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남동구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시장은 18일 오전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가 만수천 복원사업에 대한 방안을 결정하면 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 공약인 만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용역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예산 등의 문제를 시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만수천은 지방하천이기 때문에 시와 협의가 필요하다. 또 만수천 복원사업으로 부족해지는 공영주차장 300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시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공영주차장 300면 확보 방안으로 2가지를 제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만수천과 인접한 구월4동과 만수5동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해 주차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개발 지정은 인천시 협의가 필수다. 시는 지난 13일까지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는데, 모두 9곳이 신청했다. 이중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곳이 만수천과 인접한 두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만수천
인천 남동구가 2022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통해 우수공중위생업소 8곳을 선정하고 인증 표지판을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업소는 구월동 알로하호텔·서일대중사우나, 논현동 라르시티, 간석동 호텔프라하·현대세탁소, 만수동 스파월드점·진흥세탁소, 서창동 맘편한세탁전문점이다. 구는 누리집을 통해 8곳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영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업종별로는 2년에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우수공중위생업소는 서비스 평가 최우수 등급 업소 중 업종별 상위 10% 이내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구는 현재 55곳을 지정했다, 업종별로는 미용업 27곳, 숙박업 7곳, 목욕장업 6곳, 세탁업 15곳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및 우수 업소 선정을 통해 영업자 스스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연수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인천 최초로 불법광고물에 대한 계도전화 자동발신 시스템을 운영하며 불법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9월 한 달에만 공무원 등 18명이 투입돼 두 차례의 대대적인 일제 정비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주변 무분별하게 부착된 현수막과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하기도 했다. 그 결과 불법현수막 단속 건수가 150만 건에서 지난해 50만 건이나 줄어드는 성과를 냈다. 과태료 부과도 2021년 47건에서 지난해 30건으로 눈에 띄게 줄며 신도심과 원도심 모두 불법 현수막 없는 쾌적한 거리 풍경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이 개정되며 정당 현수막을 거리 아무 곳에나 걸 수 있게 됐다. 정당의 명칭과 연락처, 설치 업체의 연락처와 함께 15일 이내의 표시기간을 명시하면 규격∙수량∙위치 등의 제한 없이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정당현수막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대처할 법적 근거가 전무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그간 연수구가 벌여온 노력은 물거품이 돼버렸다. 특히 정당현수막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가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육은 노인들이 작업 도중 미끄러지거나 낙상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골목길 작업을 할 경우 오토바이·자전거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교통사고나 낙상 사고 등이 발생했을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 119 등에 사고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 등도 교육했다. 1월 중순부터는 만수2동 골목길을 중심으로 쓰레기 잔재 청소, 전단지·벽보 등의 불법 광고물 제거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노인은 “작은 사고라도 막상 닥치면 당황하게 되는데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사고 전파 등을 정확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라 동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우선인 만큼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남동구민의 행복을 위해 변치 않고 흔들림 없는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철학으로 투박하지만 곧고 바른 길로만 가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올해 남동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5가지 키워드를 목표로 구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가장 먼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환경 구축’을 약속했다. 육아 쉼터 설치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은 물론 장애인 돌봄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만수권역 어르신건강문화센터와 서창2지구 세대통합형 복합시설도 조속히 마무리해 지역 주민들이 문화체육과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남동산업단지를 송도바이오벨리와 연계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하고, 뿌리산업 지원을 위한 ESG 경영컨설팅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 규제 완화에 따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을 통해 해외 신흥시장 개척,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고용 촉진이 동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킬
인천 연수구가 다소 저조한 참여율을 보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반려견 놀이터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구 누리집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참여 인원은 모두 108명인데, 표본이 적어 정책 지표로 쓰기에는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는 송도국제도시 혜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21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직 설문조사 결과가 정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설치 반대보다는 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온라인 조사 기간 동안 오프라인으로도 설문을 진행했다. 혜윰공원 인근 아파트들에 공문을 보낸 뒤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는 혜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 인원을 다 합해도 200명이 채 안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도심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가 송도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기 위한 구실이 아니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청학동 주민 A씨는 “송도 인구가 몇인데 200명도 안 되는 인원이 참여한 설문조사로 설치가 결정되나”라며 “원도심에 마땅한 땅이
인천 남동구가 지난 13일 대학생 동계 행정체험 연수 참여자 58명을 대상으로 진로·창업 견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남동산단 뿌리산업 강소기업인 ㈜인페쏘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연수를 시작했다. ㈜인페쏘는 참여자들에게 제품 체험과 기업 현장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도 찾았다. 참여자들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연수생 A씨는 “국가적으로 뿌리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남동산단에 강소기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수생 B씨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24시간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과 스튜디오 등 창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과 취업의 꿈을 키워가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공약인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사업에 연수구 송도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동구는 이 사업 노선을 소래포구가 있는 논현동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할 계획인데, 시작 전부터 남동구는 물론 연수구 주민 반대까지 부딪힌 상황이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술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사업비, 노선 적정성, 환경성, 경관성 등을 판단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동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환경·소음 등의 문제로 반대가 많다. 게다가 최근 이 사업 계획을 알게 된 송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도 주민들은 남동구에서 계획한 노선 거리만 보더라도 사업에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사업 노선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과 군자대교를 거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1~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이때 노선 거리가 9㎞이고 왕복으로 18㎞인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소래포구에서 송도까지 오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송도동 주민 A씨는 “관광 목적이라도 말이 안 되는 거리다”며 “레일바이크는 야외에서 타기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지난13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이 열린 남동소래아트홀에서 김재열 대표이사가 4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재단의 4대 주요 과제는 문화자치 기반 조성, 문화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지역 문화자원 개발 및 활성화,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문화 복지 실현이다. 앞으로 재단은 ‘모두의 일상이 문화로 생동하는 새로운 남동’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주요 과제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식전 재즈공연으로 시작했다. 그 뒤 재단 출범 경과보고, 비전 선포식,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단, 재단 이사진, 지역 주민, 지역 문화예술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전에는 재단에 바라는 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조형물을 로비에 설치해 구민 목소리도 들었다. 앞서 재단은 작년 9월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12월 출범 준비단을 발족했다. 지난 1일 1일부터는 1국 4팀(경영지원팀·정책지원팀·지역문화진흥팀·문화예술지원팀) 27명이 임시 출범을 통해 먼저 업무를 시작했다. 김재열 대표
인천 남동구 전통시장 4곳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를 지원받는다. 12일 윤관석 국회의원(민주·인천남동을)에 따르면 간석자유시장·소래포구전통어시장·인천모내래전통시장·구월도매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간석자유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은 지원사업 내역 사업인 문화관광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두 시장은 올해 각 4억 4000만 원 지원이 확정됐으며, 앞으로 2년간 국비·지방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문화관광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 프로젝트다. 간석자유시장과 인천모래내전통시장, 구월도매전통시장은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간석자유시장은 5700만 원, 인천모래내시장은 7000만 원, 구월도매전통시장은 3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원예산 한도 내에서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공동마케팅·교육·매니저 등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윤 의원은 “실물 경제를 소관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