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건조 기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9kg 건조기를 26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인 삼성 9kg 건조기 신제품은 공간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규모 가족에 적합하며, 에너지 효율과 건조 성능, 위생, 스마트 기능까지 강화됐다. 특히 총 8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해주는 ‘AI쾌속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제품 곳곳에 탑재된 센서가 건조시간을 줄여줘 기존 9kg 제품 대비 전기료가 회당 88원 수준으로 약 20% 절약되고, 건조 시간도 63분(쾌속코스 기준)으로 13분이나 단축된다. 또한,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36%, 컴프레서 압축실 용량이 23% 나 커져 건조 효율 높였다.. 이 밖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그랑데 세탁기 AI에서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는 ‘AI코스 연동’기능도 적용했다. 한편 9kg 건조기 신제품은 화이트와 블랙 2개 모델로, 출고가는 각각 114만9천원과 124만9천원에 판매된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를 출시한 데 이어 소용량 제품까지 1등급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 시장서 2천만원 이상 벌어들인 수익 중 2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23년부터 20%의 세금을 부과 받게 된다. 정부는 25일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며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 소액주주 비과세 제도 폐지’ 등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종합소득, 양도소득과 별도로 분류과세 되는 ‘금융투자소득’을 신설하고 22년부터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한 소득을 하나로 묶어 동일한 과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소액주주와 대주주 구분 없이 과세하고 다만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상장주식 양도소득은 연간 2천만원까지 비과세로 운영된다. 기본공제인 2천만원을 제외한 이익에 대해 3억원 이하 구간에 20%, 3억 초과 구간에 25%의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지금까지 지분율이 일정기준(코스피1%, 코스닥2%) 이상이거나 종목별 보유주식 총액이 10억원 이상인 대주주를 제외한 대다수 투자자는 주식양도세 없이 증권거래세만 원천징수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부과한 상태다. 앞으로는 대주주로 제한된 양도세 대상을 개인투자자까지 확대시켜 세율을 적용하게
삼성전자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오디세이 G9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특히 오디세이 G9은 49형 크기에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27형 QHD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놓은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또한 이 제품은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10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 ▲색재현력이 뛰어난 QLED 디스플레이 ▲최대 1000니트(nit) 밝기 ▲240Hz 고주사율 ▲G2G 기준 1ms의 빠른 응답속도 ▲고화질 게임 플레이 중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게임 장르에 따라 명암비와 색상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게임 모드’ 등을 지원한다.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0만원이며 25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오디세이 G9은 삼성전
지난달 세종 인구가 순유출로 전환됐다. 2012년 7월 세종이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5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6만9천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7.8%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시·도 간 이동자는 32.2%로 0.1%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은 13.1%로 지난해와 같았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1천298명), 강원(1천150명), 충북(242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2천709명), 대구(-2천267명), 경남(-1천629명)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특히 세종은 18명에 불과하지만, 처음으로 순유출이 일어났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사흘 앞두고 다시 한 번 현장 경영에 나섰다. 23일 이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소비자가전(CE) 부문 주요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구속영장 기각 후 일주일 만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등 DS부문 경영진과 만나 반도체 시장 공략을 다시 논의한 바 있다. 다시 한 번 현장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및 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 사업부장 부사장, 강봉구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가전제품들이 있는 전시장도 직접 찾아 AI, IoT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기술과 코로나19 사태 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일부 업체가 상품 후기 위치를 조작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쇼핑몰 7곳은 상품에 대한 불만을 품은 후기를 게시판 하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후기를 상단으로 위치시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적발된 쇼핑몰 7곳에 대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법률을 위한한 혐의로 총3천300만원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주)는 상품 관련 후기글이 최신순·추천순·평점순 등 자동으로 정렬되는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평점이 높은 후기만 상단에 노출시켜 이번 적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베스트 아이템’ 메뉴를 이용해 판매량이 높은 것처럼 기준을 마련했지만 실제는 쇼핑몰 재고량 등 사정에 따라서 임의로 게시 순위를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속옷쇼핑몰 ㈜하늘하늘도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후기를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없도록 하단으로 배치시켰다. 이외에도 전자상거래법상 상품수령 1주일 이내 교환 및 환불에 대한 규정도 5일이 지난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전자상거래법상 보장된 교환·환불 기간 등을 임의로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한국거래소가 16일 오전 10시52분부터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가격이 1분 이상 동안 5% 이상 오를 경우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중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효한다.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추진 소식에 16일 장중 상세를 나타냈다. 이날 10시 3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거래보다 19.92% 상승한 6천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두산그룹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시장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한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를 매각 대상에 포함시켜 정상화를 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 8천404억원에 달하는 두산그룹의 중요 계열사로 운영 중이다. 업계선 이번 매각 대금을 6천억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경기신문이 경기도의 다른 지방지와 비교되지 않고 서울을 넘어 세계로 자리 잡는 언론이 되길 희망합니다.” 창간 18주년을 맞은 경기신문의 최선욱 대표가 15일 열린 창간 기념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2002년 6월 창간한 경기신문은 올해로 18살을 맞은 청년신문이다. 지난 5월 최선욱 대표가 취임한 후 디지털과 뉴미디어에 방점을 찍고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어렵고 힘들었던 경기신문이 오늘로 18살이 됐다”라며 “홈페이지도 새롭게 문을 열고 신문지면 제작 시스템 역시 디지털화 해 개편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미디어를 지향하는 마인드로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서 일반 독자를 소비자로 생각하는 언론사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경기신문이 이러한 변화에 가장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신문의 안병현 편집국장은 “경기신문의 변화에 새로운 각오로 임해달라”며 “앞으로 경기와 인천을 넘어 가장 앞서 나가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불안 조짐을 나타내자 추가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정부는 9억원 초과 주택대출 규제, 종합부동산세 강화, 공시가격 인상 등을 포함한 12·16 대책과 수도권 지역 부동산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2·20 대책을 연이어 발표해 고강도 대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정부가 대출규제를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꽤하자 고가 주택 대신 중저가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규제지역 확대와 함께 ‘갭투자’ 억제를 위한 금융·세제 대책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 검토를 시작했고 조만간 보완된 대책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올해 1월~4월까지 서울을 비롯해 경기 과천, 하남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거래 5만3천491건 중 임대 목적 거래는 2만1천96건으로 집계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4.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택 구입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집주인은 전세를 포함해 집값의 20~30%만 지불하는 갭투자 방식을 다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발표한 12·16 대책은 투기과