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 공군부대 중위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대 내 가혹행위 의혹을 수사 중이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5월 27일 평택 공군부대 숙소에서 A중위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과 관련해 부대 내 가혹행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 수사단은 A중위의 동료 신고를 받아 조사한 뒤 부대 내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판단, 2023년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 부대 소속 B소령이 2023년 2~3월 약 한 달간 사소한 이유로 A중위의 보고서를 반복적으로 반려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B소령을 직권남용 및 가혹행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고액 술 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정직 및 견책 징계를 받았다. 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일 라임 사태 관련 접대 혐의로 수원지검 나의엽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349만 원 징계부가금을, 인천지검 유효제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임홍석 검사에게 견책 및 66만 원 징계부가금을 부과했다. 징계 사유는 2019년 7월 18일 유흥주점에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검찰 출신 이모 변호사로부터 접대를 받아 검사 품위를 손상한 것이다. 나 검사는 116만 원, 유·임 검사는 각 66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 검사는 밤 9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유·임 검사는 10시 50분까지 머물렀다. 접대비는 총 536만 원으로, 김 전 회장이 2020년 옥중 서신으로 폭로했다. 접대에는 김 전 회장, 이 변호사, 검사 3명, 전 청와대 행정관 등 6명이 참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020년 12월 유·임 검사의 접대액이 96만 원으로 청탁금지법 기준(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보고 나 검사(114만 원)와 김 전 회장, 이 변호사만 기소했다. 이는 '봐주기 수사' 비판이 일기도 했다. 나 검사는 1
신세계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의 신제품 ‘스파클링 티’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선보였다. 무알코올 탄산음료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영국 프리미엄 티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의 ‘스파클링 티’ 2종을 단독 출시해 6개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차(茶)를 베이스로 포도와 레몬 주스를 블렌딩해 천연 탄산을 더한 무알코올 음료다. 출시 제품은 ‘포트넘 스파클링 티’와 ‘로제 스파클링 티’ 두 가지다. 포트넘 스파클링 티는 자스민과 열대 과일 향을 조화롭게 담았으며, 로제 스파클링 티는 드라이한 차 향에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각 7만 9천 원이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전국 6개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측은 가정의 달 선물 수요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티 음료로 포지셔닝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코웨이가 LCD 터치 스크린을 전면에 적용한 신제품 ‘아이콘 프로 정수기’를 출시했다. 온도와 용량 설정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분유나 드립 커피 등 다양한 음료에 맞는 레시피 모드가 특징이다. 14일 코웨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아이콘 프로 정수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정수기 전면에 LCD 풀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조작 직관성을 높이고 정보 안내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 온도는 5도 단위, 추출 용량은 10mL 단위로 조절 가능하며, 자주 사용하는 설정은 ‘MY워터’ 메뉴에 최대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커피, 차, 라면, 분유 등 음료별로 최적의 온도·용량·제조법이 자동 적용되는 ‘레시피 모드’도 제공된다. ‘핸드드립 모드’는 전용 파우셋을 이용해 드리퍼에 맞는 방식으로 물을 분사하고, ‘분유 모드’는 적정 온도로 혼합수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는 사용 현황, 기기 이상 여부, 필터 교체 시기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음성 및 영상으로 사용자 행동을 지원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생활 편의 기능으로는 시계, 날씨, 알람, 타이머 등이 포함됐다. 코웨이는 전력 절감과 친환경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혐의로 출석을 요구한 검찰 소환에 대선 영향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결국 불응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전 9시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으나, 김 여사는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조사를 거부했다. 사유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된 점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수사에서 대면 조사 없이 기소된 사례 ▲건강 상태 악화 ▲정치적 중립을 위한 수사 일정 조율 필요 등을 들었다. 검찰은 불출석 사유서를 검토해 재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통상 피의자가 세 차례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으나 대선이 3주도 안 남아 강제 조사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사유를 검토 후 통상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는 2022년 대선 당시 명태균으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창원 의창구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포항·평택시장 공천과 2024년 총선에서 김상민 전 검사
