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온라인 가상세계인 ‘인천크래프트’에 도심항공교통(UAM), 2040년 미래도시 인천, 청라로봇랜드와 같은 가상체험·게임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2040년 미래도시 인천에 구현될 가상공간에선 이용자들이 직접 UAM을 타고 송도센트럴파크·인천공항·청라로봇랜드 위를 비행할 수 있다. 새로운 하늘길이 열리는 UAM 세상이란 주제로 ‘인천크래프트 UAM 공모전’도 개최한다. 드론 택시 등이 날아다니는 미래와 UAM이 생활화된 2040년 인천의 모습을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고, UAM 기술 발달로 변화된 도시 모습을 제안하는 것이 과제다. 이번 공모전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와 맵을 다운로드한 뒤 참가할 수 있다. 5분 이내 작품 소개 영상과 제작한 맵을 공모전 공식 메일(incheoncraft@directormarket.com)로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16명에게 최대 50만 원 등 모두 400만 원의 상금·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상숙 시 브랜드전략팀장은 “많은 인천시민들이 이번 인천크래프트 UAM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대학교는 ‘인천청소년물리페스티벌(IYPF)'에서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IYPF'는 인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에서 유일한 물리 대회다. 준우승은 인천여자고등학교와 인천남고등학교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기존 탐구 토론 분야에 탐구 포스터 분야를 더해 진행됐다. 탐구 토론 분야는 제시된 물리 문제를 3개월간 실험·분석·탐구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팀들과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탐구 포스터 분야는 탐구 토론 분야의 과년도 탐구 주제·물리현상에 관한 자유 탐구 주제를 선정해 실험·분석하고 포스터 제작·발표하는 방식이다. 조직위원장 최수봉 교수는 “앞으로 IYPT 같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발표·토론 능력을 함양해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스마트 여행 앱 ‘인천e지’의 기능이 강화됐다. 인천시는 인천e지 기능 중 여행 일정을 만드는 ‘패스’에 스탬프 기능을 추가하고, ‘오디오 가이드’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e지는 지난 2020년 10월 인천이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돼 9개 민간 컨소시엄사와 함께 구축한 앱이다. 시는 ‘패스’에 스탬프를 통한 여행 기록 자동 저장과 GPS 기반 길찾기 기능을 추가했다. 또 목적지에 대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퀴즈와 미션을 풀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서비스로 개편했다. 시는 인천e지를 오는 24일부터 25일 진행되는 ‘인천 문화재 개항장 야행 축제’ 도보탐방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의 장기방치건축물은 11곳에 달한다.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건물이 많아 붕괴 위험이 따르는 등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는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할 뿐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기준 인천의 장기방치건축물은 중구 3곳, 부평구·계양구 2곳, 동구·미추홀구·연수구 1곳이다. 이 가운데 연수구에 있는 의료시설 건물(동춘동 783-22 외 4필지)은 지난 2006년 7월 건축주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16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공정률은 80%다. 공정률이 70%인 동구 다세대 공동주택(만석동 14-13 외 1필지)도 2001년 10월 건축주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미추홀구 다세대 공동주택(용현동 454-10)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1997년 12월 건축주 부도로 공사가 중단돼 무려 25년째 공정률 70%에 머무르고 있다. 강화군 근린생활시설 건물(국화리 159-2 외 3필지)의 경우엔 2008년 1월 토지주 자금 부족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공정률은 20%에 불과하다. 계양구 장기방치건축물 2곳(계산동 1073·효성동 60-3 외 1필지)은 각각 문
인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신축하는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 침수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10개 군·구·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건축법 제11조 제4항을 적용한 결과다. 건축법 제11조 제4항은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거나 거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건축 허가를 제한할 수 있다고 돼있다. 이에 따라 향후 상습 침수지역 신축 반지하 주택에 대해선 각 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 허가를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건축사회와 협조해 건축사들이 건축설계를 할 경우 이 같은 내용을 건축주들에게 사전 안내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의 상습 침수지역은 모두 31곳으로 미추홀구가 7곳으로 가장 많은 상황이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반지하 주택 건축 허가 제한은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 조치”라며 “좀 더 근본적인 피해 예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향후 국토부 및 관련 부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가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치매안심병원을 통해 중증치매환자의 전담 치료·관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 심리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 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천은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돼 83개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해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올해 3월 기존 치매전문병동 37병상에 에너지 향상 및 실내 공기질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지난해부터 ‘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 시설을 갖추기 위해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했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치매환자 전용 시설 기준을 갖춰야 한다. 입원 대상은 3개월 내 단기 집중치료 후 가정·지역사회 복귀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 심리증상 및 섬망 동반 치매 환자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환자 보호자들이
포스코건설이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중소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735억 원을 추석 2일 전인 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2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를 맞은 항공산업을 위해 수출상담회 운영, 인천공항 테크마켓 운영,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사업 운영 등으로 99개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중소기업 역량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판로 지원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용이다. 공사는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AloT 국제 전시회 참가 등 6가지 분야로 구성돼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R&D 참여 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포털사이트 상생누리(winwinnuri.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사는
인천시가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 국제설계 공모를 위해 나라장터에 입찰공고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사업비 2014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4만 1812㎡ 규모의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 등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번 국제설계 공모는 국내외 건축가 모두 참여가 가능하고, 외국 건축가는 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응시할 경우 3명까진 가능하지만 대표자 1명을 지정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공모전 홈페이지(incheon-museumpark.org)를 통해 10월 15일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11월 30일 오후 5시까지 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7명으로, 기술심사와 작품 심사를 거쳐 12월 2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심사 결과 최종 당선자에겐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된다. 최종 당선작 외 4개 작품은 40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차등으로 1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인천 뮤지엄파크 국제설계 공모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2024년 건축 공사에 착수한 뒤 전시공사 및 개관 준비를
인천 결식아동의 급식인권 보장을 위해 푸르미카드 가맹점 제도 폐지와 급식비 단가를 인상해야 한단 주장이 나왔다. 김종배 인천시의원(국·미추홀4)은 30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결식아동들은 거주하는 구 가맹점에서만 푸르미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예민한 사춘기 결식아동들은 지정된 가맹점을 기피하고 편의점만 찾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인천의 결식아동 중 57%가 한식당·분식집 등의 가맹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가맹점 제도를 폐지하고 모든 식당에서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한 서울·대전처럼 인천도 가맹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해 한 끼 급식비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021년 한 끼 급식비를 7000원으로 인상했지만 현재 상황에선 7000원으로 백반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9월부터 급식비를 8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의회가 나서 이번 추경에 급식비를 8000원으로 올리는 10억 원 수정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