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24일 오후 4시 서울청사에서 구본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임 관련 논의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인천공항의 감독기관인 국토교통부의 해임 건의에 따라 열렸으며, 앞서 국토부는 지난 6~7월 내부감사를 벌인 뒤 구 사장의 해임을 권고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일 태풍 '미탁'에 대비하라며 구 사장이 국감장 이석을 허용 받았음에도 퇴근해 사적 모임을 가졌고, 당일 일정을 국회에 허위로 제출했으며 지난 2월 팀장 보직 인사와 관련해 인사권을 남용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구 사장은 국토부의 해임 권고에 대한 반박과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데 따라, 이날 회의에도 변호사를 대동하고 출석해 해임 건의 절차의 부당함과 자신에게 제기된 해임 사유를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재부는 공운위 결정 의견은 통상 당일 밝히지 않는데다 현재 행정철자가 진행 중이고, 개인의 신상이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회의 결과를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의 치료제 위탁개발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삼바는 카나프(대표 이병철)사와 망막질환 치료제(물질명 KNP-301)의 세포주 개발·공정개발·비임상·임상시료 생산 등 신약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나프의 신 물질 KNP-301은 망막질환인 건성 황반변성과 당뇨 망막병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중융합단백질이다. 김태한 삼바 대표는 계약에 앞서 “바이오벤처에는 더없이 중요한 첫 물질 위탁개발 체결은 본사의 퀄리티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치료체 개발에 있어 당사의 전문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글로벌 CDMO인 삼바와의 파트너십에 이어 카나프는 자체 임상 인력과 파이프라인에 전문화돼 있는 핵심오피니언리더(KOL)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대와 한국뉴욕주립대 학생창업팀이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최종 선발돼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받았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전국 최대 규모의 '학생 창업 경진대회' 가 지난 21일 올해로 5회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뉴욕주립대 이화석 학생(컴퓨터과학과) 외 인천대 권예찬(메카트로닉스 공학과), 위석환(정보통신공학과), 이혁재(디자인학부) 학생으로 구성된 '큐링 이노스'팀이 컴퓨터비전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인공지능 테니스볼 머신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시간과 인원에 상관없이 테니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사용자 맞춤형 테니스 볼 머신으로, 대회 참여 총 886팀 중 '창업도전형 300팀'에 선발돼 올 11월 ‘2020산학협력 엑스포 시제품 전시회’의 최종 50팀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뉴욕대 이화석 학생은 팀에서 기술 총책임을 맡아 인공지능 및 컴퓨터비전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팀을 이끌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석 학생은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의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지식을 교실밖에서 실증했다”며 “단순 열정으로 시작했는
공항철도(주)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실천에 적극 나섰다. 24일 송인성 부사장은 인천의료원을 찾아 방역용품 등을 전달하며 감염병 방역의 최전선을 지키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오는 28일에는 검암경서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다자녀가정에 온라인 학습 지원을 위한 모바일기기를 제공하고, 중‧고등학생이 있는 6가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 서비스가 중돤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구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지원하는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송인성 부사장은 “명절은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받을 수 있는 시기”라며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후원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스카이72 골프클럽(대표 김영재)이 추석명절에 앞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건강물품을 후원했다. 24일 영종 및 용유지역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품으로 구성한 ‘건강꾸러미’와 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전달한 것. 이번 행사는 스카이72가 2006년부터 연속 14년 간 개최해온 ‘스카이72 꿈키움캠프’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되자 이를 대체해 기획됐다. 스카이72 꿈키움캠프는 영종·용유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더 나은 문화 및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진행해온 스카이72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건강꾸러미는 마스크를 보관할 수 있는 기능성 파우치, 휴대용 손소독겔, 구강 청결을 위한 치약칫솔세트, 그리고 아이들 옆에서 함께 고생하는 학부모를 위한 깜짝 양말 선물로 구성됐다. 교직원을 위한 소량의 마스크도 함께 전했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연초에 꿈키움캠프 참가자 선발까지 완료된 상태였지만 코로나19로 취소돼 안타까웠던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등교가 다시 시작된 만큼 건강꾸러미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 예비 타당성 사전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인천글로벌캠퍼스 1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와 함께 미래 수요 분석 등을 통해 2단계 조성사업의 적정 사업규모를 산출하는 등 사업의 예비 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1단계 조성사업 성과 평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미래 수요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필요성 및 적정 사업규모 분석 ▲2단계 조성사업에 따른 시설 관리 등 운영비 분석 ▲2단계 조성사업의 타당성 분석 ▲인천글로벌캠퍼스 중장기 발전방향 등이 제시된다. 인천경제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시대 도래에 따른 사업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중앙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에 참여, 국비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천경
아름다운 원당동을 만들기 위해 인천시 서구 원당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자치위원회, 쌍용건설이 힘을 모았다. 지난 22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름다운 원당마을 벽화 그리기’를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원당LG자이아파트 앞 옹벽(원당동 810-10)에 약 60m 길이의 벽화를 그려 골목 미관을 개선하고 특색있는 포토존을 만들 계획이다. 벽화 그리기작업에는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와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 LH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된 쌍용건설 검단택지개발사업 2-2공구 민윤기 현장소장은 “아름다운 원당마을 벽화 그리기 협약에 참여하게 돼 매우 의미가 깊다”며 “벽화 그리기사업을 통해 원당동과 검단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원당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리 동네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마을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1단계 1구역 잔여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한진·동영해운(주)·남성해운(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3일 신청한 3곳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 규모는 7만5097㎡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난 2018년 1차 공급을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나 올해 사업추진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재선정을 실시했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23일 항만물류·재무회계·건축시설 분야 외부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 ▲화물유치(창출) 계획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 ▲건설계획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진·동영해운·남성해운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입주기업 선정을 통해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항 복합물류 클러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인천 남항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천 남항 동측부지에 선박 이용자·종사자를 위한 선박의 검사·점검과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해양안전 교육시설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사업이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인천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부지 선정을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 설문조사와 학계·어민·선박협회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를 걸쳐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서면검토와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그 중 남항이 1순위로 선택되면서 최종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남항 동측부지의 경우 상시 선박 접안이 가능하고 육‧해상 진출입이 용이하며 전기·도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는 총 99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2880㎡규모로 건립된다. 해양교통공단은 6억6000만 원을 들여 올해 중 기본·실시 설계에 착수한 뒤 공공기관 건축심의, 건축설계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8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과 함께 지역 디자인 개선을 위해 연안부두 둘레길을 조성하고 노후 건물 피사드 개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저소득층을 위한 민·관의 지원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인천지역 취약계층 500가구 및 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 3곳을 후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석명절 맞이 물품전달식을 가졌다. 공사는 aT인천지부와 지역 농산물 및 지역 중소기업 제조 간편 식품을 구매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가균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맞춤형 공헌활동을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동구 현대시장에서 매년 진행하던 장보기 대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100만 원 상당의 동구사랑상품권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오창만 현대제철 총무팀장은 “올추석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이들이 어려운 상황으로 작지만 좋은 곳에 쓰이고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남동구 만수6동 홀몸어르신들에게 김세트를 마련해 지원하고, 무료급식소에 쌀과 김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공사는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야외체험 활동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