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는 기호1번 김성준 후보가 59.31%의 득표율을 얻어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기호2번 우치호 후보의 40.69%의 득표율을 얻었다. 협회에 등록된 선거인은 1458명으로 이 가운데 80.66%인 11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올해 겨울 연탄 1장 가격은 최소 850원에서 최대 900원이다. 지난해 대비 100원까지 올라 후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천연탄은행은 올해 연탄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라 후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00곳이 넘는다. 대다수가 노인층이라 연탄의 중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연탄 봉사와 기부 문의는 30%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덩달아 오른 연탄 가격으로 후원자들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후원자들 대부분이 기존에 기부를 해오던 사람들이라 연탄 가격 상승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인천연탄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연탄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4년 연속 연탄 가격은 639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하지만 지역별로 운반비와 배달료 등이 추가되며 인천에서는 연탄 1장에 최대 900원까지 올랐다. 인천연탄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연탄 봉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탄 가격이 900원까지 올라 후원은 여전히 힘든 부분이 있
인천 축구 팬들이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재창단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7일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위원회에 따르면 FC남동 재창단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지난 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해체된 FC남동 재창단을 추진하겠다는 글을 올린 지 3일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온라인 서명운동 종료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진위는 우선 서명운동 목표치를 1000명 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추진위 구성원은 고교생 축구팬 A군과 과거 FC남동 서포터즈 블루크랩 출신 2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회원을 더 모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A군은 “한국에도 하부리그에 관심 가지고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FC남동이 재창단될 수 있다면 오직 구민들만의 열정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서포터즈 ‘소담 6기’가 9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7일 남동소래아트홀에 따르면 소담 6기는 활동 마무리 기념으로 ‘유퀴즈 온 더 소담’, ‘포스트잇 응원’, ‘팔로우 이벤트’ 등을 준비해 지난 11월 아트홀에서 열린 ‘김태균쇼’ 관객들에게 직접 상품 300개를 나눠졌다. 소담은 아트홀 서포터즈의 이름으로 ‘풍족한’, ‘탐스러운’ 등의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소담 6기 유소망 씨는 “소담 활동을 통해 졸업 뒤 진로도 탐색하고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도 만나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담 6기는 지난 3월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9명의 대학생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아트홀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3인 3색 썰전’, ‘소담인터뷰’, ‘소담 추석이야기’, ‘공연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콘텐츠화했다. 특히 직접 아트홀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해 이전 기수와 차별화된 활동을 진행했다. 소담 7기는 앞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아트홀 기획 공연, 전시 관람, 다른 공연장 공연 탐방, 봉사활동 시간 부여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두 후보들이 2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협회에 등록된 선거인 1485명을 대상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우치호 전 회장 직무대행과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다.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사회복지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는 23일 동안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인천의 사회복지사들은 시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높여줄 사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물들지 않고 중립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확신이 더 강하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의 핵심공약은 서울 수준 급여체계 해결, 급량비 관리수당 100% 인상,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신설, 협회 회원 배가 운동, 청년사회복지사협회 참여 보장 등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회복지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의회에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 반성도 했다”고 말했다. 또 “협회장이 된다면 새롭게 해야 될 일들이 많다”며 “특히 현장을 더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
6일 오전부터 인천에 쏟아진 눈으로 인해 눈길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1시까지 인천에서 눈길 피해 신고가 2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22건 중 눈길 교통사고가 10건, 낙상사고가 12건으로 집계됐다. 오전 8시 59분 무렵 중구 신흥동 상가 공사장에서 60대 남성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 오전 9시 6분 무렵에는 남동구 구월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눈길이 넘어져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다. 오전 9시 53분에는 연수구 옥련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쳤다. 인천은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9시 20분쯤 그쳤다. 적설량은 0.6㎝ 정도였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까지는 눈이 내렸지만 오후가 되며 눈이 완전히 녹아 피해 신고는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유보금을 송도 현안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민협 연수구의원(국힘, 송도2∙4∙5)은 지난 5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제청 유보금 9000억 원은 교통 인프라 확충,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급 신설 등 송도 현안에 먼저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약 9470억 원의 유보금을 채무상환 및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사업 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송도의 토지 매각대금이 지금껏 시 재정에 크게 기여한 것에 비해 송도는 아직도 기본적인 문화복지 인프라뿐 아니라 거주 환경, 교통, 교육 인프라도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송도에 2개 필지를 매각해 예정가 대비 약 10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박 의원은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송도 6∙8공구를 꼬집었다. 현재 송도 6∙8공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하철∙버스를 타러 가는 데만 30~40분이 걸리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자가용 구매가 증가했지만 단지에 주차대
인천 남동구가 제4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인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층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집중 관리 대책이다. 수송부터 산업∙생활∙건강∙보호∙정보제공까지 5개 분야로 나눠 16개 이행과제를 추진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한다. 또 첨단 감시 시스템인 드론과 민간 점검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대기오염 불법행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생활 부문에서는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저감 장비를 지원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저감할 수 있도록 홍보도 펼친다. 이외에도 불법소각 다수 발생지역 수시 점검, 공회전 제한지역 점검 및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논현고잔로∙청능대로∙소래로∙남동대로 청소 등도 추진해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경찰청이 지난 6월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174명을 수사하고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51명(2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26명(15%), 현수막∙벽보 훼손 18명(10.3%), 공무원 선거 관여 8명(4.6%), 인쇄물 배부 4명(2.3%), 선거 폭력 1명(0.6%) 순이다. 검찰에 송치된 32명 가운데 가장 많은 범죄유형은 허위사실유포 8명, 현수막∙벽보 훼손 4명, 금품수수 3명, 공무원 선거 관여 3명, 선거 폭력 1명 등이다. 수사한 81건 중 고소∙고발은 49건(60.5%), 신고∙진정은 22건(27.2%), 수사의뢰는 10건(1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조택상 전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재판에 넘겨졌다. 공무원 신분으로 예비후보 사무실을 찾아간 혐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2일 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선거구 교회 4곳에서 헌금 명목으로 51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작년 11월
인천 축구 팬들이 지난 8월 해체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의 재창단을 바라고 있다.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남동 재창단을 추진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추진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맞아 FC남동 재창단을 추진한다”고 적었다. 이어 “옛날의 불안하고 아슬했던 FC남동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축구팀으로 남동구에 정착하고 싶다”며 “남동구민이 참여하는 팀으로 다시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공식 해체 결정이 내려진 지 4개월 만에 팬들이 재창단 추진을 요구한 것이다. 다만 추진위는 아직 구성원이 2명에 불과하다. 창립자는 고교생 축구팬 A군이고, 다른 1명은 과거 FC남동 서포터즈 블루크랩 출신이라는 게 A군 설명이다. A군은 재창단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4년 리그 재진입을 목표로 인터넷 카페와 오픈채팅방을 통해 회원을 모아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남동구의회를 설득할 계획이다. A군은 “내가 아직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블루크랩 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조만간 구의원들과 통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는 재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