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정책대학원에서는 지난 11일 대학 교수회관에서 ‘제41기 최고관리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최고관리자과정은 그 동안 1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에 입학하는 신입생 40여 명은 대부분 산업체 CEO 및 임원들로서 매주 월요일 저녁에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2학기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강사진은 경제, 사회, 인문,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활동과 자체세미나 개최 등도 병행하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재교육의 기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기순 정책대학원장은 “인천대 정책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은 지역사회 리더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최고의’ 프로그램과 ‘최상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2019년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분야는 공모분야는 ▲일반공모 ▲주제공모 ▲지정공모 등 3개 분야로, 일반공모는 공간 조성 및 개선을 위한 사업, 주제공모는 도시재생사업 기반의 문화·예술활동, 지정공모는 주민조직을 형성하는 사업이 해당된다. 센터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진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의 체계를 확립하고,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으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총 8개의 사업을 선정해서 총 1억 원의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제안서는 오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iur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지난 12일 개최된 ‘제24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금형 관련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이번 주제는 ‘스마트(Smart) 금형산업,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한다!’이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등 20개국, 450여개 업체가 금형을 포함한 4개 전문 분야별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금형디자인과 학생들과 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학교 홍보부스를 방문한 김월용 학장은 재영솔루텍 등 기업체 홍보부스도 방문해 최근 산업동향 및 협력단체와 취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월용 학장은 “국내 금형 및 관련기기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 우리대학 동문들의 진출과 활발한 활동도 엿볼 수 있었다”며 “지난 50년의 역사만큼 앞으로의 금형 산업을 이끌어갈 50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공문서위조·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인 A(20)씨 등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취업에서 합법체류자로 가장하거나 불심검문 등 단속을 피하려 중국에 위조 외국인등록증 제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출입국 당국은 우편물 수취인 주소와 연락처 등을 바탕으로 한 수사결과 이달 초 인천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A씨를 검거하고,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의뢰한 불법체류 베트남인 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중국에 있는 외국인등록증 위조·제작 브로커와 접촉하고, 베트남에 있는 가족 등을 통해 1인당 50∼60만원 상당의 제작료를 브로커에게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불법체류 기간은 1∼6년으로 다양했고, 대부분 어학연수 비자를 받아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미검거 된 베트남인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지역 23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37개 투표소에서 13일 실시된다고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하여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선관위 관계자는 “13일 투·개표상황실을 설치하고 투표 및 개표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라며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합성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을 수입하는 범죄는 마약이 확산하는 경과를 초래하고 추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단순 투약 범죄보다 죄질이 중하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야바가 전량 압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국제특급우편으로 시가 1억6천여만원 상당인 야바(YABA) 4천여정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라오스 현지 공급책과 공모해 야바를 신발 밑창에 나눠 넣어 의류와 함께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필로폰에 마약성 진통제인 코데인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마약인 야바는 동남아 마약 밀매조직이 만들어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가 발행하는 지역 전자상품권인 ‘인천e음’ 카드를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연계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의 일부를 인천e음 카드를 통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맞춤형 복지비는 일반직·교육직·지방직 등 모든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복지포인트이다. 이 중 개인별 자율항목은 자기계발, 건강관리, 여가, 보육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으로 근속 연수와 가족 수에 따라 산정된 복지점수 1점당 1천원씩 지급된다. 현재 모든 교육공무원은 개인별 자율항목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 시교육청은 이에 더해 나머지 90% 중 30%까지를 인천e음을 통해 쓸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도입된 인천e음 카드의 사용률이 아직 높지 않은 만큼 일선 공무원들의 호응도가 어떨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카드는 일반시민이 자주 찾는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 등지에서는 쓸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e음 카드 사용자는 이달 10일 기준 1만8천596명이다. 지난해에는 인사처가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중 온누리상품권 지급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대학교가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했다. 국립 인천대는 1979년 사립에서 1994년 시립으로 다시 2013년 국립대학법인으로 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인천대는 40주년을 맞아 역사 정립, 역사 에세이, 미래 디자인, 해외 우수사례 분석 등 미래 40주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개교 40주년을 맞아 학내의 행사 및 40주년 기념회 등 기념사업을 연중으로 추진한다. ▲4월에는 과거 40년 사진첩 제작, 에세이집 제작 ▲5월에는 대학 축제기간에 40주년 기념식 행사 개최 ▲7월 인천시민과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음악제 개최, 한제포럼 개최 ▲10월에는 민주화 기념사업, 학술활동 행사 등을 개최한다. 한편, 인천대는 그동안 세계 100권 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봉우리형 연구모델, 매트릭스 교육제도, 바이오, 통일후통합, 일대일로정책, 집중적 연구중심대학(Focussed Research University) 등 생각의 틀을 깨고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대학경쟁력을 키워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11일과 12일 가족 6명 중 4명이 소방대원인 김선형씨 가족이 참여한 힐링여행 프로그램 ‘에너지충전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박한 현장활동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동료 소방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소방가족이 여행을 지원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교사 10명 중 7명이 학교 관리자에 의한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교조 인천지부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권침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423명 중 321명(76.8%)이 학교 관리자의 언행으로 모욕감이나 수치심을 느꼈거나 이 같은 사례를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업무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당했거나 비슷한 사례를 목격했다는 응답자도 283명(69.4%)에 달했다. 일부 교사가 조사에서 털어놓은 인권침해 실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나온 인권침해 사례는 ▲▲전 교사 앞에서의 비속어 사용뿐만 아니라 ‘돌대가리냐?’ 식의 인격 모독성 발언 ▲“방학 때 여선생님들은 수술해서 예뻐져서 와야 한다” 등의 발언이나 여교사에게 회식 때 술르기를 강요하는 식의 성희롱적 언행 ▲모성보호시간을 쓰려는 교사에게 “나 때는 그런 거 없었다. 어디서 신규가 일찍 가냐” 식의 기본권 침해 ▲화단에 몰래 숨어 수업을 엿듣는 등의 몰지각한 행동 ▲승진을 하려는 교사에게 운전 대리기사 시키기 ▲부장단 회의에서 물건 집어 던지기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 특정 업무에서 배제시키기 등이 지적됐다. 그러나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