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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되는 검단연장선 열차 보급 여파…청라연장선 개통 지연 우려도

다원시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 1달 넘게 납기 안해
코레일 계약도 제대로 이행 안하는 중
업계 내에서는 도산 가능성도 제기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선 납품 지연이 1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차량 제작·납품 업체인 ㈜다원시스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철도본부는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용갑(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5일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 공공기관운영법 등의 개정안을 담은 ‘다원시스 방지 3법’을 발의했다.

 

최근 ㈜다원시스를 둘러싼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정부 산하 기관인 코레일은 최근 ㈜다원시스를 납품 지연 및 부실 제작 문제 등의 이유로 사기 혐의를 적용해 고소했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에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원시스와 ITX-마음 철도차량 474칸을 9149억 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1차 납품은 지난 2022년 12월 11일까지였는데, 150칸 중 120칸만 납품됐으며 2차 납품은 2019년 11월 20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였는데 208칸 중 20칸만 납품됐기 때문이다. 지난 2024년 4월 맺은 3차 계약 물량은 116칸 발주로 오는 2028년 1월까지 납기가 예정돼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사기 아니냐”는 표현까지 활용하며 ㈜다원시스의 상습 납기 지연을 질타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기도 했다.

 

㈜다원시스의 납기 문제가 특정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번진 가운데 인천철도본부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인천철도본부는 지난 2022년 ㈜다원시스와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 1편성(8량), 16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납기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해 6월말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서 아라역과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등이 생겨났고, 운행 거리도 기존보다 6.8km 이상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천철도본부는 신규차량 도입 전까지 예비차량 비율을 기존 6편성에서 4편성으로 줄이는 식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다원시스는 납기 일정이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철도본부는 아직까지도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천철도본부는 ㈜다원시스와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 전동차 구매 계약도 맺고 있다. 오는 12월지 8편성(64량)을 납품하는 계약이다.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선 전동차도 납품이 되지 않고 있는 만큼 12월까지 납품이 예정된 서울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 차량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업계 내에서는 최근 포스코이앤씨와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전동차 공급 계약 해지 등이 이뤄진 만큼 업체 도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철도본부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철도본부 관계자는 “지연이 되고는 있지만 계약을 취소할 경우 매몰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한다”며 “검단연장선 전동차 납기는 지속적으로 촉구 중이고, 청라연장선 전동차 납기는 기한이 있는 만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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