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OLED TV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Neo QLED와 삼성 OLED 등 2023년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먼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OLED를 이날 국내에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 OLED는 뉴럴 인공지능(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20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 준다. 또 브라이트니스 부스터(OLED Brightness Booster) 기능으로 OLED 패널의 아쉬운 점으로 인식됐던 밝기 성능을 개선했다. 눈부심 방지기술도 적용해 빛 반사가 거의 없어 또렷한 영상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퀀텀 HDR OLED+로 극심하게 밝거나 어두운 영상에서도 디테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자체 발광 픽셀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한다. 삼성 OLED는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탑재하고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 인증을
건설 분야의 물가를 파악할 수 있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 1월 기준 150.87이었다. 전년의 141.91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새 6.31% 올랐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5.17% 상승했다. 건설 비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넘어선 것이다. 좀 더 확대해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물가는 10.00%(100.09→110.10) 오른 반면 건설공사비는 무려 27.53%(118.30→150.87)나 인상됐다. 건설사들이 공공주택 건설의 사업비를 건설 공사비 물가를 반영해 소급 적용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특히 공공과 민간이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시행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은 공공주택사업에 참여한 민간 사업자와 공공시행자가 건설 원자잿값 상승 등 예기치 않은 물가 변동이 발생했을 때 사업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도 계약한 지 60일이 넘고 물가 변동률이 5% 이상일 경우 계약 금액을 증감하는 규정이 있었다. 다만,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에만 적용됐을 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주연 전 P&G 오랄 케어&그루밍(Oral Care&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천한 후보들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서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을 역임한 기업인이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P&G 글로벌 Grooming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발탁돼 마케팅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는 20년간 전자재료 분야의 다양한 역할을 바탕으로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삼성생명 내부 서버에 일부 오류가 발생해 임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삼성생명의 시스템 보안을 담당하는 CISO 부서에서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는 중 오류가 발생해 일부 업무가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서버는 내부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일부 직원들은 오전 중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오전 중 1~2시간가량 내부 서버를 업데이트 하는 도중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고객 정보와는 무관한 일로 유출 사고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지난 10년간 소위 번인이라고 말하는 잔상과의 싸움을 벌여왔다.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고객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토대로 12가지의 기술을 개발·탑재해 극복했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지금 만들고 있는 올레드 TV다"라고 말했다. 백 상무는 8일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에서 미래 10년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백 상무와 정재철 HE 연구소장 전무, 조병하 HE플랫폼사업담당 전무,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백 상무는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잔상을 없애기 위해 지난 10년간 OLED의 소재를 바꿨고, OLED를 싸고 있는 소재, TV 세트 소재 등을 바꿨다"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케이스 별로 해소하면서 우리 기술로 만들었고, 이를 10년 동안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경험했던 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한 할머니가 방송국 로고가 그대로 남아있는 올레드 TV를 갖고 오셨다. 알고보니 그 방송국만 보고 계신 것"이라며 "일반적인 사용 방법을 뛰어넘는 사용자들이 많다"고
삼성은 각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19개사다.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상반기 공채는 3월 직무적합성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전형, 6월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는 온라인으로 치러지며, S/W 개발 직군 지원자들은 직무적성검사 대신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하는 'S/W 역량 테스트'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디자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디자인 역량을 평가 받게 된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57년 국내에서는 처음 공채를 실시했으며, 1993
LG전자가 지난 10년간 글로벌 연속 1위를 차지한 OLED 기술의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올해도 프리미엄 올레드 TV 시장을 선도해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오는 13일부터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OLED evo)를 탑재한 TV를 국내 ·외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 TV는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기반으로 더 밝고 선명해졌다. 65형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에 비해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대비 반사·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 또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영상의 부족한 부분을 자동으로 채워넣는 기술)은 이전 세대보다 더 진화했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 알고리즘은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High Dynamic Range, 화면의 다양한 밝기를 한 번에 표현하는 기술)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을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3주년을 기념해 하이패스 시즌2 서버를 열었다. 하이패스 서버는 최고 등급 풀세트로 장착된 고레벨 캐릭터로 시작해 다양한 보상으로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서버다. 이번 하이패스 서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260레벨부터 시작하며 ▲신화 배경 장비 풀세트▲8성 신화 소울링커▲신화 슈▲전설 소울러너 등 각종 성장요소를 갖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넷마블은 3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지역 ‘세이트리아’를 선보인다. 세이트리아에는 장비던전 ‘레스피로 도서관 B1, B2’와 분쟁 던전 ‘공중 감옥 알카디아’, 월드 보스 ‘유폐된 성수 아드락사스’ 등이 존재한다. 신규 지역 추가로 캐릭터 최고 레벨은 280→300, 장비 강화 최고 레벨은 85→100, 슈: 아티팩트 레벨은 1600→1700으로 확장됐고, 290과 300레벨 신규 장비와 티어9 등급 장신구 등이 업데이트됐다. 또 신규 소울러너 3종(라이노, 판테라, 아일루)과 소울 아티팩트 8번째 옵션이 추가됐으며, 실렌드 광산, 균열의 신전, 레이드에 새로운 난이도를 선보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얘기를 나눴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구미전자공고에서 'PCB(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 설계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음 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임직원 약 2000여명이 구미전자공고 출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며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구미전자공고 방문에 앞서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미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로, 최고의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장은 '스마트시티'에서 스마트폰 ▲제조 ▲개발 ▲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 등 자회사 9곳의 CEO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조직혁신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취임에 앞서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신임 회장의 경영 전략 방향을 반영하는 지주, 은행, 계열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인사·조직 혁신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은행, 카드, 캐피탈, 종금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만료 자회사 9곳의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하였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한 우리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PE)은 제외됐다. 특히 유임될 것으로 전망됐던 최대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이원덕 행장이 임 내정자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용퇴를 결정해 은행 조직개편이 함께 이뤄졌다. 우리은행은 영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기존의 영업총괄그룹은 폐지하는 대신 국내영업부문, 기업투자금융부문 등 부문 2곳으로 재편해 각 부문 산하에 5개, 4개의 주요 영업 관련 그룹들을 배치했다. 다만 부문장 자리는 각각 개인그룹장과 기업그룹장이 겸직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그룹과 연금사업그룹, 기관그룹을 신설해 신성장기업 대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