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우수축산물 홍보하는 ‘2025 경기G한우페스타’가 13~14일 2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G한우페스타는 도가 후원하고 농협경제지주(주)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경기G한우페스타에서는 도내 시군과 축산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시식·할인판매하고, 축산장비와 기자재 전시, 도민 장기자랑, 체험이벤트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 마련되는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판매코너’에서 G마크 등 도내 우수축산물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여기에 고품질의 축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현장에서 직접 구입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한우페스타에는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말 먹이주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동물목걸이 만들기, 인생네컷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최고의 한우를 생산한 축산농가를 격려해 경쟁력 있는 축산농가를 양성하는 ‘제57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나눔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민주·수원정)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의무적으로 도박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과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들 법안은 현행법에서의 미비한 규정 등을 보완, 청소년 도박 예방교육을 학교에서 제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행행위·도박 중독 예방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보건법 개정안에는 학교 보건교육 과정에 도박 예방교육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초중고교 재학 청소년의 4.3%인 약 17만 명이 한 번 이상 도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9.1%(약 3만 명)는 최근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의 82.3%가 ‘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을 매 학기 의무 편성해야 한다’, 70%가
경기도가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하천과 야영장 등에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경보방송을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반복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후위기 인명피해 방지 재난대응 개선방안’을 마련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최근 강하고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호우 양상이 심화됨에 따라 새로운 대응 방안을 수립해 실질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가평은 예보량의 2.9배에 달하는 233.5mm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최근 10년간 극한호우(72mm/h)를 크게 상회하는 시간당 100mm이상의 강우도 평균 1.2회지만, 올해는 4회(8월 기준)에 달한다. 이에 도는 자연재난과와 하천과, 관광산업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인명피해가 발생률이 높은 하천, 야영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재난대응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도는 하천의 위험상황 전파체계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는 예비특보 발표 시점부터 주기적·반복적으로 경보방송이 나온다. 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지정한 28개소의 홍수특보지점 이외에도 시군과 함께 저지대 등 취약지점 10개소를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기후위기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받아들이고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89%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했고 이중 56%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90%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고 이중 65%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도민 과반수는 도가 지난 3년간 추진한 기후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응답자 57%는 도 기후정책에 긍정평가를, 30%는 부정평가를 내렸다. 도 기후정책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80%로 가장 높았다. ‘경기RE100’은 78%, ‘기후보험’은 74%, ‘기후펀드’는 72%, ‘기후위성’는 67%의 선호율을 보였다. 전국으로 확대했으면 하는 도 기후정책으로는 ‘경기RE100(26%)’이 1위를 차지했고, ‘기후행동 기회소득(21%)’이 2위, ‘기후보험(14%)’이 3위, ‘기후펀드(12%)’가 4위, ‘기후위성(9%)’이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지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와 지하주차장까지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원은 도의 재난관리기금과 시군비를 분담하고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달과 7월 호우로 소상공인 피해가 1255건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도는 재난지원금 98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는 우선 홍보를 통해 사업 추진 취지와 지원 대상을 도민에게 알린 뒤,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시군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각 시군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이력, 재난지원금 또는 풍수해보험금 수령 여부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추대운 도 자연재난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경기도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균종(CRE)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2022년 6600건, 2023년 8878건, 지난해 1만 1085건, 올해 상반기 6336건을 기록했다. CRE 감염증은 장내세균이 강력한 항생제인 카파베넴에 내성을 가지면서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며,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CRE 감염증 환자·보균자 격리 등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최근 CRE 감염증 증가세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비롯한 1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별검사 지원과 감염관리 환경 강화 등 ‘CRE 감염증 감소전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병원들과 감염증 발생 현황과 사업 개요, 성과지표 관리 등을 공유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 달 뒤인 지난 7월부터는 의료기관별 현장 지원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의료기관별 맞춤형 개선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매월 정담회를 열고 사업 수행 현황, 감염관리 정보 등을 공유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관리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정희 도 감염병관리과장
60세 이후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계속고용제도에 대한 인식이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20대 35.7%·30대 33.9%)을 정년연장(20대 24.6%·30대 31.8%)보다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40·50대는 정년연장(40대 36.6%·50대 46.7%)이 퇴직 후 재고용(40대 30.0%, 50대 28.2%)보다 앞서면서 안정적인 고용 지속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고용제도에 관해 연령대별 선호도 차이를 보인 것이다. 정년연장과 관련해서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으로 기대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조사됐다. 정년연장에 대한 우려 요인으로는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은 9일 이른바 일타강사 출신 이현 우리교육연구소 이사장의 대통령실 첫 교육비서관 내정설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이날 SNS에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교육 관련 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비서관은 공교육의 방향을 잡아가고, 교육개혁을 이끌어가야 하는 자리”라며 “그런데 일타강사 출신이자 사교육을 상징하는 인물이 그자리에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적어도 국민들의 정서와 시대요구에 부합하지 않다”며 “그분이 갖고 있는 교육관과 삶의 이력이 이재명 정부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숙고해 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많은 분은 교육 현장에서 참교육을 위해서 나름 헌신한 분들”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민심에 반하거나 갈등을 짊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공교육을 지키고 교육개혁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는 길은 결국 사람과 여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권성동(5선, 강원 강릉)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9일 국회에 보고됐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9월 1일 정부로부터 국회의원 권성동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고 밝혔다.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어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게 된다. 국회법상 국회의장은 의원 체포동의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10일에는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11일 표결 가능성이 높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가결되면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지고, 부결되면 법원은 심문 없이 영장을 기각한다. 권 의원 체포동의안은 거대 여당인 민주당 의석이 166석으로 과반이 넘어 여당 주도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의석은 107석이다. 앞서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SNS에 “어제 저는 13시간 넘게 특검 조사에
경기도민 약 1338만 명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오는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되는 가운데 지난 8일 기준 도민들의 쿠폰 사용 실적은 1조 5188억 원(선불카드 제외), 신청자의 77.2%가 쿠폰을 사용했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8.6%인 1338만 4692명이며 신청 금액은 총 2조 152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쿠폰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도민은 1.4%인 약 18만 명이다. 1차 쿠폰 지급 신청은 마감 시한이 지나면 온라인·오프라인 등 어떠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고 기한이 지난 미신청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아직 쿠폰 신청을 마치지 못한 가구 중 지원 기준일인 지난 6월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소득 변동으로 인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으로 새로 편입된 경우, 해외 체류 중이었다가 국내에 입국했을 경우 등 마감일 이전에 이의신청 절차를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해야 행정안전부 규정에 따라 소득기준이 적용되는 2차 소비쿠폰 10만 원의 신청 자격이 부여될 수 있다. 신청 마감일 이전까지도 여러 경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