검찰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를 소환하며 신용등급 강등 통보 시점과 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한국신용평가(한신평) 기업평가본부장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본부장을 상대로 한신평이 홈플러스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제 처음 알렸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한신평과 한국기업평가(한기평)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전가하려 했다고 의심한다. 특히 검찰은 2월 25일 이전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1차 통보를 받고도 채권 발행을 강행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 피해를 초래한 사기 혐의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한신평과 한기평은 2월 28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으며, 홈플러스는 나흘 뒤인 3월 4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차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점포 17곳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법원의 승인을 거친 이번 조치는 채무자회생법상 정해진 기한 내 이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해지권이 소멸하는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14일 “채무자회생법 제119조에 따라 회생절차 관리인은 계약 이행 또는 해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회신 요청이 있을 경우 30일 내 답변해야 한다”며 “오는 15일까지 임대인들의 회신이 없을 경우 해지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므로 법원이 허가한 범위 내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계약 해지 통보가 곧바로 효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12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회생계획안 마감일까지 임대인들과의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해당 점포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고용은 전원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통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이에 따른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지 변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수원남부경찰서가 신종사기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에 나선다. 14일 수원남부서는 증가하는 신종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유형별 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첫 번째 활동으로 QR코드를 활용해 큐싱사기 범죄 예방책을 소개한다. 해당 QR코드를 스캔하면 큐싱사기 범죄 수법 및 대처법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남부서는 앞으로 큐싱사기를 포함한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신종사기를 유형별로 정리한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사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민생을 위협하는 사기 범죄를 근절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시민에게 신종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알리며 선제적 범죄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나원오 수원남부서 서장은 "신종사기는 사전 인지와 주의로 예방 가능한 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며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 피해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SSG닷컴이 식품 분야 유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화 전략을 공유하는 ‘소상공인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성장 지원책을 제시했다. 14일 SSG닷컴은 지난 13일 서울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2025 소상공인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 분야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TOPS 프로그램’ 실행 계획과 셀러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TOPS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에서는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기획전,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 비용 지원 등 매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30개 업체를 선별해 브랜드화에 집중한다. 자체 전문관 ‘브랜드마크’, 라이브커머스, 체험단 등 쓱닷컴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늘릴 계획이며, 일부 브랜드와는 단독 상품 기획과 오프라인 부스 운영 등 협업도 추진한다. 3단계는 우수 브랜드 3곳을 최종 선정해 집중적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광고 구좌, 단독 기획전, 전문 컨설팅, 유통원 주관 어워즈 참가 기회 등도 제공된다. SS
G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베스트 앵콜’ 기획전을 열고 상반기 최대 할인 행사였던 빅스마일데이 인기 상품을 동일한 할인가에 다시 선보인다. 매일 카테고리별로 엄선된 100개 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며, 기간은 18일까지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빅스마일데이 베스트 앵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상반기 대표 프로모션인 ‘빅스마일데이’에서 소비자 반응이 높았던 인기 상품을 모아 최대 80% 할인가에 재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은 일자별로 카테고리를 구분해 구성된다. 14일에는 디지털·가전·PC 상품군이 대표 테마로, ‘나르왈 프레오 Z10 로봇청소기’, ‘LG 울트라PC’, ‘아이닉 무선청소기 i50’, ‘삼성 Neo QLED 4K TV’ 등이 포함된다. 15일은 가구·식품·생활용품, 16일은 패션·뷰티·유아동 상품, 17~18일은 스타배송, 여행, 도서, 해외직구 카테고리가 중심이다. 삼성, LG전자, 쿠쿠, 미닉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빅스마일데이 인기 브랜드관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 G마켓의 ‘슈퍼딜’과 옥션의 ‘올킬’ 특가 코너에서는 매일 100개씩 총 500개 상품이 할인가로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