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소래 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2단계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래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2단계 사업을 통해 해안선을 따라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특화된 유형의 연출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해넘이 전망대 광장 바닥에는 미디어 연출용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해오름 수변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2.4㎞에도 특화된 유형의 경관을 꾸며 빛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구는 2단계 사업 준공에 이어 내년 6월까지 시계탑, 포토존 조성 등 3단계 사업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해오름공원 수변 1.5㎞ 구간에 조명과 미디어 연출을 조성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가 지역 옥외행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는 정보현 의원(민주∙비례)이 대표 발의한 ‘연수구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제252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구에서 진행하는 옥외행사에 관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 사고를 방지하고 행사장 질서 유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경찰∙소방의 업무 협조를 통해 행사장 안전과 관련된 행정업무가 좀 더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이를 통해 경찰과 소방이 사고가 벌어질 경우 빠르게 개입해 인파 통제와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정보현 의원은 “10∙29참사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며 “연수구의원으로서 구에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가 남동구 아동∙청소년들이 부모 빚을 상속받지 않도록 하는 조례를 가결했다. 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황규진 의원(민주, 구월3∙간석1∙4)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조례안은 남동구에 사는 아동∙청소년이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구조 전문기관, 변호사, 전문가를 통해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지원 범위를 가정법원의 상속포기, 한정 승인 결정이 확인될 때까지로 규정했다. 구청장이 지원대상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법률구조 전문기관, 아동∙청소년 관련 법인∙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도 있게 됐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들이 한정 상속 승인이나 상속 포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부모에게 채무가 남겨진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다. 하지만 부모와 따로 살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부모에게 어떤 빚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 법의 제도와 절차를 몰라 실질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기도 어렵다. 황규진 의원은 “미성년자가 상속제도에 대해 충분히 안내 받을 수 있는 행정적
인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이전 사업을 날림으로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동구는 지난 10월 구월동에 있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논현동 LH 16단지 별동 2~3층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센터가 논현동으로 이전한 것은 LH인천본부와의 협약 때문이다. 구는 지난해 6월 청년창업인에게 맞춤형 창업시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논현동 LH 16단지를 20년간 무상 임대∙운영하는 협약을 LH와 맺었다. 협약을 맺은 뒤 이전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뒤늦게 카페 문제가 불거졌다. 구는 인천시 특별교부금 3억 원을 받아 LH단지에 남동청년커뮤니티센터도 함께 조성했는데, 기존 센터에서 운영하던 ‘카페 푸를나이’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카페 내부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마치고 간판까지 달아놓은 상황에서 해당 건물에 카페가 들어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건물이 근린생활시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슈퍼∙식당∙카페 등 생활에 필요한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로 지정된 곳이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구는 조성해놓은 카페를 바리스타, 쿠킹 클래스 교육실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전 작업을 담당하는 구가 카페 조성 여부도 미리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사랑의 온기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해 연탄 5000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공단 아우름봉사단, 서창동∙구월2동∙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육군 학사장교연합 봉사단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옮긴 연탄 5000장은 장수서창동∙만수2동∙만수3동∙구월1동∙구월3동∙구월4동 13가구에 안전하게 전달됐다. 연탄을 받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수고해줘 이번 겨울은 포근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성일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올해 5억 원을 들여 만든 스마트 주차장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남동구는 지난 6월 만수동 하촌로 일대에 순찰형 스마트 노상 공영주차장 145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주차장 곳곳에 12개의 무인정산기가 있는데,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입차 등록과 출차 처리를 직접 한다. 남동구 스마트 주차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라는 주차장 이름에 걸맞게 입출차를 기계를 통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지다.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허점도 많다는 것이다. 145면이나 되는 주차장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았고, 기계에 차량번호 4자리만 등록할 수 있어 부정주차를 해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미납된 주차요금이 1000만 원이 넘는다. 이 미납액은 미납자가 누군지도 파악할 수 없어 회수도 불가능하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단속원 2명을 주차장에 배치했다. 내년에는 단속원 2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인력 충원 비용 약 6000만 원도 편성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스마트 주차장이 아닌 ‘반자동 주차장이’라는 조롱은 더욱 피할 수 없게 됐다. 단
올해도 인천에 사랑의 온도탑 불이 켜졌다. 인천시는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88억 원이다. 목표액의 1%인 880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올라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ARS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업 및 개인 기부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앞으로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 300만 인천시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1일부터 ‘(재)남동문화재단’을 임시 출범한다고 밝혔다. 재단 임원과 핵심 직원 7명을 비롯해 구 파견 공무원 2명은 오늘부터 재단 사무소가 마련된 소래아트홀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운영 기간은 1개월이며, 공식 출범은 내년 1월이다. 임시 출범 기간 동안에는 문화재단 업무 이관과 2차 직원 채용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문화예술 정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내년 1월 정식 출범 뒤 구의 문화예술 업무를 전담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구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재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30일 남동구지회 대강당에서 ‘제34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8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마친 78명의 학생들이 졸업증을 받았다.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남동구지회 부설로 지난 1990년 개교했다. 올해로 4600여 명의 노인 대학생이 배출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박종효 구청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풍부한 경륜을 새로운 남동 건설에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인 지회장은 “내년에도 알차고 활기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노인 대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공약인 ‘소래포구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 사업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남동구는 2023년 본예산안에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술용역비 2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용역에는 박 구청장의 또 다른 공약인 유람뱃길 조성사업도 함께 포함했다. 용역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다. 구는 이 용역을 통해 사업비, 노선 적정성, 환경성, 경관성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레일바이크 노선으로 논현동 해오름광장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과 군자대교를 거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트램과 연계해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9㎞ 정도의 노선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구상이다. 문제는 주민들의 찬성 여부다. 이번 용역에는 주민 설문조사도 포함돼있는데, 논현동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 지정에 대한 행정소송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레일바이크 조성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크다. 또 레일바이크 조성에 꼭 필요한 레일을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새로 깐다는 부분에서 환경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이철상 남동구의원(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