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가 지난 2일 안성시 교육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0년 제1회 안성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안성시청과 함께 혁신교육포럼을 개최해 혁신교육지구 계획과 운영에 대해 협의해왔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성시장, 안성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안성혁신교육포럼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안성혁신교육포럼은 총 4개의 분과(학교혁신,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미래교육)로 구성되며, 분과별 학습과 협의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까지 도출하는 상설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송미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존엄한 존재로 여기면서, 오늘 시민들이 주신 의견을 시청과 협력해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전임 명예 총장의 사학 비리 사태 후 임시 이사체제로 운영 중인 평택대학교에서 이 대학 교수이자 학교법인 사무국장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전력이 확인돼 뒤늦게 퇴직 처리됐다. 평택대학교 학교법인 임시 이사회 김명환 이사장은 6일 교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법인 사무국장 A 교수에 대해 제기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사립학교법 등에 의거, 당연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의혹이 제기된 후 조사해보니 A사무국장은 음주운전과 도주치상으로 2017년 11월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법령에 따라 조치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대학노조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평택대 구성원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며 “임시 이사회는 학교 운영의 공백을 막고 대학이 정상화하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대는 전임 조기흥 명예 총장의 여직원 대상 성범죄와 사학 비리 사태가 불거져 2018년 12월부터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시 이사 체제 후 사학 비리 척결 명목으로 주요 보직자를 대부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안성 고삼초등학교가 지난 1일 오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했으며 원활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기자재를 미리 구비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실시간 수업을 볼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학부모 개인 휴대폰에 원격수업용 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수업 당일 학부모들이 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이어 원격수업용 앱 사용이 어려운 학보모들을 위해 학교 태블릿을 대여하기도 했다. 본교 학부모 78%가 공개수업 당일 원격수업에 접속해 수업을 참관해, 전년도(52%)보다 공개수업 참관율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후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83%가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고삼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경찰서 협력단체 위원을 폭력 등 혐의로 조사 후 경찰차로 귀가조치 시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평택경찰서(본보 6월 22일자 19면, 27일자 18면 보도)가 이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이 포함된 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평택경찰서 소속 A파출소 관할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6월 22일 문제를 일으킨 위원에 대한 제명건 논의를 위해 임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도 A파출소 B소장의 요청에 의해 재차 임원회원을 열었다고 2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각종 회의가 비대면 회의 등으로 전환되고, 소모임까지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파출소장의 요청에 의해 모임이 마련된 것. 이에 대해 생활안전협의회 측은 “이날 B파출소장이 임원회의를 소집해 (경기신문) 보도에 대한 대책 회의 성격의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 자리에서 B파출소장은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명예훼손을 검토해 볼 것을 위원들에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언론보도 내용이 없었던 이야기도 아닌데, 파출소장이 정정보도 및 명예훼손을 검토하라고 종용하는 건 아닌 듯 싶다”면서 “경찰서가 직접 대응하던지 해야지 민간단체를 통해 문제를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듣는 안성 시정 방향 제21대 총선 당시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은 ‘김보라 안성시장’. 김 시장의 취임 일성은 한마디로 ‘공약을 지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약속을 지키는 단체장’이 되겠다는 것이 김 시장의 시정 첫걸음이며, 철학인 셈이다.반쪽짜리 안성시장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임기 내 공약 이행만큼은 가득 채우고 넘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보라 시장. 이에 김 시장으로부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안성 시정의 방향을 물었다. 코로나19, 발 빠른 대응나선 ‘김보라’ 김 시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코로나19와 관련,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코로나19 추경’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당시 김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안성시민들의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안성시는 코로나19 예산 및 집행이 발 빠르게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 시장이 6월 현재까지 100% 진행시킨 코로나19 관련 사업들이 속속 눈에 띈다. ‘공동주택단지 승강기 항균필름 지원(1천28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9천746대, 해외 435대를 포함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6월 실적의 경우 내수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6천813대 저점을 찍은 쌍용차의 판매량은 5월 8천 대, 6월 1만 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쌍용차는 내수 판매가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6% 증가하며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 평균 내수 판매대수(8천982대)를 뛰어 넘는 것으로서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천 대 수준에서 3~4월 6천 대, 5월 7천 대, 6월 9천 대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이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on-line commerce, 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
상수도 배관 도색을 하던 인부들이 시너 성분을 과도하게 흡입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 10분쯤 평택시 세교동의 한 상수도사업소 가압장에서 배관 도색작업을 하던 A(77)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길이 10m, 폭 70㎝의 밀폐된 배관 안에 들어가 페인트로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에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던 동료들은 A씨가 시간이 됐는데도 나오지 않고 불러도 대답이 없자 그를 살피기 위해 배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먼저 배관 안으로 들어간 동료 B(58) 씨 역시 몇분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뒤따라 들어간 C(52) 씨 등 2명이 가까스로 쓰러진 A씨와 B씨를 구해 배관 밖으로 대피시켰다. A씨와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다 시너 성분을 과도하게 흡입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환기가 되지 않는 공간에서 작업하다 구하러 온 동료들까지 위험에 빠질 뻔한 아찔한 사고”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현장 안전조치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 공도중학교(공도중)가 2020년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운영 학교로 선정됐다.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 도서습관 형성과 학교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자유학기제와 견계한 진로·직업 탐색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청소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공도중은 독서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도서 및 프로그램 운영비 233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학생들은 너에게 전하는 위로의 시, 모방시 짓기, 선생님의 서재, 청소년 글쓰기 교실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며 독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키우고 독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 및 카카오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독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지숙 공도중학교 교장은 “우리학생들이 제한적인 등교수업을 하는 어려운 시기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독서 행사를 계기로 차분히 책을 마주하며 내면의 깊이를 더할
25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거행됐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참석 대상자를 축소해 관내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9시10분 사곡동 소재 국군묘지 참배 후, 오전 10시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6·25전쟁의 증언 및 참전용사의 6·25전쟁 회고사, 70주년 기념메달 전수,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6·25전쟁에서 헌신하신 참전유공자들과 전몰군경 유가족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70주년을 맞아 제공한 70주년 은화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로서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13명에게 모범 보훈가족으로 표창했다. 김보라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억하며 추모하고 6·25참전유공자들과 유가족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쟁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에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비웃듯 평택경찰서가 방역대응을 무시한 채 모임을 갖고 이 과정에서 일부가 자가격리를 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더구나 경찰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경찰 관련 모임 자제 지침을 내렸지만 고위 간부 등이 모임에 참석해 술자리까지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말썽이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1일 관내 만호(파출소)생활안전협의회 정례회의를 평택시 포승읍사무소에서 열고 인근 식당에서 회식을 진행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A서장과 B과장, C파출소장 등 경찰 고위 간부들이 참석해 마스크 착용 없이 생활안전협의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술자리도 동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과장이 모임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일부 직원들과 함께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소동도 벌어졌다. B과장과 직원들은 밀접 접촉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는 근무 중이다. B과장은 “만호생활안전협의회 참석 이전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고, 월례회의 참석 당시는 그 사실을 몰랐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사실을 통보 받고 일부 직원들도 함께 자가 격리 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