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전국 자치구 중 교통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자치구 69곳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자치구 중 남동구는 88.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목별로는 운전 행태 50.11점, 보행 행태 18.2점, 교통사고 발생 정도 12.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교통문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민선8기 조직 개편을 통해 교통시설팀을 신설하는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 교통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썼다. 지난해에는 보행자 우선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자 생활권 도로 안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교통약자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장치, 옐로카펫, 슬로우존 등도 설치했다. 국토부는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 등을 평가해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한다. 올해는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를 발표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가 다가올수록 창영초 이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창영초등학교 이전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창영초등학교는 대한민국 교육의 효시인 인천공립보통학교로 ‘학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 선정된 3·1 운동 당시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진원지이며, 인천교육의 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창영초교의 역사성·상징성·정체성을 외면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 동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창영초등학교 이전 추진을 중단하고 시민, 지역사회 등과 함께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물론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와도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1907년 동구 창영동에 세워진 창영초는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로, 인천시는 1992년 12월 16일 창영초를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도 인천의 3‧1운동 진원지인 창영초에서 열렸다. 이처럼 인천시는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 만큼 창영초의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인천시교육청은 창영초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0
인천 남동구가 간석지구 주안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치사업은 자연재난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일부터 추진한다. 구는 안전 시공 및 소음 방지를 위해 공사 구간에 이동식 방음벽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교통 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향이 적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사에 앞서 구는 주민들에게 도로 우회 등을 안내하기 위해 주안로·경인로·아트센터로 등 26곳에 공사 안내 배너판을 설치했다. 주요 교차로인 주원사거리, 석암사거리 등 10곳에도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카카오·네이버·T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지도에도 공사 정보를 표시했다. 공사 기간 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라디오를 통해 교통 상황을 송출할 예정이다.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주안로 간석역 입구 교차로에서 해냄스토리 아파트 입구까지 이어지는 약 300m 구간 도로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방재시설인 만큼 단계적 공사 시행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7일 2023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최종 합격 인원은 유치원 교사 31명, 초등학교 교사 19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15명 등으로 모두 247명이다. 합격 여부와 성적 조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인천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edurecruit.ice.go.kr)에서 수험생 본인이 개별적으로 조회할 수 있다. 신규 임용후보자는 임용구비서류를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제출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유치원·특수학교는 오전 9시~12시까지, 초등학교는 오후 1시~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규 임용후보자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초등·특수초등은 오는 31일~2월 14일까지 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특수유치원은 오는 30일~2월 2일까지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지난 26일 오후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동계 아르바이트 중인 대학생 4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으로 배정돼 업무 능력을 쌓고 있다. 아르바이트 기간 느낀 소감 발표를 시작으로 건의 사항 청취와 옹진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군은 대학생들에게 경제적 자립심과 사회 경험 나아가 지역사랑 계기를 제공하고자 동계 아르바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열 학생은 “대학교 전공과 관련된 과에서 직접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훗날 옹진군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학생들이 이번 동계 아르바이트를 통해 겪은 경험들이 앞으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옹진군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평구는 지난 26일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행정복지센터가 재개발 구역 내에 편입되면서 지난 2021년 2월 청천2구역 재개발 조합이 43억 원을 들여 청천1동 신청사 공사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전체 면적 199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민원실과 상담실, 회의실 등 행정 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실, 소통방, 사랑방, 조리실,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의다양한 주민편의 시설을 갖췄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해 하반기 청천1·2 재개발 구역 6700여 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신청사가 다양한 주민 커뮤니티 조성과 행정서비스 제공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