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지난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지능형 교통체계 학술대회(IEEE ITSC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데이터 수집·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도시 전역에서 수집한 교통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는 부천시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공유한 자리로, 글로벌 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부천시는 현재 시 전역 286개 교차로(전체의 약 90%)에 총 1453대의 AI 기반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차로별 교통량, 차량 접근 속도, 대기행렬 등의 정보를 분 단위로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 돌발 상황 감지, 신호체계 최적화 등 교통 현안 해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자료실 메뉴에서 조회 및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영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국내외 연구기관과 도시 간 협력 연구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통데이터는 도시의 흐름을 읽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교통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수집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7일 부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및 권익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현 부천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과 임원진, 곽내경 행정복지위원장 및 이종문·이학환·김미자·박혜숙 위원 등5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장기근속자 유급휴가 및 종합건강검진 지원, △심리·정서 회복지원 사업 확대 등 사회복지 종사자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박현 회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1만여 명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부천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내경 위원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문제는 시급한 현안이자 장기 과제”라며 “예산 부족을 핑계로 논의를 끝내선 안 된다. 한정된 재원일수록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가 더 중요하다.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처우 개선에 예산이 우선 배분되도록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관련 부서에서도 실현 가능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지난16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 공개재판에서, 부천에서 생방송 중이던 남성 BJ를 흉기로 공격한 여성 유튜버 A 씨(33)의 특수상해 혐의가 인정됐다. A 씨는 지난 9월 20일 새벽, 부천 한 상가건물 계단에서 방송 중인 BJ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팔과 복부에 상해를 입혔고, 피해자는 약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A 씨가 헤어지자는 피해자의 발언을 듣고 “농락당했다”고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부천역 일대에서 잇따르는 막장 유튜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부천시는 “막장 유튜버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건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9월 29일,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역에서 열린 '틈만나면, 현장속으로' 행사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설 개선·입법 추진, 전방위 대응 나서 부천시는 막장 유튜버 근절을 위해 피노키오광장의 U자형 볼라드와 원형 돌의자를 철거하고, 주변 경계석 높이를 조정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막장 유
부천시가 지난 13일 발생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사고 경험자, 상인, 현장 대응 인력, 목격자 등은 물론, 사고 여파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시민이 대상이다. 상담은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운영하며, 제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내에 상담소를 설치해 평일 오후1시부터5시까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서는11월30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문 상담 인력이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 심리안정, 스트레스 반응 완화, 심리평가 등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심리지원으로 이뤄진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고, 필요 시 심화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길 바란다”며 “심리적 고통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만큼, 필요할 때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촘촘한 지원 체계를 유지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심리회복 지원에 나
부천시가 지난 13일과 14일 중동역세권(뉴서울·우성아파트 일원)과 소사역세권(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공모로 선정된 역세권 정비사업 대상지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고밀개발로 주거환경 개선‘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종 상향 등 고밀 개발을 통해 역세권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소외 지역과 결합정비를 통해 공원·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과의 소통 강화, 정비사업 절차·혜택 안내교육에서는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추진 방향과 결합정비 제도, 주요 혜택, 정비사업 절차 및 구조, 최근 법령 개정사항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참석 주민들은 고밀 개발을 통한 사업성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추진 일정과 절차에 대해 질의하기도 했다. 장환식 주택국장 "주민 참여로 사업 원활히 추진"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역세권 정비사업과 결합정비 제도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14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제22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부천 문인의 날’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시상식에는 부천시 문화정책과 관계자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최숙미 회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간호윤 회장, 부천문인회 김해빈 회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부천신인문학상은 지역 문학 인재 등용문의 역할을 해왔다”며 “22회를 맞아 더욱 내실 있고 공정한 운영으로 문학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설 ‘마음의 미로’(차미란), 시 ‘부레를 태우다’(강민정), 아동문학 ‘무지개가 뜰때’(위향숙), 수필 ‘뿌염’(김선희), 극일반 ‘몽당연필’(이보리) 등 5편의 수상작 시상이 이어졌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낭송가들이 수상작을 낭독해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2부 ‘부천 문인의 날’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부천문인회가 모여 부천 문학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문학 단체 간 연대 강화와 예
부천시는 지난 14일 시청 만남실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그래픽아트 예술 분야 작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일러스트레이션, 만화, 그래픽노블 등 그래픽아트 전반에 걸친 국제 예술교류를 공동 추진한다. 3개월 장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도입, 작가에게 거주 공간과 창작 인프라를 지원하고, 강연과 워크숍 등 시민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작가 모집·선정과 창작활동 지원,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준비하며, 문화예술 레지던시 운영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 나선다. 내년 6월에는 프랑스 작가가 문화레지던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래픽아트 분야 국제교류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불 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그래픽아트 중심의 문화외교를 강화하고, 창작·유통·교육이 선순환하는 국제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네트워크 일원으로, 프랑스 앙굴렘, 리옹 등과 꾸준히 교류해왔다. 앞으로도 문학과 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 사업을
부천시는 지난 1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제5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부천시민과 문학계 인사, 해외 문학창의도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와 황선진 번역가가 이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조용익 부천시장의 개회사와 한건수 부천국제문학상 운영위원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의 시 낭송, 심사평 영상 상영, 그리고 트리오 하르모니아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인 『타인들의 나라』는 식민지 배경 속 남성과 결혼한 여성의 삶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복합적 정체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레일라 슬리마니 작가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에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황선진 번역가는 “번역을 통해 문화와 감정을 잇는 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15일에는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2025 부천국제포럼’이 열렸다. ‘부천, 경계를 넘어 공감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는 국내외 작가와 학자들이 참여해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체성, 이동, 기억 등을 논의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문학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정체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2025년 부천시장배 전국 치어&댄스 페스티벌에 참석해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치어리딩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들이 실력을 겨뤘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전국 선수단과 가족을 환영하며, 치어리딩은 스포츠 응원을 넘어 다양한 무대에서 활력을 전하는 종합 퍼포먼스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3일 부천농협에서 관내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백김치 257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연말을 맞아 부천농협과 농협 부천시지부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백김치는 K-푸드 김치학교 봉사자들과 농협 복지과 여성봉사단이 직접 정성스럽게 담갔으며, 부천시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초여름 열무김치 나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김치 나눔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식 현장에는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 김장섭 농협 부천시지부장 등 임직원과 박두레 K-푸드 김치학교 대표, 복지과 여성봉사자들이 함께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이호준 부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넉넉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정성껏 김치를 담가주신 부천농협과 K-푸드 김치학교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이웃의 식탁에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