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4일부터 25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항공산업 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항공분야 상담회로, 산업통상자원부·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함께한다. 글로벌 선진 항공우주 기업과의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항공사업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수출상담, 절충교역, 정보 공유 등 산업협력체계를 강화해 인천 항공산업 발전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민수분야 절충교역 활성화를 통한 판로지원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인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체 ‘Airbus’와 프랑스 항공엔진 개발 ‘Safran’, 미국 항공우주 제조 ‘Bell Helicopter’ 등이 참가한다. 수출상담회에선 ‘Airbus’ 등 7개 기업과 국내 항공 전문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인천 항공기업인 다윈프릭션 등 국내 47개 기업이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업 분야 수주·마케팅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항공기업과 국내 기업 간 공동 기술 개발 및 부품 제작 수출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을 품은 인천은 미래
인천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반도체 인프라 활용 현장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반도체 인프라 등을 활용한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교육 및 채용 연계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반도체 사업의 중·장기적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 프로그램은 반도체 소자 분석 교육, 반도체 단위 공정 및 장비 교육, 전력반도체 교육, 센서반도체 교육, 패키징 교육 5개 분야로 구성돼있다. 인천대는 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와 함께 반도체 소자 분석 교육 분야로 선정됐다. 2025년까지 과제 규모 약 250억 원이 11개 대학에 편성됐으며, 인천대는 18억 8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과제 책임은 인천대 I-Nanofab 센터장이자 전자공학과 진성훈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진 교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양질의 인력 부족을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직자 현장 맞춤형 교육 등은 반도체 산업의 인력 부족 상황을 타개할 현실적 방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CX 이노베이터(Innovator)’를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CX 이노베이터(Innovator)’는 인천공항 고객 경험 현장협의체의 하나로 신설되는 채널이다. 코로나19 이후 공항을 다시 찾는 여행객과 접점이 있는 공항 운영 현장 실무자가 참여하는 소통 및 협업 채널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를 포함한 상주 정부기관, 항공사, 지상조업사, 면세‧식음업체 등 34개 기관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을 비롯해 협의체 구성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공항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하고 실무에 적극 반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서비스 디자인 및 고객 경험 관련 교육 등을 통해 협의체 구성원의 고객 경험 관리 역량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류진형 공사 운영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으로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는 시기에 다양한 협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 관점의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1974년 충청북도 부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제적 능력이 없던 아버지로 인해 집안은 하루도 어렵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6명이나 되는 자식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더욱 억척스러워져야 했다. 형·누나들의 고생도 이루 말하기 힘들었다. 먹고살기 위해 갖은 고생 다하는 가족들을 보며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불철주야 공부에만 매진한 끝에 성적이 좋았고 리더십 강한 성격 덕에 반장까지 도맡아 했다. 그렇게 부안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 2학년이 되던 해에 서울로 올라와 고등학교를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현장 노동자 생활을 하면서도 공부를 놓진 않았다. 그 결과 97학번으로 동양공전 기계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대학 입학에 이제 고생 끝이라 믿었지만 그 무렵 IMF가 터지고 말았다. 당장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일·공부를 병행하며 가까스로 대학을 졸업했다. 하지만 대졸이라는 학력에도 갈 수 있는 회사가 없었다.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구축 예정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기업 특화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 공간,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체계 구축, 신약·연구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혁신 바이오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국비 1095억 원을 포함해 모두 2726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입주 기업 건물 2개와 입주 기업의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물 1개를 건립해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유정복 시장을과 인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와 노사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인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과 인천 노동 존중 정책을 보고받고, 각 안건에 대한 노사민정의 상호 역할과 세부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노사민정 대표들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노(勞) 측에선 안전 보건 교육 적극 참여 및 안전 보건 수칙 준수 ▲사(使) 측에선 산업 안전 보건 관련 법령 준수 및 수준 높은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 ▲민(民) 측에선 산업 안전 보건 대책 적극 참여 및 안전 보건 문화 생태 조성 노력 ▲정(政) 측에선 재해 예방 활동 및 안전 보건 조치 이행 강화 정책 추진과 지속적인 예방 점검 등에 뜻을 모았다. 