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6일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실시한다. 평택해수청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화성시 제부도 등대에서 관광객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고,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 및 관광객은 5일 10시30분까지 제부도 등대에 오면 참여할 수 있다.(평택해수청 항로표지과 ☎031-680-7271) 김종인 평택해수청 청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이를 본받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 국립한경대학교는 평택 한국복지대학교와 대학통합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대학은 이달 중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각 대학 교직원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통합 찬반투표에서 83.2%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통합 대학은 대학본부를 안성캠퍼스(현 한경대)에 두고, 1대학 2캠퍼스 18개 학부(안성 13개, 평택 5개) 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통합 후 복지대 유니버설 건축과 등 3개 학과는 안성캠퍼스로 옮겨진다. 이상진 복지대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논의가 시작된 지 2년 만에 합의 과정이 잘 마무리됐다. 본격적으로 대학 통합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고,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타 대학 통합 사례를 벤치마킹해 통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성지역 일부 반대 여론에 대해서도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지역민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양 대학은 지난해 4월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는 대한민국 국군 지휘차량으로 새롭게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의 작전지휘 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오는 7월부터 실전 배치를 위한 공급 계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쌍용차는 각급 부대의 지휘차량으로 보급될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을 상정한 야전 적합성 평가를 최우수로 통과하여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특히 렉스턴 스포츠가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돼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4WD 시스템 4Tronic이 조합, 앞선 험로주행능력을 갖춰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편의성을 높였고, 도강능력 또한 증대했다”며 “연료 혹한 환경에서 시동성을 향상시키는 등 야전 작전능력이 대폭 증강되어 국군의 전투력 향상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2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가 지휘차량으로 선
평택지제·세교지구 내 ‘SRT 지제역 앞 복합환승센터’와 관련해(본보 5월26·29일자 8면, 6월1일자 1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역세권 개발 추진을 철회하자 평택시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0일 열린 ‘환승센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약 33만578㎡(10만 평) 규모의 역세권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사업 중단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시는 이날 열린 보고회 전까지 이같은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시 대중교통과의 한 관계자는 “환승센터와 관련한 철도시설공단의 역세권개발은 ‘도시계획과’에서 그동안 협의했던 상황이었다”며 “예타 통과를 못했다는 내용을 (중간)보고회에서 알게 돼 평택시가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중 최종 보고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었던 ‘환승센터 마스터 플랜’마저 사실상 잠정 중단한 상태다. 시 도시계획과 측은 “철도시설공단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평택경찰서는 환전소에 침입해 현금 3천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카자흐스탄 국적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 17분쯤 평택시 한 환전소에 침입해 60대 주인을 밀치고 3천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달 30일 오후 충남 아산시 모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취업 비자를 받고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을 갚는 데 돈을 썼다”고 진술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화물차로 컨테이너 등을 운반해 주고 화주로부터 돈을 받은 물류업체 대표 등이 해경에 적발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한 물류업체 대표 A씨와 차량 기사 B씨 등 7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가용 화물차를 이용해 평택당진항에서 물류업체 야적장까지 1천600여차례에 걸쳐 컨테이너 등을 유상으로 운반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자가용 화물 자동차는 화물 운송용으로 유상 제공 또는 임대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자가용 화물차의 불법 운송 행위로 적법한 면허를 취득해 화물 운송을 하는 차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그동안에는 평택시민들이 업무를 위해 시청에 전화를 했을 경우 잦은 전화돌림이나 담당공무원 부재로 인해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제는 ‘평택시 민원상담 콜센터’로 인해 그런 부분들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가 코로나19의 민생안전대책 대응을 위해 ‘평택시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정장선 시장이 예정보다 한 달 빠르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서둘렀기 때문이다. 그 결과, 당초 5월 운영할 예정이었던 콜센터가 지난 4월13일 문을 열기 시작했다. 그동안 센터는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시민들의 문의사항에 적극적으로 응대해온 것은 물론, 시민들이 한 통의 전화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상담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콜센터가 운영되자 김종문(48·직장인)씨의 경우 “관공서에 전화를 걸 때마다 통화연결이 어려워 무척 짜증스러웠는데, 평택시가 발 빠르게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문의가 손쉬워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당수의 시민들 역시 민원상담 콜센터의 운영 시기를 놓고 ‘시의적절했다’는
안성시를 대표하는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최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봉축법요식에서 이웃돕기 쌀 10㎏ 800포를 전달했다. 칠장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 나소향 쌀 나눔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 해오고 있다.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지강스님은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나소향)’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칠장사에 보시를 해주신 여러 불자님들의 정성을 모아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받들어 주위를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법요식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신 지강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이 축소되어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여러 불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부처님처럼 우리 이웃의 행복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과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방법원과 대법원이 하루 차이로 엇갈린 결정을 내리면서 개발 사업이 사실상 ‘안개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본보 26·29일자 8면)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제3민사부)은 지난 27일 일부 조합원이 평택지제·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과 시공사인 A사를 상대로 ‘부지조성공사 및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중지해 달라는 공사중지가처분신청사건에 대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평택지원은 판결문에서 ‘도시개발법상 실시계획 및 환지계획은 처분에 해당하는 행정 행위이고, 중지를 구하는 이 사건 대지 조성공사 및 아파트 신축공사는 위와 같은 행정처분의 집행행위 내지는 후속 절차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채권자들이 주장하는 사정만으로는 대지 조성공사 및 아파트 신축공사의 중지를 구할 피보전권리 및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음날인 29일 조합 측이 신청한 환지계획인가처분무효확인 등에 대해 대법원이 ‘심리불속행기각
84만3천200㎡(25만5천평) 규모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평택지제·세교지구 내 ‘SRT지제역 앞 복합환승센터’를 놓고 평택시와 조합, 시행대행사 간의 ‘토지 소유권’ 마찰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예정이다.(본보 26일자 8면) 이는 조합원 간 법적다툼으로 도시개발사업 중단설이 나오고 있는 평택지제·세교지구에서 또다른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8년 6월 평택지제·세교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인가에 앞서 2013년 광장 8천685㎡는 기부채납을 받고 환승센터 부지(1만6천275㎡)는 조성원가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했다. 그러나 시는 2013년 4~9월 진행했던 실시계획인가를 조건으로 조합에 평당 600만원에 토지를 매각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시행대행사인 A사가 환승센터 부지를 헐값에 살 수 있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향후 조합·시행대행사 간 협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A사는 지난 2018년 8월 조합으로부터 평당 600만원으로 환승센터 부지를 매입해 현재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등기는 넘어가지 않은 상태) 이와 관련, 현재 조합을 상대로 법적소송 중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