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식품유통업체 대표가 거래 업체로부터 농·축산물을 주문한 뒤 물건만 받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농·축산물 업체 14곳이 평택 모 식품유통업체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잇달아 고소했다. 이들은 4월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각각 1∼3차례에 걸쳐 A씨의 업체에 물품을 납품했으나, A씨가 대금을 치르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규모는 총 3억9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업체 사무실은 현재 텅 빈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뒤를 쫓고 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가 공식선거전 첫 주말을 맞아 소속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10대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선거 첫주말 대규모 집중 유세를 실시했다. 3일 공 후보는 평택역 광장에서 남 후보와 함께 ▲브레인시티 4차산업 클러스터 육성 ▲평택항 동북아 거점항으로 발전 ▲신안산선 평택호 관광단지 연장 등 경제발전과 교통문제 해결 등이 담긴 10대 정책 협약을 맺었다. 이날 공 후보는 “지난 4년간 공재광과 남경필이 평택과 경기도를 위해 땀을 흘려왔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평택시민 여러분, 공재광이 추진하던 일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당선시켜 임기 8년 동안 평택시의 현안을 말끔하게 해결한 평택시장으로 남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도 “작년에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120여만 개의 일자리 중 절반인 62만 개가 경기도에서 창출됐으며, 이중 많은 부분을 평택이 만들어 냈다”면서 “남경필과 공재광이 함께 힘을 합쳐 평택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도와 평택시가 앞장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공재광과 남경필을 뽑아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중국 룽청시와 상하이시를 방문해 컨테이너·카페리 운영 노선 활성화를 통한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투자유치 등을 위해 ‘평택항IR(Investor Relations)’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와 평택시가 함께 지난달 28일과 31일 진행됐으며, 중국 룽청시 정부와 서하구그룹을 만나 평택항~룽청항 간 카페리 노선 재취항에 따른 운영 현황 청취 및 물동량 창출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평택항~룽청항 간 노선 재취항에 따른 애로점과 신규 카페리 선박 건조 현황, 운영 계획 등을 청취했다”면서 “평택항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과 기업 유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항만공사는 중국 방문단이 산둥성 진출 현지 화주, 물류기업, 선사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고, 설명회 자리에서 평택항 물류단은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새로 신설된 화주 인센티브 지원 정책과 신규 지원사업 홍보와 참가기업 및 운영선사 간 일대일 매칭 간담 등을 실시하면서
정장선(사진)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가 지난달 31일 ‘평택호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호국정신을 통한 평택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미래정신을 담고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에 이어 새로운 평택시가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을 위한 정책,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49만 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새로운 평택시대를 열겠다”고 피력했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생각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는 평택시를 만들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모든 시·도의원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승리해 시민 여러분들 곁에 있는 친구와 가족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부정선거 거부 ▲평택이 행복한 공명선거 ▲시민을 위한 클린선거 실천 등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정 후보를 비롯해 김재균·김영해·오명근·서현옥 경기도의원 후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항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화재 대응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31일 평택해경은 바다의 날(6월 31일)을 맞아 해난 구조 대응 태세를 재점검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합동훈련에는 평택해경 주관으로 해군 제2함대·평택지방해양수산청·당진소방서·해양환경관리공단·민간해양구조대 등 6개 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가했다. 평택해경은 함정 6척·헬기 1대(중부해경청)·고속단정 1척, 해군 제2함대는 함정 1척·고속단정 1척, 당진소방서는 소방정 1척,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행정선 1척,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방제선 1척, 민간해양구조대는 구조선 1척 등을 동원했다. 해경 관계자는 평택항 부근 해상에서 항해 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 접수 및 출동 ▲해상 탈출자 구조 ▲선내 진입 및 외부 화재 진압 ▲선내 승선자 구조 ▲해상 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한 승객 탈출 ▲화재 선박 선내 수색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해경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뒤 경비함정·
평택시는 도심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구간에 총 5만여 주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구도심과 소사벌택지지구 사이 1번 국도(평택법원 입구 사거리∼평택시청 옆 비전교차로)에 설치돼 있는 중앙분리대 및 교통광장 등에 소나무(장송)·단풍나무·주목·영산홍·자산홍 등 8종의 나무를 고루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아울러 6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녹지 및 가로변에 산철쭉, 황매화, 명자나무, 미선나무 등 꽃이 피는 화목류를 추가적으로 식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할 수 있는 가로숲도 조성할 방침이다. 정상균 부시장은 “올 하반기는 송탄 및 안중지역, 남부 소사벌택지지구 도로변 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가적으로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부서별 서로 협업하고,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대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평택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한자리에서 공동 출정식을 갖는다.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를 비롯해 도·시의원 및 비례대표 후보들은 31일 오후 6시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공동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고 30일 밝혔다. 정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49만 평택시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선택을 받아 저를 비롯한 모든 도·시의원이 하나가 돼 시민을 섬기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새로운 평택시대를 열기 위해 6·1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진정한 지방정권 교체를 통해 49만 시민 여러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하면서 시민이 주인되는 평택시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정식에서 각 후보들은 네거티브(negative)없는 정책선거, 부정선거 거부, 평택이
현재 서해대교 밖 외항에 있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를 서해대교 안 내항으로 이전하는 신축 공사가 30일 시작된다고 해양수산부가 29일 밝혔다. 2005년에 완공된 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는 중국을 오가는 5개 항로를 통해 연간 48만명의 여객과 2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선박 접안시설이 2선석에 불과하고 여객터미널 연면적도 약 6천㎡로 비좁아 여객선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정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계획을 2006년 수립하고 2008∼2014년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2014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했다. 2015∼2017년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새 부두는 이달 말 착공하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새 국제여객부두는 3만t급 카페리 등 국제여객선 4척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이는 연간 61만명의 여객과 25만TEU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국제여객부두 공사와 함께 여객터미널 신축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사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2층 규모로, 연면적 약 6천㎡(출입국장 5천㎡, 지원시설 1천㎡)에 주차공
평택복지재단 산하의 팽성노인복지관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착한가게 30호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팽성노인복지관은 지난 28일 평택시 안정로에 소재한 ‘가마골(팽성점)’을 착한가게 30호점으로 선정하고 강도연 가마골 대표와 함께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강 대표는 몇년 전부터 타 복지관에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팽성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활동 방법을 찾던 중 착한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연 가마골 대표는 “나눔의 손길들이 모여 큰 행복이 팽성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착한캠페인 나눔 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착한가게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의 최고 요충지 중 하나인 지제역세권개발을 추진중인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지제세교지구조합)이 28일 평택시에 환지계획 인가를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제세교지구조합원 30여 명은 이날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이 권한을 남용해 환지계획 인가를 신청한지 3개월이 되도록 행정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종선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장은 “환지계획(안)이 통과돼 14일간(2018년 3월7일~3월20일) 환지계획 공람을 실시한 후 평택시에 인가를 신청했다”면서 “그러나 평택시는 지금까지 4회에 걸쳐 보완 공문만을 보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평택시가 보내온 보완 사항에 대해 조치 공문과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며 “하지만 공무원들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차일피일 인가를 미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석형 평택시 도시개발과 팀장은 “평택 지제세교지구조합과 계속 논의를 하면서 환지계획인가를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