유 시장은 “노사민정 각 주체 간의 긴밀한 소통과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인천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인천시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형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대상자 나이 기준을 5세 더 연장해 만 19~39세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분 24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님과 따로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9세 무주택자 청년 독립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면서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 지원된다. 임대 계약서를 기준으로 임차건물 소재지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고, 월세 60만 원 초과자 중 임차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다만 주택 소유자나 분양권 또는 입주권 보유자, 2촌 이내 혈족에게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보증금 5000만 원 초과 주택 거주자 및 전국 지자체 유사사업 수혜자는 제외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22일부터 내년 8월 21일까지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 말부터 선정·발표할 예정이며, 실제 지원은 11월부
인천시가 폭우로 피해 입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자동차세 감면 등 지방세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시민을 대상으로 자동차세 등 지방세 감면과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대책을 마련해 10개 군·구에 통보했다. 우선 집중호우로 멸실·파손된 자산 ‘자동차·기계장비·건축물·선박’을 대체 취득하면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한다.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으로 ‘자동차·기계장비·건축물·선박’이 멸실·파손돼 2년 이내에 대체자산을 취득할 경우엔 취득세가 면제된다. 침수 피해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엔 파손일 또는 침수일로부터 자동차세가 면제될 예정이다. 또 취득세 등 신고 납부 세목은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연장 후에도 기한 연장 사유가 소멸하지 않으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해 자방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재산세 등 부과 고지 세목도 6개월 범위 내에서 고지·분할·징수유예한다. 징수유예 사유가 소멸하지 않는 경우엔 추가로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체납자의 재산 압류나 압류 재산의 매각은 1년 범위 내에서 유예할 예정이다. 수해 피해로 조사를 받기 곤란한 중소기업은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민간공원 특례사업 4곳 중 3곳의 공원이 이제 막 착공을 시작했거나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원은 연수구 무주골공원·송도2공원, 서구 연희공원·검단16호공원 4곳이다. 이중 무주골공원을 제외한 송도2공원·연희공원·검단16호공원의 공정률은 사실상 0%에 가깝다. 송도2공원은 당초 2023년 2월 14일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2017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관련 행정소송에 휘말리는 등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다 올해 3월에서야 기공식이 열렸다. 완공은 2024년 10월로 미뤄진 상태다. 연희공원과 검단16호공원은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2023년 5월 17일 완공 예정이던 연희공원은 토지주들과 토지보상금 문제가 불거져 아직까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검단16호공원도 당초 2023년 2월 7일 완공 계획이었지만 공원 부지에 있는 200기 정도의 묘지 중 현재 약 60기의 이장을 놓고 토지주들과 보상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연희공원과 검단16호공원은 완공이 2025년 12월까지로 미뤄졌다. 무주골공원의 경우 3곳의 공원보단 상황이 나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제8차 독립유공자 450명 포상신청설명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교수회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상현·이동주 국회의원,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9년부터 4년 동안 8차례에 걸쳐 3700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해왔다. 이 가운데 352명이 포상됐다. 이번에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는 독립유공자는 3·1독립만세의거 유공자 237명과 ‘105인 사건’으로 인해 고초를 겪은 121명 등이다. 충북 단양 출신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징역 15년이 선고됐던 이병호 의병장, 3·1독립만세시위로 징역 15년 선고돼 옥고를 겪은 평남 강서 출신 김선환 목사 등도 포함됐다.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 30여 명에게는 독립운동사연구소 총서 2호 '일제침략기 의병장 73인의 기록'을 간행한 광문각 출판사에서 총서를 한 질씩 증정했다. 이 총서는 일제침략기 전국 주요 의병장 73인의 기록이 담겼다. 총서를 엮은 이태룡 박사는 1986년부터 의병연구를 해오며 30여 편의 논문과 44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