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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릴레이 인터뷰] 권칠승 “저도 말단부터 시작···도민 고충 누구보다 이해”

6·3 지선 경기지사 민주당 후보 권칠승, 경기신문 인터뷰
경기도의원부터 국회의원, 장관 이력···“경기지사 적임자”
‘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덜 피곤한 경기인’ 공약 슬로건
전력 문제, SMR 실증단지 유치로 정면 돌파···반드시 해결
‘하이퍼 커넥트 스테이션’ 구축해 주거·의료·교통 원스톱으로

 

“평범한 월급쟁이로 오랫동안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했기에 도민들의 출퇴근이 얼마나 고된지 잘 압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권칠승(민주·화성병) 의원은 1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말단 회사원 시절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회사원에서부터 경기도의원과 국회의원, 장관직까지 차근차근 밟아 온 이력을 “밑에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온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를 ‘도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이해하고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갖춘 차기 경기도지사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민선8기 경기도에 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정책 드라이브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분석하며 자신은 실용주의 리더십으로 정치적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Q.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 및 계기가 있다면.

 

A. 저는 30년 넘게 경기도에 살며 아이들을 키웠다. 말단 회사원과 당직자에서부터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의원, 국회의원과 장관에 이르기까지 매일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며 도민의 고단한 일상을 누구보다 깊이 체감했다.

 

밑에서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며 다양한 분야의 행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 만큼 도정 이해도에서 다른 후보보다 훨씬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미래가 달린 막중한 역할이 부여됐다. 미래 첨단 산업부터 핵심 제조업까지, 우리 경제의 심장이 모두 이곳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바로 이 거대한 산업 생태계 전반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끌 적임자를 뽑는 선거다.

 

그렇기에 단순한 대중적 인지도만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인지도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을 기반으로 한 선거가 돼야만 경기도의 진정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

 

Q. 경선·선거를 앞두고 구상하고 있는 핵심 공약은 있는지.

 

A. ‘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덜 피곤한 경기인’ 두 슬로건을 발표하고 도민의 삶과 산업 생태계에 당장 필요한 실용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핵심 공약이자 민선9기 최우선 과제는 명확하다. 산업 생태계와 도민의 삶을 확실히 책임질 5가지 실용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교통·의료·주거 체계 혁신 정책이 있다. 지상철 상부 공간을 활용한 ‘하이퍼 커넥트 스테이션’을 구축해 기다릴 필요 없는 ‘덜 피곤한 버스 교통체계(가칭)’를 전면 도입하고 출퇴근 피로를 획기적으로 낮추겠다.

 

두 번째로 소형모듈원전(SMR) 실증단지 유치를 추진하겠다. 이는 첨단 산업의 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백년대계다.

 

세 번째로 7개 도시 컨소시엄과 반도체 기업의 사회공헌 자본을 결합해 경기도에 ‘꿈의 암 치료기’인 중입자 치료기를 반드시 도입하도록 하겠다.

 

네 번째로 초등학교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책임 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 유휴 초등학교 시설을 돌봄 거점으로 활용해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돌봄 시스템을 완성하겠다.

 

끝으로 도내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작은 기업도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경기도에 조성해 기술 혁신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경기도형 규제자유지역,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겠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으로서 윤석열 정부에 단호하게 맞섰다. 낼 목소리는 확실히 냈고, 약속한 과제는 거침없이 추진했다.

 

이같은 권칠승의 과거 행보를 보고, 앞으로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실용주의를 흔들림 없이 실현해 줄 적임자라고 당원과 도민들이 믿을 것이라 확신한다.

 

Q. 경기도의 최대 지역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경기도 최대 현안을 꼽자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위한 전력 수급 문제와 도민의 일상적인 생활 피로도 문제가 있다.

 

전력 문제는 앞서 강조했듯 SMR 실증단지 유치로 정면 돌파하겠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고 책임 있는 정치적 결단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

 

또한, 교통과 주거, 돌봄 문제에서 오는 도민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겠다. 지상철 상부 공간을 활용한 ‘하이퍼 커넥트 스테이션’을 구축해 주거와 의료, 교통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 여기에 더해, 도민들이 더 이상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혁신적인 새 교통체계 도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Q.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경기도 행정구역 개편 등 도내 민감 이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지.

 

A. 핵심은 갈등 최소화와 실질적 대안이다. 수원군공항 이전은 지자체 간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지역 간 소모적인 갈등만 부추길 뿐이다.

 

국방부 주도의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투명한 절차를 밟는 것이 선결과제다. 경기국제공항 역시 ‘미래형 에어로트로폴리스’라는 방향성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경기도를 북부와 남부로 나누는 것은 사회적 흐름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같은 ‘분도’를 추진하면 북부에 거주하는 도민들에게 손해가 될 수도 있다. 분도가 아닌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현실화, ‘경기도형 규제자유특구·규제 샌드박스’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경기북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Q.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A.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위 관료 출신답게 현상 유지와 안정적인 관리를 했지만, 도의회와의 소통이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도의회 여야가 대립하는 정치적 난제들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부족해 보였다. 이제는 현상 유지를 넘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추진력을 계승하면서도 정교한 실용주의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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