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부터 18일까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식자재동과 업무동의 판매시설을 입찰한다고 9일 밝혔다. 입찰 대상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식자재 판매점 46곳, 축산물 전문판매점 2곳, 축산·수산물 판매점 9곳, 음식점 6곳, 은행·편의점 등 총 69곳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 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개인이나 법인사업자다. 남동구 구월동에서 이전한 남촌농산물시장은 남동구 남촌동 17만㎡ 부지에 경매장·직판장·식자재동·주차장 등을 갖췄으며 오는 28일 첫 경매를 시작한다. 기존 구월농산물시장 부지는 롯데인천타운이 개발을 맡게 된다. 앞서 롯데인천타운은 2015년 2월 인천시로부터 구월농산물시장 땅 5만8천㎡를 3천60억원에 매입했다. 이동기 구월농축산물도매관리사무소장은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 비해 부지 면적이 2.8배 넓다”며 “차량도 2천800대가 주차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023년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새로운 둥지로 이전한다. 인천해경은 현재 연수구 능허대중학교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인천해경서를 청라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청라에 건립될 인천해경서는 총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1만4천8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8천52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9월까지 설계완료 후 오는 2023년 준공 및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삼 인천해경서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공간도 만드는 등 청라국제도시 품격에 맞게 현대적이고 특색있게 청사를 짓겠다”고 말했다. 당초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연안부두에 있었으나 세월로 부실 구조 등으로 해체됐다가 3년만인 2018년 부활한 해양경찰청이 다시 옛 송도청사로 입주하면서 능허대중학교로 임시 이전했다. 임시청사로 송도 IBS 빌딩을 사용하고 있는 중부해양경찰청은 4·15총선 이후에나 이전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부해경청를 유치하려는 곳은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 시흥시·화성시·평택시, 충남 당진시·서산시·보령시·태안군·홍성군 등 9곳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내초 신청사 후보지 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직원들의 의견수렴
경인교육대학교는 최근 교육전문대학원 유아교육기관경영전공 1기 졸업생들이 대학 발전기금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1기 대표 박희진 원장은 “3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매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했다”며 “졸업 후에도 늘 학교를 기억하고 후배들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병원을 감염병 관리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정 대상 의료기관은 인천시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 7곳이다. 시는 병원 내 음압병실을 활용해 코로나 환자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시의료원 등 인천 지역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는 병상 수가 모자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병원들과 전담의료기관 지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천에 있는 인재개발원, 교육청 연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가 공공시설을 격리시설로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또 인천 지역 수탁 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에 코로나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관으로 공중보건의사 2명을 배치했고, 신종코로나 확산 심각 단계 또는 대유행에 대비해 인하대 예방의학 전문의를 조사관으로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신종코로나 19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과 주변
중국으로 가야할 화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천항에 머물고 있어 항만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균 75%대에서 80%대로 평상시보다 5%p가량 높아졌다. 2만858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수용할 수 있는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에는 지난 3일 2만657TEU의 컨테이너가 쌓여 장치율이 99%에 달했다.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장치능력 7천900TEU)도 같은 날 장치율이 92.8%를 기록했다. 컨테이너 장치율은 80%가 넘으면 포화 상태로 본다. 업계에서는 장치장 포화의 주된 원인으로 신종코로나 사태에 따른 중국의 춘제(春節·설) 연휴 연장을 꼽고 있다. 상하이(上海)·톈진(天津) 등 중국 주요 항만이 필수 인원만 출근해 부분 운영 중이고 현지 제조업체들이 문을 닫은 탓에 부두에 내린 컨테이너 화물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 내 제조업체들이 멈추면서 인천항의 공(空) 컨테이너 역시 중국으로 반출되지 못하고 있다. 인천항에서는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 소비재 화물을 담은 컨테이너가 수입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신종코
인천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내외국인들의 여행 자제 분위기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섰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인천관광의 피해예방과 안전한 인천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5일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한 후 ‘위기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인천지역 여행, 숙박, MICE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간담회 개최 등 소통기회를 확대하여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시 정부 건의를 통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기대책본부는 공사 자체 ‘위기관리지침’에 의거해 가동하는 것으로 공사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상황관리반, 언론소통반, 행정지원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위기대책본부 상황관리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인천관광 현황에 대한 위기관리를 총괄하고, 언론소통반은 각종 여론정보를 수집 및 모니터링하며 위기관련 언론에 대응한다. 행정지원반은 본부의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관광업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ldquo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지도부는 6일 인천 송도를 방문해 21대 총선전략을 위한 현장 상무위원회를 진행했다. 앞서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지역 중 송도가 있는 연수구을과 부평구을 지역을 총선 전략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이곳 송도는 정의당과 한국당의 대결구도가 가시화되면서 이번 총선의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되고 있다”며 “이는 인천의 미래를 여는 송도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낡은 정치교체가 힘차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도의 이정미 의원과 인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부평의 김응호 후보를 중심으로 최승원, 문영미, 정수영, 김중삼, 경영애, 안재형 후보 등 8명의 정의당 후보가 인천에 출마했다.”며 “정의당은 인천정치를 바꾸고 인천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정미 의원은 “송도와 연수에는 준비된 기획과 비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득권 양당에 맡겨서는 국제도시다운 발전과 원도심의 상생을 이룰 수 없기에 독주를 견제하고 정쟁이 아닌 창조적 경쟁을 가져올 지역구 의원은 바로 이정미&rdq
일본 엔화 930여억원어치를 여행 경비라고 세관 당국에 허위 신고한 뒤 일본으로 가져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12억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주도했고 거짓으로 신고하고 수출한 외화의 규모도 막대하다”며 “환전 편의를 받는 대가로 금융기관 직원에게 금품도 건네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8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엔화 89억1천엔(933억9천만원)을 세관 당국에 ‘여행경비’로 허위 신고한 뒤 71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일본 현지에서 가상화폐를 구입한 뒤 국내 가상화폐 전자지갑으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큰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지난 2018년 10∼11월 원화를 엔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한 번에 70만∼100만원씩 16차례 1천300만원을 서울 한 국민은행 부지점장에게 건넨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7일부터 총 2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업·숙박업·도소매업 등이다. 이들 업체는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취급 금융기관은 인천시·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이며 인천시가 1.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이 경우 해당 대출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연리 1%대 저금리 자금을 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종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에 제한 없이 저신용자(6~10등급)까지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만기가 도래하는 소상공인은 대출 잔액 상환 없이 전화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신종코로나 자금 지원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 1577-3790)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늘리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겠다”
부평구의 교통문화지수가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구에 따르면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부평구가 85.06점으로 전국 69개 자치구 중 3위(A등급), 인천시 내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와 군·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주민의 교통안전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이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운전행태(신호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8개) ▲보행행태(무단횡단 빈도,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등 3개) ▲교통안전(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정도,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7개) 3개 항목 등 총 18개 평가지표가 반영됐다. 부평구는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자치구 평균인 77.54점보다 높은 수준의 준수율을 보였다. 특히 교통안전 분야 중 교통안전실태 지표는 10.62점으로 자치구 평균 5.35점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운전행태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6.53점(자치구 평균 6.07점), 방향 지시등 점등률 5.42점(자치구 평균 5.00점), 이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