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도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을 앞두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인 김동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진행한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투어)가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달달투어를 통해 도내 시군 곳곳을 찾아간 이야기를 꺼내며 “(달달투어 중) 도민들의 삶을 직접 마주하니 더 큰 힘과 사명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직이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를 관리하는 자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 잘하는 도지사’로서 무엇보다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Q. 앞서 수차례 경선을 경험하면서 ‘정치인 김동연’으로서 과거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느끼는지.
A. 과거 관료일 때는 숫자가 보였다면, 정치인인 지금은 사람이 보인다. 2022년 지방선거 때까지만 해도 34년 관료의 습성을 못 버렸다. 중앙 관료 시절에도 물론 국민을 바라보고 현장 중심으로 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도지사로서 달달투어로 31개 시군을 다니고 도민들 삶을 직접 마주하니 더 큰 힘과 사명감이 생긴다.
Q. 본경선룰(권리당원 50%·일반 여론조사 50%)에 맞춰 구상하고 있는 다른 선거 전략이 있는지.
A. 경기도지사는 일을 하고, 경제를 하고, 행정을 하는 자리다. 그렇기에 저는 ‘일 잘하는 도지사’로서 후보들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 저는 경제는 물론 도내 31개 시군 곳곳을 잘 알고 있다. ‘일잘러’ 도지사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경선에 임하고 있다. 경기도 외에도 도내 31개 시군을 그 승리를 이끌기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본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경쟁력을 부각하면서 민심과 당심을 같이 얻도록 하겠다.
Q. 경기도 31개 시군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복안은.
A. 경기도지사 선거는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다. 31개 시군에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나온 사람들이 수백 명이 넘는다. 4년 전 선거에서는 새벽 5시 30분에 기적적으로 역전승을 했지만 31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무려 22곳에서 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힘이 현역 단체장인 22개 지역 가운데 양평, 구리, 의정부 등은 박빙이고 열세인 지역도 많다.
본선 경쟁력 있는 경기도지사가 이런 곳에서 승리를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민심에서 압도적 1위이고, 중도보수 확장성 있는 후보는 오직 김동연뿐이다. 국민의힘이 유승민 전 의원을 카드로 내세워 전략공천을 할 것처럼 하지만 제가 당의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에서는 후보 내기도 어려울 것이다.
Q. 일각에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A. 김동연 캠프는 네거티브 선거를 한 적이 단연코 없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도 그랬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부동산, 추경 등 국민 삶의 변화와 직접 연결되는 현장 정책이 추진됐고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을 현장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게 경기도지사가 해야 할 일이다. 네거티브할 시간이 어디 있나. 경기도지사는 정치하거나 싸우는 자리가 아니다. 일 하는 자리다. 정치 잘하고, 싸움 잘하는 분은 국회로 가는 게 맞다. 일 잘하는 대통령 곁에는 일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Q. 민선8기 경기도를 이끌면서 자랑할만한 정책 하나를 꼽는다면.
A.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일 잘하는 도지사’의 면모를 증명한 시간이었다. ‘야당 도지사’였지만, 손에 잡히는 성과로 말했다고 자신한다. 첫째는 성장을 이뤄냈고, 둘째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에 맞서 민생과 복지를 지켜냈다. 세계 최대 규모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전력문제를 ‘신설도로 지중화’라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경제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