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동구 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동구는 지난 8일 승기사업소 인조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과 동구 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이 만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동구 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천 유나이티드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동구 유소년축구단 선수들은 프로선수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훈련에도 참관했다. 또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센터를 방문해 프로선수들의 실생활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동구 유소년 축구단의 한 선수는 “11년 사는 동안 제일 행복한 날”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유소년축구단을 더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 팬심과 팀의 성적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차요금 감면은 다음 달부터 평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이용객에 한해 시행한다. 소래제1공영주차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최초 1시간의 주차요금을 100% 감면받을 수 있다. 해당 주차장은 423면의 주차 면을 가지고 있다. 평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200여 대가 이용하는 전통어시장에 가장 인접한 주차장이다. 구는 다음달 3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특이사항이 없으면 다음달 4일부터 주차요금 감면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전통어시장 점포에서 받은 주차할인권으로 출차할 때 제시하면 요금이 감면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감면이 되지 않으며, 다른 주차장에서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감면을 시행하게 됐다”며 “소래포구 어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만수초 주차장에서 공사 중이던 크레인이 쓰러져 1명이 다치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분쯤 인천 남동구 만수동 만수초 주차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크레인이 창대시장 방향 골목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기사 1명이 팔과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크레인이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덮치며 SM3 2대와 다마스 1대가 파손됐다. 인근 외벽도 무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만수초 주차장에서 교사동 건물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하던 중 바닥면이 무너지며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현장에서 도로를 통제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는 오후 1시 7분쯤 ‘만수초와 창대시장 사이 골목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도로 통제 중이니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 1230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저임금 근로자가 실질적인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임금 하한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구는 지난 7일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도 남동구 생활임금을 1만 1230원으로 결정하고 8일 고시했다. 작년 생활임금액 1만 1030원보다 1.8%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 최저임금 9860원 대비 1370원(13.9%) 높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34만 7070원이다. 최저임금 대비 약 28만 6000원 더 받게 되며 올해 전국 지자체 평균 생활임금 1만 993원을 약 2.2% 상회하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구,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등 소속 근로자와 다른 지자체에서 제외되는 국‧시비 지원사업 참여자도 포함돼 약 238여 명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공공근로사업 등 국가 고용시책에 의한 직접 일자리 사업 참여자나 기타 생활임금 적용대상에 적합하지 않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구 일자리정책과(032-453-598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2024년도
해양경찰청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해양시설을 만들기 위해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칼부림이나 특정한 동기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여객터미널과 선박 등에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검거를 위해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대응팀은 수사‧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됐다. 여객터미널 운영사를 비롯해 선사 관계자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무차별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범인을 검거할 계획이다. 신속대응팀은 우선 이번 추석 연휴까지 여객터미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또 항만보안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력범죄에 대처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여객터미널과 대형 여객선에서 다수의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선 신속하게 검거해 2차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대한노인회 인천동구지회가 ‘제4회 동구지회장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동구주민행복센터에서 열렸으며, 경로당 회원과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를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이날 39개 경로당에서 각 3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졌다. 열띤 경기 끝에 우승은 송림2경로당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송림6-1경로당이 차지했다. 각 경로당 회장과 회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응원하며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구는 올해 개최된 인천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에서 한궁 부문 개인전 1위와 2위, 단체전 2위와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노인들의 건강과 행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한궁대회가 동구 노인들이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남동구BC야구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동산중고등학교총동창회장기 인천초중등야구대회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일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남동구BC야구단은 축현초 야구부와 만났다. 4대 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축현초의 맹추격이 이어졌고 4대 4 동점 상황까지 가게 됐다. 하지만 6회 말 끝내기 역전으로 4대 5라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0일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상인천초 야구부와 결승전을 펼쳤다. 남동구BC야구단은 전 우승팀을 상대로 점수 차를 벌리며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결승전에서 4대 1이라는 점수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동구BC야구단은 우승과 더불어 15관왕을 차지했다. 먼저 김태윤 선수와 김도윤 선수는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박세준 선수는 타격상 1위상, 최다 안타상, 홈런상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박준영 선수도 타격 2위상과 도루상을 수상해 2관왕을 이뤘다. 문지율 선수는 홈런상, 류서준 선수는 수훈상, 문지훈 선수는 야구후원회장상, 이찬형 선수는 야구동문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이광수 단장은 공로상, 황규진 부장은 지도자상,
인천 강화군 농수로에서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0분쯤 강화군 길상면 농수로에서 ‘사람이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농수로에서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경찰에 넘겼다. 구조 당시 A씨는 이미 숨져있었으며, 시신은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돼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17. 일제 탄압 속 피어난 문화독립운동가…인천 중구 ‘미술사학자 고유섭 기념비‧생가 터’ 인천이 낳은 문화독립운동가 ‘우현 고유섭’은 중구 용동이 품고 있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상징이다. 인천 중구 용동 출신인 고유섭은 일제에 외교권을 빼앗긴 1905년 태어났다. 걷고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일제는 조선의 국권마저 강탈했고, 그는 6살의 나이에 조국을 잃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야 했지만 고유섭은 민족정신이 강했다. 1919년 3월 1일 시작된 만세운동은 독립에 대한 그의 열망을 가장 잘 보여준다. 만세운동의 열기가 용동까지 닿았던 그때 고유섭은 막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를 졸업한 14세 학생이었다. 그는 하얀 천에 직접 태극기를 그려 동네 아이들에게 나눠준 뒤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용동 일대를 돌며 만세운동을 하던 중 일제에 체포돼 유치장에 갇히기도 했다. 경성고등보통학교 시절에는 경인기차통학생회 친목회 문예부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이길용 등과 ‘제물포’라는 잡지를 발행했다. 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그는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한 뒤 미술로 눈길을 돌렸다. 조선의 미술 작품이 일본인들에 의해 해석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졸업 후
해양경찰청이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양종사자 대상 해양안전정보 홍보와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9월은 성어기와 추석 등의 영향으로 선박활동과 이용객이 증가해 선박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 해경은 해양안전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태풍 발생과 선박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은 기상특보가 발생할 경우 선박 출항통제와 항해선박 조기 피항 유도, 연안위험구역 출입 통제, 주민대피 지원, 취약시간대 파출소‧상황실‧VTS 모니터링 강화, 긴급구조 대응 태세 등을 중점으로 한다. 특히 엘리뇨 현상 등 과거에 비해 뜨거워진 해수면 온도로 태풍의 위력이 강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국내에 영향을 준 태풍은 모두 8~9월에 집중돼 있었다. 이로 인해 태풍 발생 전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태풍 피해와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과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양기후 변화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사고대응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