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가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소규모 자영업체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지킴이’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송탄소방서는 지난 6월부터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지킴이’ 10명을 2인 1조로 3주씩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법 교육 ▲소방안전관련 생활불편사항 및 제도개선 등 시민 의견 파악 ▲소방안전에 관한 홍보 및 캠페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등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호 송탄소방서장은 “안전지킴이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율안전관리 의식이 향상되고, 안전 불감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더 안전한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로부터 물류센터 신축공사 허가를 받은 건설업체와 지역주민들이 ‘공사현장 진출입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더욱이 물류센터 공사현장은 현재 진출입로 개설과 관련, 업체와 주민 간 법적공방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2013년 9월께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시설(대지면적 3만56㎡, 건축면적 5,735㎡)로 ‘S로지스 물류센터 신축’ 허가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은 S로지스 물류센터 시공업체인 ‘㈜W하이텍’ 측이 공사현장 진출입로 개설을 하면서 무단으로 식당 지주간판을 철거하는 등 무리한 공사로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주장했다. 공사현장 인근 식당주인 A씨는 “건축주와 시공사가 공사 현장 인근 토지주와 협의만 끝내고, 건물 세입자 권리는 무시한 채 막무가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진출입로 개설과 관련해 지장을 주고 있는 식당 간판을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철거해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공업체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식당 간판은 건축주가 시켜서 고물상에서 철거해 간 것이지 시공업체와는 무관하다”며 “뿐만 아니라 식당 간판이 있는 위치는 진출입로 공사에 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마리나 선박 운항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리나 선박의 안전 운항 지원을 위한 ‘항행법규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평택해수청은 화성시 전곡항 일원 마리나 선박 운항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휴항 후 항해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방안을 집중 교육했다고 전했다. 마리나 항만으로 지정된 화성시 전곡항은 현재 20여 척의 마리나 선박이 운영되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이번 설명회는 여름철 마리나 선박인 요트와 보트 등의 이용 수요가 많고, 운항 빈도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왕식 평택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앞으로도 해양 안전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혁신공감학교 교원 77명을 대상으로 ‘혁신공감학교 학교리더 육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학교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단위학교 리더를 육성하고, 혁신공감학교 운영을 내실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연수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존중과 배려의 생활공동체 ▲개방과 협력의 학습공동체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한 경기혁신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만들기, 교실 속 관계 회복 및 학생자치 활성화,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수업 개선 방법 등과 관련해 토론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교 현장의 적용력을 높였다. 조도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택교육청은 혁신리더 육성으로 단위학교 혁신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미래형 혁신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김 영 혁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장을 만나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관제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입니다!”오산시 Smart City 통합운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영혁 오산시 정보통신과 스마트시티팀장은 ‘시민 안전 파수꾼’을 강조하며, 센터의 목적과 기능 그리고 향후 방향까지 차분하면서도 거침없는 어조로 설명한다.전국 어느 도시보다 앞서 나가는 스마트 도시 구축에 힘써 온 김 팀장은 우선 센터를 ‘미래형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할 도시 모델로서 효율적 도시 관리와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래서일까. 김 팀장의 책임감과 자신감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오산’을 지향하는 센터 본연의 기능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한다. 방범·교통 등 2개 분야 5개 공공서비스 제공 CCTV 1915대…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지능화 인프라 구축 재난·사회문제 사전대응 전국 스마트 관제센터의 롤 모델 평가 받아 비상벨·
평택시의회가 ‘평택시 도서관 정책 연구회’를 구성한 후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이종한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곽미연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등 11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지역 도서관에 대한 이해 및 평택시민의 요구를 통한 정책 모색’이라는 연구과제와 함께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연구단체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한편, ‘국내·외 우수 도서관 정책 연구 사례 견학’, ‘평택시 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 현황 및 실태 점검’, ‘각 계층과 연령에 따른 이용자 중심으로 바라보는 도서관 설문조사’ 등 관련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이 의원은 “연구회 활동기간이 4개월의 짧은 기간인 만큼 내실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다룰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례 연구 등 활발하고, 생산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그 연구 결과가 우리 시에 적합한 도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빠진 대형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일가족이 탄 SUV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0시 50분쯤 평택시 포승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서해대교 끝 지점에서 1차로를 달리던 A(47)씨의 싼타페 차량이 반대편에서 날아온 트레일러 바퀴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의 아내(47)가 현장에서 숨졌고, A씨와 큰딸(15), 작은딸(13)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장호원에서 출발해 충남 당진으로 가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3차로를 달리던 B(53)씨의 25t 트레일러에서 빠진 바퀴가 반대편 차로로 튕기면서 일어났다. 튕긴 바퀴는 차량 조수석과 천장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바퀴는 지름만 약 1m, 무게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트레일러에는 좌·우측에 6개씩 바퀴가 있는데, 운전석 쪽 4번째 바퀴가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방학을 맞아 딸들과 아내를 데리고 충남 홍성 친가에 들러 하루를 보낸 뒤 구리시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및 정비 불량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
쌍용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호주에 직영 판매법인을 설립, 글로벌 판매 확대 및 해외사업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최근 호주 재 진출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호주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론칭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는 그동안 해외시장별로 현지 대리점과 계약을 통해 수출해 오며 현재 유럽과 중국에 각각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사무소만을 운영 중이지만 직영 판매법인 체계가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주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브랜드 효과를 높이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 전개로 향후 호주를 유럽 및 남미 그리고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쌍용차는 오는 11월 법인 출범과 함께 ‘티볼리·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 등 쌍용차의 주력 모델을 모두 론칭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신차도 지속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직영 판매법인이 설립될 경우 마케팅 및 판매, 주문 및 출고 관리, 부품 및 재고 물류 관리, 보증 및 고객 관리까지 직접 전담해야 하는 만큼 지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기흥 평택대 전 명예총장(86)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1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 이승훈 판사 심리로 열린 조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혐의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조 피고인 측은 그러나 여직원과의 신체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앞서 조씨는 여직원 A(40대) 씨로부터 지난 2016년 말 고소를 당했다. A씨는 “서울의 평택대 법인 사무국 건물 조씨 집무실에서 1995년쯤부터 20여 년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 주장했다. 그러나 A씨가 진술한 범죄 혐의 상당수가 이미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공소시효를 넘은 상황이어서 경찰은 그 이후부터 2016년 11월에 걸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조씨를 조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범행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돼 재판에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2건의 혐의에 대해서만 기소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이날까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이 사건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평택대 교수회 등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자
평택대학교의 비정상적인 ‘1학교 2총장’ 체제가 판결로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지난 12일 재단 측이 선임한 유종근 총장의 업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교육부의 결정으로 지난 5월 초 복귀한 이필재 총장의 업무가 지난 13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재판부는 이필재 총장이 지난 4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해임처분 취소에 따라 총장으로 직위를 회복했고, 학교법인의 총장직무대리 업무를 집행하는 유종근 총장에 대해서도 직무집행의 정지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필재 총장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으로 복귀한 뒤 총장실 옆 회의실에서 2개월째 근무하고 있었다. 김문기 평택대 교수는 “법원의 판결로 2총장 체제가 정리돼 기쁘다”며 “학교가 정상화됨에 따라 교직원이 힘을 합해 오는 8월 예정된 평가를 잘 받는 게 우선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평택대 정상화를 위해 이필재 총장 복귀에 이어 학내 소요 안정, 재단과 협의를 통한 평택대의 제도적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