난데 이어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조 사장은 “부산은 혁신 기술이 결집된 친환경 스마트 시티”라며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이어 14일 칠레로 이동해 클라우디아 산후에자(Claudia Sanhueza) 외교부 국제경제차관과 세바스찬 고메즈(Sebastian Gomez) 외교부 양자 경제국장 겸 한-칠 FTA 교섭대표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그는 최첨단 산업강국인 대한민국이 수많은
포스코홀딩스가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 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일부 이사들이 반대했지만 본사 소재지를 변경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50년 만의 조업중단이라는 초유의 위기가 있었지만 135일만에 전 공장 정상 가동이라는 기적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가 선정하는 세계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도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철강 부문은 세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제철소를 구현하고, 저탄소·친환경 생산·판매체제를 조기 구축하겠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리튬·니켈 생산 본격화와 신규 지원 및 저탄소 원료 확보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더욱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제 구축을 위해 '선진지배구조TF'를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발족하고 CEO, 사내외 이
LG유플러스가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이날 선임된 여 CFO/CRO(전무)는 LG유플러스 최초 여성 사내 이사다. 회계담당, 경영기획담당을 거치며 회계·재무·경영 등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CFO/CRO로 발탁됐다. LG유플러스는 전문성과 더불어 오랜 기간 재직한 업무 경험이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하고,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플러스는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 교수와 엄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윤 교수는 UCLA경영대학원 교수,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다.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비전 달성과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 이사는 맥킨지
한화시스템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국방대학교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시스템과 국방대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한화시스템은 외국군 수탁생 중심의 사회공헌이나 교류 행사 프로그램 운영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대학교와 지난해 4월 ▲국방 우주정책·전략 관련 인력 교류 ▲기술 분야 세미나 ▲연구시설·자원 상호 활용 등 방위산업과 국방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LG전자가 스포츠 특화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 핏'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역동적인 안무로 명성이 높은 인기 댄스크루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는 전세계 댄스 유투브 채널 가운데 구독자수가 가장 많은 약 2600만 명에 달한다. LG 톤프리 핏 원밀리언 에디션은 기존 톤프리 핏 제품의 장점인 스포츠 특화 기능에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구현해 적용했다. 이 제품은 귓바퀴 모양의 지지대를 적용해 격한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운동 중 땀이 흐르거나 비에 맞아도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UV) LED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기능을 탑재해 땀, 먼지 등으로 오염되기 쉬운 이어폰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케이스에는 원밀리언의 로고와 부스트 블루와 부스트 라임의 투톤 색상, 우레탄 손잡이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운동에 최적화된 기능은 물론 GenZ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에서 OTT 서비스 '티빙'을 볼 수 있도록 'OTT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전용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티빙은 지난달 말 기준(모바일인덱스)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474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OTT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편리한 시청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OTT TV를 론칭한 뒤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힘써왔다. OTT TV에서는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인기 콘텐츠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OTT TV 라인업 개편으로 TV 대화면을 통해 환승연애·술꾼도시여자들·유미의세포들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tvN, Mnet, JTBC의 드라마·예능 프로그램과 파라마운트+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OTT TV에서 티빙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U+tv 요금제 ▲프리미엄 티빙(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2만 7000원, 1080p 화질, 티빙 2명 동시 시청) ▲프리미엄 티빙 플러스(3년 약정/인터넷 결합 시 월 3만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9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2%,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해 출시한 최상위 'Q시리즈'를 비롯한 삼성 사운드바의 압도적인 음향, 한층 강화된 TV와의 연결성, 디자인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으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의 만족도가 높았다. 글로벌 테크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영국 IT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최고급 사양을 갖춘 'HW-Q990B'를 2022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다. 퓨처소스에 따르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은 지난해 2316만 대가 판매되는 등 최근 3년간 약 5.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약 260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고객들이 삼성 사운드바에 기대하고, 원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스마트하고, 삼성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하반기 수소특화단지 지정절차에 착수한다. 산업부는 수소특화단지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 수요자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특화단지 연구 용역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법과 시행령에 근거한 제도다.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전 주기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그 지원시설이 집적화된 곳을 수소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자금·설비 제공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소법령에서는 수소특화단지 지원근거, 지정요건과 절차 등 기본적인 사항만 규정하고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수소특화단지가 지자체간 경쟁이 아닌 법률상 지원 요건의 부합 여부를 판단해 준비된 지역을 최대한 지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수소법 시행령 제28조에 따르면 수소특화단지 지정요건인 '수소산업 관련 사업자간에 상호 연계해 산업 발을 향상시키는 지역을 기준으로, 지정요청 면적의 일정 수준 이상 수소 관련 기업이나 시설이 입주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에는 수소특화단지를 지정해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 장비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지원시설 구
LG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이 더 얇고 가벼워졌다. LG전자는 LG 그램 신제품의 두께가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 더 줄었다. 무게는 990g으로 15.6형(대각선 길이 39.6㎝)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kg을 넘지 않는다. 제품 외관 소재는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했다. 인텔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과 이미지 편집 작업 시 쾌적하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와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FHD(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했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Anti-Glare & Low Reflection)’ 코팅을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