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부두에서 낚시하던 5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A(5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씨의 가족은 지난 18일 오전 A씨가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낚시하던 A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겼다”며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한 식별이 어렵지만, A씨가 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 국경 관리 강화 차원에서 ‘밀수 및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 1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총기, 마약류, 유해물품 등 밀수입 ▲불법 체류, 제주 무사증 악용 밀입국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 ▲외국인 불법 체류자 알선 고용 ▲외국인 해양 산업 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평택해경은 가정의 달인 5월의 경우 선물용 물품과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밀수와 부정 수입품 유통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해경은 또한 국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수산 종자 밀수, 양식장 불법 소독제 사용 등에 대한 단속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수산해양 산업 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 외국인에 의한 범죄 행위 등도 중점 감시한다. 평택해경은 이번 단속 기간 중 영세·생계형·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계도를 위주로 하고, 국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국제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정상영 평택해경 정보과장은 “국제 범죄에 대한 주요 신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이 본격화했다. 평택시는 15일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 등과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8만2천여㎡)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하는 한편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 시장은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도약한 평택시에는 대학병원 건립이 숙원 사업이다”며 “아주대병원 개원이 조기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도 “평택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아주대병원이 앞장서겠다”며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2월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시행자와 ‘아주대학교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학병원 건립을 위해 실무협의를 해
안성시 관내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한 용감한 시민이 제1호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안성경찰서는 최근 택배 물건을 절도하고 달아난 30대 남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제보한 A씨에게 표창장과 함께 범인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법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시민경찰’로 선정하는 한편 미니흉장을 달아주었다. A씨는 택배물건을 절취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에게 인상착의를 기억했다가 결정적 제보를 했다. 표창장을 받은 A씨는 “시민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안성경찰서에서 이렇게 과분한 대우를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제1호 안성시민경찰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 민·경이 합심한 치안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지난 11일 발생한 안성 금광저수지 보트 전복 사고로 중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던 안성시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이 14일 낮 12시쯤 끝내 숨졌다. 금광저수지 보트 전복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2시44분쯤 안성시 금광면 소재 금광저수지 선착장에서 부서 체육행사를 마친 안성시 공무원 13명이 귀가를 위해 보트에 탑승한 뒤 하선하는 과정에서 배가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공무원 13명이 수심 5m에 달하는 물 속으로 빠진 뒤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40대 여성 공무원은 끝내 숨졌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가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인천 옹진군의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와 전남 신안군의 3개 섬(흑산도·비금도·도초도) 그리고 완도군의 3개 섬(청산도·노화도·소안도) 등 평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전국 9개 도서지역에서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서비스 ▲각종 오일류 및 부동액, 워셔액 등의 점검 및 보충 ▲여름철 운행을 앞두고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및 에어컨 필터 점검을 비롯해 쾌적한 운행을 위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도서지역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오토매니저가 방문하여 차량 판매상담도 진행한다.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
평택해양경찰서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봄철 낚싯배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음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과속 운항 ▲낚시 구역 위반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택해경은 이번 단속기간 중 이용객이 많이 몰리는 공휴일과 주말에 낚싯배 밀집 해역(경기 입파도, 국화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단속과 안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해경은 또한 주요 낚싯배 출항지에도 각 파출소 경찰관을 동원해 단속 및 안전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용규 평택해경 해상안전과장은 “봄철에는 해상 낚싯배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해양 안전 사고 발생 위험도 높은 편”이라며 “이번 단속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낚싯배 사업자들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11일 오후 2시 43분쯤 안성시 금광면 금광저수지의 한 선착장 부근에서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객 13명이 물에 빠졌다가 대피했지만 1명이 의식을 잃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저수지 주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을 태우고 저수지 반대편으로 이동한 보트가 접안시설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보트는 0.78t급 모터보트이며 최대 승선 인원은 10명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트에 최대 승선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타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가 그동안 ‘CCTV통합관제센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본보 5월 3일자 8면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CCTV통합관제센터운영위원회 마저 조례를 무시한 채 형식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을 ‘위탁용역’ 방식으로 매년 입찰을 실시, 채용하고 있지만 위탁용역업체만 바뀔 뿐 인력 변화는 거의 없는 상태여서 ‘입찰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관제센터의 원활한 업무지원 및 영상정보 보호 등을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위원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통합관제센터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 ‘운영방법’, ‘통합관리 예산 및 인력 협의 조정’, ‘영상정보의 보유 목적 이외의 이용·제공’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야 할 위원회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은 채 ‘서면심의’로 끝냈다. 시는 “올해 센터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면심의로 회의를 대신했다”며 “지난해 역시 한차례 서면심의로 회의를 대체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 이런 답변이 무색한 것은 관련 조례 상 ‘위
6일 화성시 도리도 해상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화성시 서신면 도리도 남서쪽 0.5해리(약 926m)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A(67)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날 지인들과 레저 보트를 타고 도리도에 들어간 A씨가 이날 오전 썰물에 떠내려가는 레저 보트를 붙잡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탈진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